★ 야심찬 북남부 16일여행 3. 치앙마이 여행의 ABC - 도이수텝
드디어 소박한 치앙마이 공항에 내렸다.
여행선배들의 말대로 어렵게 썽태우를 잡지않고, 공항내 택시 서비스를 이용했다.
한 사람이라고하니 120밧을 부른다.
(널리고 널린(?) 택시서비스~ 미터가 아니라 흥정이지만;;)
택시를 타고 가는도중 택시아저씨가 트래킹 등 투어 팜플랫을 보여주신다.
그러면서 당일투어 트래킹을 추천해주신다.
나 : 1박2일 트래킹은요?
아저씨: 그건 몸이 너무 힘들어..
투어금액을 물어보니 1800밧을 불렀던가.. 비싸다..
아저씨께 친구도 만나야하고, 빠이도 가야해서 바쁘다고 둘러대고
명함 한 장을 받아두었다.
곧 타패에 도착했는데
soi 8이라고 알고있는 라마 게스트하우스가 안보인다.
결국 고마우신 택시아저씨는 주위시람길을 물어서
soi 5에 있는 라마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내려주셨다.
워크인으로 갈때..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는
아침에도 1박요금으로 체크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다.
라마에 체크인을 하고
숙소에 감탄하고, 씻고 정리하고 나오니
아침 9시 30분경이다.
치앙마이에 왔으니 도이수텝에 가볼까..
길을나섰다.
지나가는 길에 왓 치앙만을 보면서
이름이 특이하다고 웃고..
(아마도 이게 왓 치앙만..?)
창뿌악 게이트 건너편 여행사 아저씨가 알려주어
도이수텝가는 썽태우아저씨를 만났다.
그리곤 썽태우에 앉아
사람이 10명이 모이기를 기다렸다.
한 30분쯤 기다리니까 서양인 커플이 왔고..
한시간이 지난 11시경에 사람들이 우루루 모여졌다.
사실 한 시간이나 기다릴 생각은 없었는데,
한 40분쯤 기다리다 가려고 했더니 아저씨가 조금만 기다려보래서..
기다렸다;;
다음에 도이수텝을 가게된다면
일행이 있으면 썽태우를 대절하고
혼자이면 치앙마이 동물원 앞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다.
(운전석 위에 도이수텝이라고 써진 썽태우..)
(썽태우 타는 곳에서 바라본 해자)
아... 모인 사람들 속에 한국말이 들렸다.
커플이신지 그냥 동행이신지 파악이 안되는
두분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푸삥궁전도 가자고 꼬셨다.
드디어 도이수텝으로 출발!!
도이수텝가는 길은...
멀미가 난다.
생각지도못한 엄청난 커브길에
썽태우에서 내리자마자 과일을 사먹었다.
(난 멀미를 먹는걸로 해소하는 사람이다. ㅋㅋ)
(우리는 빠른시간 내에, 이런 '몹쓸 계단' 대신 엘레베이터(?)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어여쁜 소녀들... 안녕?)
(휘황찬란한 금빛 사원..)
(일요일이라 불공드리러 온 태국사람들도 많았다..)
(그리고 안개에 가려진 풍경..)
(그리고 나의 출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