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떠나는 배낭여행4- 암파와 수상시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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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배낭여행4- 암파와 수상시장2

살랑바람 6 4250

 허접한 수상가옥에서의 하룻밤은 좋았다.

 에어컨에 시원하게 잘 잤고

 허접한 욕실환경에도 아이들은 잘 적응한다.

 작은 도마뱀에 기겁을 하더니만 그 작은 도마뱀의 해충을 잡아 준다는 유익에 대해 알더니

 이뻐한 나머지 손으로 잡다가 꼬리를 떼내고 도망가는 책에서만 보던 광경을 목격하기에 이른다.

 환경이 바꿔서인지 6시가 좀 넘었는데 아이들이 하나둘 일어난다..

 

 아침의 암파와는 어제와는 완전 다른 모습니다.

 이리도 고요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다.

 시끄럽던 배의 모터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 편집의 실수로 사진이 맨 아래고 가있네요~~~~


우리 게스트 하우스 앞에는 이렇게 화분들로 꾸며져 있다.

프라이버시확보와 일년내내 식물이 잘 자라니 ... 일석이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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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바람부는 강가에 앉아 참 평화로운 아침입니다.



자 9명이 먹을 아침을 사러 시장에 나간다.

아이 우리꼬마들 3학년 남자녀석 두녀석이 보인다.

말도 없이 아침부터 동네 한바퀴 돌고 있네..

본인들도 이동네가 위험함 동네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나 보다..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 이 아침의 암파와를 보며

어제으리 떠들썩한 시장이 아니다.

정말 동네 사람들의 아침을 위한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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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바나나, 안구운 바나나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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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넘 좋아하는 꼬치구이와 찹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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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죽... 여기에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가는데... 글쎄... 인기없었네요.

그런데 아줌마의 죽답아 주는 솜씨가 멋지네요

뜨거운 죽이 손에 닿지 않게 비닐어 넣는 것이 숙달된 달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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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풍요러운 아침을 만들어주신 커피아저씨

평소 블랙을 선호하는 저지만 연유가 듬뿍들어간 이 커피 힘이 솟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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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햇반과 컵라면과 참치...

자 이때 물건을 팔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할머니 배 발견 할머니를 불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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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다.

바나나잎에 싼 밥인줄 알았다.. 어쨌든. 일딴 사보다.

어제 넘 맛있게 먹었던 오랜지와 자몽중간의 태국 오랜지 그리고 또 바나나..

할머니 입 벌어지신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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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바나나잎을 까보았더니 디저트다.. 아주 달콤한 그런데 별 인기는 없다.

기분만 내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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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의 마당이다.. 물 받아놓은 것이 정겨운 풍경이다.




자 그럼 짐을 챙겨서 다시 방콕으로 가보자..

역시 엄마들이 움직이니 모든것이 빠르다 짐정리도 빠르고 아이들 챙기는 것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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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암파와 시장에서 산 배트남 모자..

그런데 하필 배트남 모자들을 사셨나 모르겠네..

아이들은 좋단다.. 태국사람들도 아이들이 지나가면 웃어준다.. 배트남 모자다.. 그러며..


자 물어보니 방콕은행 앞에서 버스를 탄단다.. go

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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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버스표 판매점..

1인당 70b이고 9명중 6명의 것만 받으신다. 아이들이 어린관계로... 오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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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버스도 좋다...이렇게 좋을수가..

그런데.. 가다가 3군데 더 들려 사람들을 태운다 하지만 우리의 인원을 생각하여 무리하게

태우진 않으셨다.. 다행이도... 아이들 무릎에 앉혀라... 뭐.. 이런 일 없이

방콕까지 편안히 왔으며 카오산으로 갈꺼라 하니 터미널 말고 가기편한 곳에

내려 준다고 하신다..

그곳이 어딘지는 잘 모르겠다. 내리라 그래서 내렸고..

거기서 택시타고 5분만에 카오산 까지 왔으니 걸어갈 거리는 아니고 가까운 곳은 틀림없다.

정말 저렴하지 않은가? 암파와의 여행사 요금이 어떠한지 안다면 말이다.

이 많은 인원이 그 상품을 이용할 순 없었지만 아무 불편없이 하루 자고 즐겁게

방콕으로 돌아왔다.



다음편....짜뚜짝 주말 시장 기대해 주세요.
6 Comments
zoo 2010.09.27 20:44  
저렴하게 투어 정말 잘 다녀오신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인데도 건강하게 여행 잘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구요^^ 근데...모기들이 많지는 않았나요? 강가엔 모기가 많던데요^^;
짝뚝짝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살랑바람 2010.09.28 08:07  
저도 모기가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특별히 그곳이 모기다 더 많단 생각은 안들구요
어머니중에 한번이 모기퇴치제를 만들어 오셔서 아이들한테 수시로 뿌려 주셨어요.
파는것보다 냄새도 순하고 좋았지요.
quizas 2010.09.28 16:32  
암파와 시장에서 위험한 시장 가깝나요?..기찻길 시장 이라고 하던데요
제가 카오산 에서 버스타고 암파와/위험한 시장엘 가고싶어서요...ㅠㅠ
살랑바람 2010.09.28 17:47  
그런 걸로 알고 있어요. 기차 지나가는 시간 아시고 가면 되실것 같네요
옌과제리 2010.09.29 09:41  
보통아이들이면 투정도부리도 때도쓰고할텐데 전혀그렇지도않고 씩씩하게 잘다니는군요.
태국에서 베트남모자쓴아이들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잘보았습니다..
신라98 2016.04.19 15:05  
암파와 시장도 알아봐야겠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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