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찾아 떠난 부산댁의 두번째 방콕 여행(32) -이제는..우리가...헤어저야 할시간...ㅡㅜ;MK수끼(20090831)
드디어.....마지막날이...저물고 있다...
내일 새벽6시비행기인디....
남푠이랑 쬐매라도 더 있어볼라고...
남푠님 퇴근하시기 전에 미리 호텔로 택시룰 타고 달린다..
[ 쑤언룸 나이트 바자가 아직 오픈하기 전이다... ]
너두 안뇽~*
한번도 가보지 못한 룸피니.. 너두 안뇽~*
마침...회식인건지.. 한달동안 같이 지내던 내가 간다고?! ㅋㅋ 그런건지...
(사실 회사에 좋은일이 있엇다는..ㅡ,ㅡ;;)
암튼... 다같이 회식을 하러 가기로 했다.
집앞에 테스코에 있는 MK수끼에 갔다.
수끼는 우리나라 샤브샤브와 비슷한, 아니 거의 똑같은 전골요리
MK마스코트 정골냄비군!
-> 육수라기보단... 거의 맹물수준으로 나온다..
팔팔끓여서 자기가 먹고 싶은 옵션들을 시켜서 넣어 익혀먹으면 되는데..
막 한꺼번에 야채들을 넣어서 육수를 우려내는 우리나라 샤브샤브와는 틀리게
태국 사람들은 자기가 먹을꺼만 하나씩 하나씩 익혀 먹는 편이다.
하지만 우린 한국 입맛에 맞추느라 ㅋㅋ 막 시켜서 막 넣어서 막먹었다 ㅋㅋ
기본 셋팅
1차 주문 - 소고기,새우,어목들...,만두
2차주문 - 어묵
3차주문 - 사리
4차주문 - 한치인듯..ㅋㅋ
..... 하도 먹다보면 모른다...얼마나 먹은지도... 암튼...마지막쯤에...계란도 시켜서 이렇게 풀어서 고기와 먹었다.
배 뚜드리면서 사람들하고 한달동안 고마웠다고 인사하고...빠이빠이 헤어지고 방으로 돌아왔는데..
짐챙기다보니 또 남푠 붙잡고 가기싫다고 징징대다가...
12시가 넘어서야 잠들고 새벽3시에 겨우 일어나서 (사실 일어나가 싫었다.. 그냥 안가면 안될까...ㅡㅜ)
남푠이랑 택시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빠듯하게 도착해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빨리빨리 헤어져 버려서...
오는내내 얼마나 울었나 모르것다..ㅡㅜ
함튼...다시 타이항공을 타고 인천으로 슝슝~
[ 기내식 - 오믈렛 ]
[ 인천공항 ]
[ 인천공항 ]
대기시간이..4시간..ㅡ,,ㅡ;;
완죤...심심해서 거의 인천공항을 굴러다닌것 같다..요끝에서 저끝으로 카트끌고 왔다갔다....
6시가 좀 넘은시간.... 이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다..
아시아나..
사람도 몇명없고....아.....남푠님이 벌써부터 보고푸다....
씩씩한 모습 남푠한테 보내줄라고 찍었는데..
쳇.... 못쉥겼다...
못보낸다...ㅡ,,ㅡ;;
동영상
http://www.cyworld.com/lollipop123/3598056
이륙후..내려다보이는 인천...
땅에서는 이미 깜깜해 졌지만..하늘에서 보니...밤과...오후의 경계에 있는 나를 발견하고..
또 쎈취...해져서...눈이 붓도록 울어버렸다..
서방 보고시퐁~♥ ㅠㅠ
이건또 뭐람...
김해공항 도착했으나...
동영상
http://realg0m.tistory.com/125
공항 레이더가 망가지는, 공항 개장이래 한번도 없었던 사고가 발생하고..
공항 하늘위에서 30분이 넘게 뱅글뱅글 돌고 있다..
더 무서운건..
우리뿐만이 아니라...내 눈에 보이는 애들만 해도...3대나 더있다...
솔직히 무서웠다...부딪힐까봐...
예전에 김해공항에서 비행기가 산에 떨어진 사고도...
이런식으로 대기하느라 선회하고 있다가 실수로 그렇게 사고가 난거라..
30분간..괜히 초조해서... 생의 마지막 까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ㅡ,,ㅡ;;
오버쟁이!!;;;;;
* 알고보니 이날이후에도 몇일가 부산 뉴스에 떠들썩 했던 이날의 사건!
공항레이더가 고장이 났던것이다!!
헐....
그래서 부품도 없고..이거 고쳐지기까지 일주일이 넘게 맨날 이랬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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