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아름다운 푸켓... < 크리스마스 시밀란여행5 쓰나미5주년 추모식 >
간밤의 크리스마스파티의 휴유증이 채가시지 않은 이른아침...
향이 좋은 원두커피로 잠을 깨우고...
모닝다이빙을 마치고 배선미에 모여있는 다이버들.
오늘은 2004년 12월 26일 쓰나미가 일어나고 5주년 되는 날.
이번 여행 최소연령 코다에게는 좋은 공부가 될것 같네요~!
당시 쓰나미로 인해 인도네시아는 약8만명, 스리랑카 5만명, 인도 1만2천명, 태국 5천명등
총 사망자만 15만명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쓰나미로 희생된 모두 좋은곳에서 평안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꽃을 바다에 떠내려보내며 추모식을 마칩니다.
이번 다이빙포인트는 시밀란 국립공원에서 벗어나 꼬 본 (본섬) 에서의 다이빙!
이 포인트의 특징은 5m가 넘는 가오리 <만타레이>를 볼수 있는 걸로 유명함~!
그럼 만타만나러 고고씽~!
위에 조그마한 물고기는 망둥이과 <퍼플파이어고비>
섬바닥을 따라 만타를 기다리는 포인트로 이동중인 다이버들...
아쿠아리움에서 많이 볼수 있는 <라이온피쉬>
한국말로는 '쏠베감팽'
화려한 무늬만큼 지느러미끝에 독이 있어 만지면 큰일!!
조금은 험상궂게 생긴 < 자이언트 모레이 >
항상 굴속에 몸을 숨기고 얼굴만 빼꼼히 내놓고 있다.
가끔 굴을 나와서 방황하는 모레이를 볼수 있기도~! ㅎㅎ
꽤나 유명한 이 물고기는 <나폴레옹 피쉬>
나폴레옹이 쓰고 있던 모자모양과
머리모양이 흡사해서 붙여진 재밌는 이름^^
일반적으로 1m가 넘는 크기로 머리가 정말 크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타중에 화이트만타라는 녀석이고 크기는 4m 가량정도.
물고기중에는 고래상어(약10m) 다음으로 가장 큰 물고기이고
날개짓이 우아해서 다이버들 정신줄을 놓게 만들만큼 인기가 많은 녀석!!
이번엔 다같이 모여 기쁨의 세레모니~!
만타레이는 꽤나 유니크한 물고기로 꼬 본같이 특별한 포인트에서 볼수 있습니다.
만타와의 헤어짐이 아쉬웠던지 바다에서 쉽게 눈을 못떼지 못하네요.
한가로운 바다위...
다이버들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뱃머리 의자에 앉아 마음껏 여유부리며
다음 다이빙을 기다리며 편안히 휴식을 취합니다.
망망대해 아무도 없는 바다...
대자연의 아름다운을 마음껏 느낄수 있는 리버보드...
다음 시즌이 빨리 오기를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