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찾아 떠난 부산댁의 두번째 방콕 여행(16)-아... 또 먹고싶다.. 쏜통포차나 (20090825)
아침에 오빠가 호텔1층의 레스토랑에서
자기껀데 나 먹으라고 아메리칸스타일 조식을 올려주고 갔는데...
(원래 롬포는 조식 없지만서도 요 며칠동안은 밑에 레스토랑에 부탁을 해서
남푠과 직장동료들은 조식을 포장해서 회사에 가져가서 먹고 있었다. )
그걸 먹고나서 부터 또.....
배가 아포... 배가 아포...
원랜 배만 좀 아프고 토하던건 완전히 다 낫고
배도 거의 나아가던 차였었는데..ㅡㅜ
배아프고 토하는 증상이 심해졌다..ㅡ,,ㅡ;;
물만 마셔도... 훔..
그래서 낮엔 물한방울 안먹고
거실 침대에 파묻혀서 햇빛쏘이며 영화만 보고 자고 하다가 보니
좀 누그러 지는것 같았다...
때는 이미 저녁식사 시간이 되가는 시간..
이 죽일놈의 식욕이 죽지도 않아.. 밥먹기를 시도해 본다.
그래도 딴엔 면이나 고기보단 쌀이 좋을것 같아서...
집앞의 손통포차나로.. 출발....!!
[ 쏜통포차나로 가는길에 만난 태국 대학생들 ]
태국에서는 대학생들도 이렇게 교복을 입고 다닌다..고 한다.
훗... 울 남푠.. 요런 교복입은 대학생을 은근히 좋아하더라는...
울나라도 대학생들 교복입혀야 한다며 ㅡ,,ㅡ;;
저의가 뭣이여~^^~
저는 남푠 직장동료들에게 대학생들 교복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분이 블로그에 고딩 아니면 직딩이라고 써주셨어요.
뭘까요...? 이들의 정체는...ㅋㅋ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ㅎㅎ
대학생인가요? 아님 고딩이나 직딩인가용?
[ 쏜통포차나 그림 메뉴판 ]
요~ 그림메뉴판은 영어를 못해도 태국어를 못해도 태국음식을 잘 몰라도..
자기가 먹고싶어하는 메뉴를 잘 골라 먹을수 있다.
" Picture Menu,Plz.! "
[ 어랏! 한국메뉴닷! ]
나는 게살 볶음밥 "카오팟 뿌"
사이즈 별로 가격이 틀리다ㅋ
혼자라면 小자 80BAT
저번에 왔을때는 그림메뉴판만 주더니만..ㅡ,,ㅡ;;
오늘은 한국메뉴판을 떡하니 내놓는다...
뭥믜...? 내가 한국인인줄 어떻게 알았음믜?
[ 한국어 메뉴 - 요리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져있다. ㅋㅋ]
더운 나라이다 보니.. 맥주에도 얼음을 타 먹는다 . ( 맹맹~하니 바~로 이맛 아입니꺼~~~!! )
맥주 홍보를 하기위해 각 맥주회사 옷을 입고 서빙하는 언니들이
돌아다니며 틈틈히 얼음을 잔에 채워주고..
술을 다 마셔야 잔을 채우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잔이 비기 전에 틈틈히 맥주를 채워준다.
(이게 태국의 예의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
[ 소화와 배앓이에 좋다는 파인애플 쥬스 ]
[밥에 살짝씩 뿌려먹는 피쉬소스]
밖은 이미 정신없는 북새통!!
[ 게살볶음밥 ]
이날 처음으로 볶음밥에 피쉬소스를 쳐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왜 진작 이 맛을 몰랐을까나....ㅡㅜ
[ 쪼~기 카운터 뒤로 사장님 얼굴만 보인다 ㅋㅋ]
[ 해가 지고..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한다....]
[ 정말 맛난 사테 ]
지금도 ... 저 고소한 사테 맛이 그립다..ㅡㅜ
테스코에서 사테 소스분말을 사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만들어 봤으나... 실패...줸장..!!
숯불이 아니어서 그런건가...??
ㅡㅜ
[ 까르프와 테스코가 마주보는 삼거리 ]
건널목따윈 없다... 그냥 나처럼 눈치보고 길을 건너는 거다..ㅋㅋ
이 사진도 대로변 한가운대서 서서 찍은 사진..
내뒤로는 신호걸린 차들이 줄지어 서있었다..ㅋㅋㅋ
[ 품팔이 상인 아저씨 ]
요아저씨는 뭘 파는걸까......?
[ Pink Taxi ]
[ 부유한 건너 동네 - 우리 호텔 6층에서 본 쑤쿰빗 쏘이 24 ]
집에와서...
또 토하고... 설사하고....
탈진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