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방콕편 - 방콕 3종투어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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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방콕편 - 방콕 3종투어를 하다.

필립K 2 1359

2003년 12월26일

여행기간 : 2003년 12월13일 ~ 2004년 01월13일

본 여행기는 저의 한달간의 여행을 일기형식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필립K 로 검색 하시면 제 모든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여행기에 등장하는 비중있는 인물

①동현이형 - 12월24일 등장 ②효원님 - 12월24일 등장 ③수진이누나 - 12월28일 등장

④미리누나 - 12월28일 등장 ⑤화섭님 - 12월28일 등장 ⑥외고선생님 - 12월28일 등장

⑦수현이누나 - 01월03일 등장 ⑧미열이누나 - 01월03일 등장 ⑨상미형 - 01월03일 등장

⑩혜원이 - 01월09일 등장 ⑪현정이누나 - 01월09일 등장 ⑫은경이누나 - 12월24일 등장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중요한 인물

①요시카와 (치앙라이 로터스에서 등장) ②카즈노리 (치앙라이 로터스에서 등장)

③콤 (치앙마이→방콕 기차안 등장) ④떠이 (치앙마이→방콕 기차안 등장)

⑤똑 (치앙마이→방콕 기차안 등장 ⑥뿌나 (뜨랑→방콕 기차안 등장)

아침에 동현이형이 깨워서 일어 날 수 있었다.

배낭은 정글뉴스에 두고온 터라 내 짐은 보조가방밖에 없었다.

대충 눈을 세수를 마치구 모두 밖으로 나왔다.

어를 시작하면 점심때까지는 밥을 못 먹을터인데, 그래서 홍인인간 옆의 노점에서

닭다리로 아침을 대신했다.

지금 막 자리를 폈는지 닭다리가 차가워서 숯불에 데워서 먹어야 했다.

조금 기다리니 승합차량 한 대가 와서 우리를 실구 갔다.

몇몇 숙소를 들린 후 우리를 태운 차는 교외로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우리말구 한국인이 2명 더 있었다. 어머니와 딸이 그 주인공이었다.

아버지와 아들은 집에 두고 어머니 와 딸만 자유여행 왔다구한다.

한동안 달린 차량은 뭐하는 곳인지 정차를 한다.

여행사 버스와 다른 승합차량도 많이 보였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가니 아침식사를

안한 사람은 여기서 해도 좋다. 라구 말하는 거였다.

우리는 출발하면 점심때까지 밥먹을 시간이 없을 줄 알구 다 식어빠진 닭다리 하나 먹구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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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어떤 한국인 아저씨가 캠코더 가지구 야자수를 열심히 찍구 있는걸 봤다.

우리는 왜 야자수를 그렇게 열심히 찍나 생각했구, 패키지 관광객 일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할 일 없을 때는 꼭 담배를 피게 된다. 빈속에 라오스 담배 폈더니 속이 쓰리다.

담배 측면에 니코틴 과 타르의 함량이 표시 안될걸로 봐서 이 담배도 살인무기 임에는 틀림없다.

차는 다시 출발하여, 수상시장에 도착했다.

예전에 나는 수상시장을 수산시장인줄 알았다.

그래서 혼자 왜 사람들이 수산시장을 갈까? 태국의 수산시장은 좀 특별한가 보다 하구 생각했었다.

가이드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니,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사람이 노로 젓는 배를 탈려면 한사람당 100밧 인데 탈사람은 자기한테 말하라구 했다.

나는 별로 타구 싶은 생각이 없어서, 밖에서 구경이나 하며 기다리구 동현이형과 효섭님 둘이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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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시장 주변상점에서도 여러 가지 공예품을 팔구 있었지만 모두 카오사에도 있는 것 들이었다.

배를 젓는 사공 중에는 여자 사공도 눈에 많이 보였다.

도사람들이 탄 배가 한 바퀴 돌고 올동안 주위를 구경 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나도 같이 탈걸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아 들었다.

동현이형과 효섭님이 탔던 배가 들어오구 약속시간에 맞춰 가이드가 모이라구 한 장소로 갔다.

그런데 문신한 서양아줌마 와 문신한 그녀의 딸이 안보인다.

아침부터 늦게 나오더니 이번에도 어디선가 늦게 나타난다...

문신한 두 모녀모두 파워풀 하게 생겨서인지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은 없었다.

다시 차를 타구 어디론가 이동한다.

이제 점심시간도 다가오는데 배도고프고 밥먹었으면 하는생각이 간절했다.

문신한 두 모녀가운데 문신한 딸이 가이드한테 가슴에서 우러나온 듯한 말로 헝그리 라구 한다.

가이드가 뒤돌아 보더니 이제 곧 밥먹으로 간다는 말로 문신한 딸을 잠재운다.

체격 구조상 우리나라 사람과 틀린 서양 두 모녀가 문신을 하구 있으니 문신의 압박은 더 했다.

이제 식당에 도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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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옆에 위치한 식당으로 식사하는 곳은 물위에 떠 있었다. 투어객용 식당인거 같았다.

원탁의 테이블은 2개. 인원은 10명. 2테이블로 나눠지는 상황.

눈치를 한번 본 후 동현이형과 나는 안정적인 테이블에 앉졌다.

그 문신한 파워풀 모녀와 같은 테이블을 피하기 위한 눈치작전 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효원님은 그 파워풀 모녀와 같은 테이블에 앉져야만 했다. T.T

식사는 내가 생각했던거 이상이었다.

나는 형편없을 줄 알았는데, 만족할 만한 식사였던거 같다.

한국인 모녀와 같은 테이블에 앉졌는데, 어머니는 태국에 와서 식사를 잘 못하신 다구 하셨다.

음식중에서 한국사람 입맛에 가장 잘 맛을꺼 같은 건 탕수육 소스맛 나는 버무림(?)

모두 식사를 마치구 이동한 곳은 악어농장 이었다.

우리는 악어농장을 예약하지 않은터, 밖에서 악어쇼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효원님은 악어쇼까지 예약안한걸 후회하구 있었다. ㅎㅎ

악어쇼가 끝난 후. 로즈가든으로 이동했다.

도착후 가이드가 시간을 정해주며, 알아서 관람한 후 지정시간에 이 장소로 모이라구 설명했다.

민속쇼가 시작되기전 모든 사람엑 물수건을 나눠 준후, 다시조금 후 회수해 간다.

쇼는 여러 가지 무용과 코믹 무에타이 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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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별로 큰 흥미가 없어서 쇼가 끝나기전 밖으로 나왔다.

솔직히 로즈가든은 기대를 하구 왔는데 내가 못찾은 건지 별로 볼거리가 없었다.

모이기로 한 장소로 가니 사람들이 한꺼번에 나와서 우리 차량과 가이드를 찾을 수 없었다.

한참 찾아 헤메니 저쪽에서 가이드가 뛰어 왔다.

모두 차에 올라 탔는데, 그 문신한 파워풀 모녀가 안보였다.

가이드가 나가더니 몇분 후 파워풀 모녀를 데리구 왔다.

차는 방콕을 향해 출발했다.

방콕시내에 들어 왔을 때 가이드가 한통의 전화를 봤더니, 자기는 여기서 먼저 내린다구 말한다.

오늘 부인과 저녁을 먹기로 했다면서...

홍익인간 앞에 도착으로 모든 투어가 끝났다.

그냥 따라다니기만 한건데, 따라 다니는 것도 힘들다.

숙소에 가기전 인터넷을 하러 겜방으로 향했다.

여기서 반갑고도 놀라운 메일을 읽게 되었다. 우리 멤버인 순혜누나한테 온 메일인데

형준이형은 만나봤느냐? 지금 형준이형은 정글뉴스에 있는데... 라구 하는 것이었다.

이상하다... 나는 숙소에서 형을 본 기억이 없는데.. 라구 생각하며 정글뉴스를 향해 뛰었다.

문을 옆구 들어가니 형준이형이 떡하니 누워있는게 아닌가. 나는 반가움에 어떻게 된거냐구 물어보니

형도 2틀전에 여기와서 묵었다구 했다. 내가 낮에는 싸돌아 다니구, 하룻밤은 늦게 들어오구

또 어제는 외박을 해서 형을 못본 모양이었다.

은혜누나와 순혜누나는 일정이 24일 귀국이었지만, 하루 늦춰서 25일 귀국했다구 한다.

이런, 내가 숙소에 안붙어있구 밖으로 나 돌아다니는 바람에 누나 귀국도 배웅 못했다.

어찌되었든, 저녁시간도 되었구 하니 정글식구들과 밥 먹으로 나갔다.

렉아저씨 라면집으로 가자구 한후, 걸어가기에는 좀 머니 뚝뚝이 타구 가자구 말한다.

은경누나가 뚝뚝을 잡았다. 특유의 귀여운 말투로 뚝뚝 기사한테 말하더니 우리 모두 올랐다.

모두 7명이었는데, 은경이 누나는 뚝뚝이 기사 옆자리 ㅎㅎ

렉아저씨 라면집이라서 라면만 파는줄 알았는데, 메뉴는 참 다양하다.

나는 제일 무난한 돈가스를 시켰다.

배부른 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오늘의 출납을 정리했다.

낮에 투어를 한 덕분에 쓴돈이 별로 없다.

은경이누나 와 형도 내일 쌍클라부리 로 간다구 했다.

쌍클라부리 갈려면 깐짜나부리를 거쳐서 가니, 깐짜나부리까지 형하구 같이 가기로 했다.

동현이형과 효원님 하구도 내일 같이 깐짜나부리 가자구 했는데, 잠시 홍익인간에 뛰어가

동현이형한테 내일 깐짜나부리 졸리프록에서 만나자구 말했다.

하루종일 차를 타서 그런지 몸이 많이 피곤하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감이다.

나에게 오늘 투어는 그렇게 만족 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남들 한번씩 다하는 거니깐 나만 안하면

나중에 얘기가 나올 때 거기에 대해 말할이 없으니 말이다.

오늘 우리멤버 형준이형을 만나서 무지 반가웠다.

북부 치앙마이에서 누나들과 형가 헤어진 뒤로 오늘 만난거이 말이다.

멤버인 누나들과 형은 꼬창에서 해변을 만끽하구 왔다구 한다.

내일은 깐짜나부리로 향한다.

루트 짤 때부터 깐짜나부리는 며칠 휴식을 취할 목적으로 집어 넣었다.

그리고 개성님이 고독을 씹기에 좋은 도시라구 말한 것이 한몫했다.

내일편 에서는 외고선생님이 등장하신다.

아침닭다리 (홍익인간앞 노점)

20

음료수 (점심식사 식당)

15

저녁 (렉아저씨라면)

70

비누 (7일레분)

25

인터넷 (뱀부)

26

CD레코딩 (뱀부)

100

숙박비 3박 (정글뉴스)

360

합 계

621B

2 Comments
요술왕자 2004.06.04 17:17  
  iframe 닫기를 안해주셔서리 ^^;;
필립K 2004.06.05 01:48  
  제가 열기는 잘 여는데 닫는걸 잘 못닫아서요. [[으힛]]
잠시나마 게시판의 오작동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제 손모가지가 오작동을 일으켰네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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