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찾아 떠난 부산댁의 두번째 방콕 여행(2) - 물갈이로 모험이 부담스러울땐 Fuji 20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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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찾아 떠난 부산댁의 두번째 방콕 여행(2) - 물갈이로 모험이 부담스러울땐 Fuji 20090813

GomandI 14 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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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 제얼굴에 화들짝 놀라신 분들은 지송해요 ㅋㅋ]


어제 도착하고 잘때까진 멀쩡하더니 . . .

새벽부터 드디어 물갈이가 시작됐다.

하루종일 침대에서 끙끙 거리다가

늦는다는 오빠 전화에 먼저 밥을 먹으러 나왔다...

핑크색 옷을 입어도 얼굴이 허옇게 질려서.....

 



 

외국에 나가면 하루 이틀은  . . . 이유 없이 몸이 으슬으슬 아프곤한다.
일명 물갈이라고 하는 . . . .
어떤 약도 안듣고 밤새 몸살때매 잠도 못자고 . . . 고열에...식은땀에 . . .
그래서 여행 일정이 짧을 때는 정말 힘들어도 가을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다닌다..
이런때는 섣불리 그나라 음식을 몸에 적응시키려고 하기보단.. [이느므 저질체력....] 
그냥 평소 먹던 것을 찾아 먹는게 좋다는걸 깨달았다... 
[지난 방콕 여행때 부터 였던듯.. 신혼여행때는 무조건 몸을 맞췄더니.. 결국 오는날까지 아픔..ㅡㅜ]

그래서 발견한 집앞에 있는 FUJI[후지]!
태국의 대표적인 일식 체인점 이고 무엇보다.... 우리 숙소 앞에있는 테스코 안에 있어서 이용하기도 편하다.
거기다 메뉴도 사진이 함께 있어서 주문하기도 쉽고 한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가마메'같은 일식체인점과도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모험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다.
일본식 돈가스 종류와 우동..그리고 초밥, 롤, 회 등등 정말 가마메와 비슷하면서 태국식 에피타이저도 간간히 있다.
가격은 뭐....주문하기 나름인데 식사류는 SET menu는 100~300 정도..?
음료도 뭐..대충 15~80밧..[1밧=3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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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테이블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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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나베 세트 - 내가 좋아하는 물에 담근 돈가스ㅋ, 미소국,김치,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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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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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반찬, 뒤로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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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모빤 - 수박쉐이크]

 

숙이 안좋아도, 목이 말라도 태국에서는

언제어디서든 땡모빤이 땡긴다.

으흐흐흐흐흐

그리고 어디서든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다.

[팟타이 처럼..!!]

 

 

방콕전역에 후지가 있다고 들었다. 나처럼 물갈이를 하거나..
태국음식에서 한템포 쉬어가고 픈 분들이 있다면 편하게 들려보시길...

 

 

14 Comments
날자보더™ 2010.08.30 12:13  
남편분이 방콕에 거주중이신가보군요.
자꾸 '(집나간) 남편찾아 떠난...'이런식으로 제목이 읽혀서...

농담이었어요.
신혼이실텐데 왜 같이 안계시구요...? (남 가정사에 관심많은 아줌마라서... -_-; )
GomandI 2010.08.30 13:03  
ㅎㅎ 남편이 해외출장이 많은 회사라서요..ㅎㅎ
한번가면 최소 1개월에서 길면...3~4개월까지 체류하다 보니..
이제 결혼한지 1년6개월 됐는데.. 남편은 8개월을 해외에서 보냈거든요 ㅎㅎ
같이 가면 좋겠지만..저는 또.. 애들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러기도 힘들고..
그래서 방학때만 되면 남편찾아서 ㅎㅎ 비행기 타고 갓었네요 ㅎㅎ
이전에는 중국,케냐,유럽,대만 등등 다녔는데 작년하고 올해는 계속 태국 방콕 행이라 ㅎㅎ
저는 덕분에 방콕 구경 잘하고 다녔죠 ^^
옌과제리 2010.08.30 13:25  
해외에나가실때 매실액을 가지고가세요.
매실액없으시면 마시는식초도 좋구요.물드실때 한두방울 물에넣어서 마시면 물갈이하시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태국음식도 드셔보세요..의외로 맛있는음식이 많답니다.
즐거운 여행기 기대가되는군요..
GomandI 2010.08.30 15:19  
아! 매실액! 정말 좋은 아이디어예요 ㅎㅎㅎ 와..ㅎㅎ
담엔 그래야 겠어요 ㅎㅎ
저 태국 음식 정말 좋아해요^^; 이전에 제가 썼던 여행기나 앞으로 제가 올릴 여행기 보시면 ..ㅋㅋ 아실듯 ㅎㅎ 엄청 먹어대죠...ㅋㅋ
넘 좋아해요 ㅎㅎ 팍치도 안빼고 '팍치 막막~'이런다구요~~ㅋㅋ
뒷북을울려라둥둥둥 2016.06.28 02:07  
생수를 사마셔도 물갈이를 할 수 있나요!!?? 매실액 조금 챙겨가봐야겠어요~~ 감사해요!!!!
비쿄c댕아 2010.08.30 16:49  
아! 후지 음식완점 맛있었는데 또먹고 싶네요 ㅎㅎㅎ
파타이 다음으로 마니 먹었네요 후지 음식들
GomandI 2010.09.01 00:12  
그죠~젤만만한게 팟타이아님 후지였네요
ㅋㅋ 저만그런게 아녔군용ㅎㅎ
열혈쵸코 2010.08.30 22:13  
아... 부러운 직업을 가지고 계십니다.
거기다가 부군을 만나러 여행을 다니시니 더 부럽습니다.
저도 해외나가면 잘먹다가도.. 물갈이, 소화불량, 체함... 골고루 합니다.
 왠만한 물갈이에는 정로환이나 캡슐약도 안듣고, 스멕타 밖에 안들어요.
요새는 두번 먹을 거 빼고 현지약을 사서 먹는답니다. 약종류를 바꾸니 좀 듣는 것 같아요.
GomandI 2010.09.01 07:52  
네.. 저두 정로환이든 뭐든 먹어봤지만...말을 듣지 않더라구요..
그냥..전.. 물 끓여먹고, 더워도 따뜻한거 좀 먹어주고.. 평소에 먹던 음식을 좀 찾아먹어주고...
하다보면...자연적으로 하루 이틀이면 낫더라구요 ^^스멕타...? 스멕타는 뭔가요? 속을 진정시켜주는 약인가요?
열혈쵸코 2010.09.01 23:51  
식간에 먹는 포에 든 설사약이에요. 약국에서 '안좋은 물질(?)을 흡착시켜 빼내주는 역할을 한다'라고 하더군요. 저는 잘 듣는 편이에요. ^^
새벽아침 2010.09.03 20:28  
후지가 다른곳 보다 좀 비싸죠... 저는 자주 찾지 않는 곳입니다... 땡모반은 정말 맛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같은 맛을 느낄수가 없더라고요.. ^^
GomandI 2010.09.04 00:38  
뭐..후지나..씨파나...뭐..그런애들은 가격은 다 비슷하죠.. ㅎㅎ그대신 좀 깨끗한 환경...?ㅎㅎ
뭐 그렇죠...

암튼...안그래도 저도 한국에서 땡모빤을 해먹어 볼랬는데...
일단 씨발라내는게 힘들고 씨발라내도.. 태국의 그맛을 못내겠더라구요..
도대체 뭘넣은건지...ㅎㅎㅎㅎ
향기꽃 2010.10.18 17:28  
귀여우세요~~^^ 쭉 내용이 기대되네요.. 시간날때마다 열심히 읽으면서 태국 향수 달래려고 합니다 ㅎㅎㅎ
GomandI 2010.10.21 22:27  
ㅎㅎ 감사합니다..ㅎㅎ 사실 글 잘 못써서 마니 부끄러운뎁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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