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매여행기]앙코르와트에서 렌즈끼운 사연, 평양랭면
2월 4일
피곤했다. 주섬주섬 몸을 일으키고 내려가니 바로 도우가 있었다...
그 길로 뚝뚝타고 시원하게 씨엠립의 새벽을 가르다...//
아침에는 앙코르와트를 다시 방문했다. 마지막이고 우린 좋았던 장소들을 한 번 더 찾기로 했기 때문이다...벽화들도 꼼꼼히 살피고 설명도 은근슬쩍 다 들으면서 따라 다녔다...
그나저나 아침에 끼운 렌즈가 걸리적 거린다....설마....
뒤집어낀건...-_ㅠ 조심스레 눈에서 렌즈를 꺼내보니...뒤집어 낀 거,,,맞다...- -
앙코르와트 사원 들어와서 창문가에 주저 앉아서 생수로 렌즈 소독하며 다시 꼈다...
세계적 유적지에서..
난 그렇게 조심스레 뒤집어진 렌즈를 다시 끼웠다....
렌즈 소독후...돌아다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찍었다...
앙코르와트 세 개의 높은 탑중 젤 가운데 있는 탑 꼭대기를 올라갔다.
한참을 오르고 보니 또 다시 엄청 높은 계단이 있었는데 고소공포증이 상당히 심한 나이기에...주저한다...
지윤이 참 꿋꿋하게도 올라간다...
언니가 되서....= = 약한 모습 보일 수 없어 나도 올랐다...
오르고 나니깐,,앙코르 유적지가 다 보이면서 탁 트인 느낌...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른 기분이다... 어질어질 했지만...뿌듯함과 말로 형언할 수 없는...엄청난 기분이다.....
역시 오르길 잘했어~
앙코르 와트 꼭대기는 아쉽게도 계단이 없더라...
하지만 밑에서 보는 꼭대기도 괜찮았다. 저기 하얀색 보이시죠...절대 개미아닙니다..접니다...= =
그 날 점심,,,어제 명신언니가 평양랭면을 추천했었다...태사랑 게시판에서도 평양랭면을 익히 들은 터라...비싸다고...= =어쨌거나 우리나라에서 냉면 먹을려도 그 정도는 줘야하니깐..
어쨌거나 더위에 지친 우리는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너무나도 간절했기에...평양랭면에 갔다...입구에 들어서자 할아버지 할머니 관광오신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시고...두리번 두리번..
어....어제 바이욘에서 본 가이드 아저씨// 도 계신다...자주 드시러 오시나부다...
어리버리한 우리들을 위해,,,주문받는 언니도 불러주시고...
냉면 한 그릇 시켜서 지윤이랑 같이 먹었다....양도 많고~딸려나오는 반찬도 맛있고, 시원한 물도 주시고 너무너무 행복했다/// 평양랭면에서 우리를 서빙해 주셨던 혜심언니는 오신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우리 북한 언니들 "반갑습니다" 노래도 불러주신다...
우린 따라부르고..
지난 대구 유니버시아드때 우리 시에서도 북한 여자 축구경기가 있었다. 북한 응원단도 오구 했었는데 난 갈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멀리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북한민을 봤다...
처음에는 어색했다..억양하며....
아니 외국인 보다도 더 낯설었고 그저 북한인과 내가 말이 통한 다는 것이 신기했다. 북한사람이랑도 말이 통하네...정말 우리랑 같은말 쓰는거 맞긴 맞구나...= = 참 촌스러운 민선이다....
그런데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 북한민도 우리랑 똑같네....한민족 맞구나...하는 생각이 마구 든다...동질감도 생긴다. 우리민족 맞는데 두 나라로 갈라져 있어야 하는 것이 그저 아이러니다...
도덕시간때 그저 평화통일 민족화합 배웠었다...느낌이 없었던거 같다....
그런데 이젠 좀 더 알 수 있을 거 같다...정말 한민족 맞는데,,,
통일이라는 단어가 너무 우습다..
너무 당연한걸...
혜심언니...
계산을 하고 나오려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너네끼리 왔냐며 물으신다...
네....
나이 어린데 왔다구, 가면서 맛있는거 사먹으라면서 만원까지 쥐어주신다....
사탕까지 주시면서 여행을 격려해 주시고....너무 인심좋으신,,,꼭 우리 할아버지 같았던 청주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덤으로 커다란 돌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훔,,근데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분???
피곤했다. 주섬주섬 몸을 일으키고 내려가니 바로 도우가 있었다...
그 길로 뚝뚝타고 시원하게 씨엠립의 새벽을 가르다...//
아침에는 앙코르와트를 다시 방문했다. 마지막이고 우린 좋았던 장소들을 한 번 더 찾기로 했기 때문이다...벽화들도 꼼꼼히 살피고 설명도 은근슬쩍 다 들으면서 따라 다녔다...
그나저나 아침에 끼운 렌즈가 걸리적 거린다....설마....
뒤집어낀건...-_ㅠ 조심스레 눈에서 렌즈를 꺼내보니...뒤집어 낀 거,,,맞다...- -
앙코르와트 사원 들어와서 창문가에 주저 앉아서 생수로 렌즈 소독하며 다시 꼈다...
세계적 유적지에서..
난 그렇게 조심스레 뒤집어진 렌즈를 다시 끼웠다....
렌즈 소독후...돌아다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찍었다...
앙코르와트 세 개의 높은 탑중 젤 가운데 있는 탑 꼭대기를 올라갔다.
한참을 오르고 보니 또 다시 엄청 높은 계단이 있었는데 고소공포증이 상당히 심한 나이기에...주저한다...
지윤이 참 꿋꿋하게도 올라간다...
언니가 되서....= = 약한 모습 보일 수 없어 나도 올랐다...
오르고 나니깐,,앙코르 유적지가 다 보이면서 탁 트인 느낌...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른 기분이다... 어질어질 했지만...뿌듯함과 말로 형언할 수 없는...엄청난 기분이다.....
역시 오르길 잘했어~
앙코르 와트 꼭대기는 아쉽게도 계단이 없더라...
하지만 밑에서 보는 꼭대기도 괜찮았다. 저기 하얀색 보이시죠...절대 개미아닙니다..접니다...= =
그 날 점심,,,어제 명신언니가 평양랭면을 추천했었다...태사랑 게시판에서도 평양랭면을 익히 들은 터라...비싸다고...= =어쨌거나 우리나라에서 냉면 먹을려도 그 정도는 줘야하니깐..
어쨌거나 더위에 지친 우리는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너무나도 간절했기에...평양랭면에 갔다...입구에 들어서자 할아버지 할머니 관광오신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시고...두리번 두리번..
어....어제 바이욘에서 본 가이드 아저씨// 도 계신다...자주 드시러 오시나부다...
어리버리한 우리들을 위해,,,주문받는 언니도 불러주시고...
냉면 한 그릇 시켜서 지윤이랑 같이 먹었다....양도 많고~딸려나오는 반찬도 맛있고, 시원한 물도 주시고 너무너무 행복했다/// 평양랭면에서 우리를 서빙해 주셨던 혜심언니는 오신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우리 북한 언니들 "반갑습니다" 노래도 불러주신다...
우린 따라부르고..
지난 대구 유니버시아드때 우리 시에서도 북한 여자 축구경기가 있었다. 북한 응원단도 오구 했었는데 난 갈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멀리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북한민을 봤다...
처음에는 어색했다..억양하며....
아니 외국인 보다도 더 낯설었고 그저 북한인과 내가 말이 통한 다는 것이 신기했다. 북한사람이랑도 말이 통하네...정말 우리랑 같은말 쓰는거 맞긴 맞구나...= = 참 촌스러운 민선이다....
그런데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 북한민도 우리랑 똑같네....한민족 맞구나...하는 생각이 마구 든다...동질감도 생긴다. 우리민족 맞는데 두 나라로 갈라져 있어야 하는 것이 그저 아이러니다...
도덕시간때 그저 평화통일 민족화합 배웠었다...느낌이 없었던거 같다....
그런데 이젠 좀 더 알 수 있을 거 같다...정말 한민족 맞는데,,,
통일이라는 단어가 너무 우습다..
너무 당연한걸...
혜심언니...
계산을 하고 나오려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너네끼리 왔냐며 물으신다...
네....
나이 어린데 왔다구, 가면서 맛있는거 사먹으라면서 만원까지 쥐어주신다....
사탕까지 주시면서 여행을 격려해 주시고....너무 인심좋으신,,,꼭 우리 할아버지 같았던 청주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덤으로 커다란 돌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훔,,근데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