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다섯번째 태국 - 이동의 날
2010년 7월 22일, 여행의 넷째날..
시간은 정말 빨리간다.
여행자의 시간은 더욱 더 그렇다.
오늘은 팬룸에 잘 적응하여 잠을 설치지않고 잘 잤다.
그러나 방정맞게 울어대는 닭소리에 잠을 깼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짐을 정리하며
떠날 준비를 마쳤다.
(아침은 로컬 식당에서 조기 맛나는 생선과 함께!)
다음엔 깐짜의 못가본 곳들을 경험하러 다시 오고싶다.
* 깐짜나부리를 마무리하며..
1) 먹거리
아침과 점심이야 더워서 숙소나 근처 식당을 이용하지만
저녁을 야시장과 무카타(무양까올리)에서 해결하면
저렴하고 푸짐할 거란 생각이 든다.
야시장도 블루스타, 퐁펜 숙소 기준으로
걸어갈만한 거리이며
무카타는 블루스타 윗쪽으로
세븐일레븐을 지나 쭉 가면 건너편에 있다.
(오토바이타고 5분도 안갔음)
물론 깐짜 여행자거리에도 많지는 않았지만
꼬치나 다른 노점이 있었다.
2) 마사지
깐짜에서 타이마사지 두번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나랑 맞지않는 마사지사가 당첨되어서인지
나는 별로였다.
첫번째 간 마사지집에서는 마사지사를 불렀는데
너무나 어리고 여린 아가씨..;;
두번째는 힘은 좋으신데 아프기만 했다.
요왕님 지도에 표시된 곳 외에도
여행자거리를 따라 양쪽길로 마사지 가게들이 좀 있다.
여러분은 후덕한 분 만나셔서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
-----------------------------------------------------------------------------
그나저나 숙소에서 예약한 카오산가는 롯뚜...
이리저리 다니며 사람을 가득 태운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기름도 넣고..)
달리고 달려서..
랏차담넌 끄랑에 동행님과 나를 내려주었다.
동대문에 도착해서
오늘 함께 밤기차를 타고 사무이로 들어갈
필리핀님과 웅이를 만났다.
20대중반의 재치있는 웅이는
풀문원정대 사전모임에서 만났었는데..
수완나폼 공항에서 만난 20살 꽃띠 철이와 동행중이였다.
웅이는 철이를 먼저 훨남퐁가는 버스에 보내고..
철이는 내일 1시간 먼저 수랏타니에 도착해서 우리와 합류하기로 했다.
거의 3년 전에 필리핀님과 쑤린을 갔었던
동행님도 필리핀님과 인사를 나누고 작별하고..
나는 땡화생 백화점 슈퍼마켓 입구 안쪽에 있는
회색의 AEON ATM에서 츨금하고 달러도 바꾸는 등 총알을 충전했다.
우리가 동대문을 나설즈음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택시를 탔는데... 비때문에 차가 심하게 막혔다.
(훨남퐁역 대합실)
(플랫폼)
필리핀님이 티켓 확인하시는 동안
핫도그(소세지 샌드위치식)에 와플에 과일까지 샀다.
먹을 걸 장만해놓으니 마음이 든든하다.
지난번에 필리핀님은 밥을 사셨었는데
나중에 먹으려고 하니 상해있었다고..
무리해서 먹지는 말라고 하셨다.
그러나 깐짜에서 체크아웃 할 때까지 숙소에서 뒹굴거리고
롯뚜타고 오느라 편하게 있어서인지
이날 밤은 잠을 설쳤다.
마침 mp3와 창밖으로 보이는
태국의 밤 풍경이 좋은 친구가 되주었다.
그래서 간식은 내가 거의 다 먹었다;;
처음타는 태국의 기차...
그것도 침대칸!!
필리핀님 아니였으면 독서등의 위치나
머리쿠션으로 선반을 만드는 줄은 몰랐을 것이다.
(침대칸의 변신 전 모습)
(제법 안락한 공간.. 배게와 타올같은 이불이 제공된다. 노랑색담요는 내 쿠션담요이다;;)
* 기차 이야기
방콕에서 출발하는 기차도 1시간 연착하고..
춤폰에서 오는 기차도 4시간, 웅이는 5시간 연착하였다고 한다.
방콕에서 출발하는 것은 기차안에서 기다리니까
연착되어도 탈만 했지만,
춤폰에서 기다릴때는 정말 힘들었다.
올라오는 것은 기차 비추이다.
특히나 다음날 비행기를 탄다던지
시간에 쫓기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제 시간에만 간다면 2등석 침대칸 아래층...
칸마다 커튼으로 독립된 공간이며 정말 편하고 좋았다.
윗층은 좀 답답하고 에어컨 공기가 위로 가서인지 춥다.
이것도 기차 칸 마다 기복이 심하다고 하고..
아래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는 것이 나의 생각이나...
댓글에 키가 크신 분들은 아래층이 불편하시다고 한다.
(결국 댓글참고하셔서 상황에 맞게 고르시라는 말씀..)
처음에 좌석인 것을 차장이 침대로 만들어주는데
시간이 일러도 요청하면 만들어주고
늦은 시간에 출발하는 경우엔
아예 침대로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침대칸의 경우, 칸 마다 차장 1명이 지키고 있으며
다른 칸으로의 이동은 거의 힘들다.
나중에 침대칸이 없는 기차를 타고 올때는
다른 칸으로 이동이 용이하였다.
<가계부>
아침: 생선과 밥 25, 물과 휴지 25, 점심 100, 모기기피로션 49, 물 10
심 충전 100, 택시 40, 물 10, 샌드위치 47, 와플 3개 39, 과일 20
깐짜에서 방콕오는 롯뚜 150(?)
* 얼렁뚱땅 총계 : 615
시간은 정말 빨리간다.
여행자의 시간은 더욱 더 그렇다.
오늘은 팬룸에 잘 적응하여 잠을 설치지않고 잘 잤다.
그러나 방정맞게 울어대는 닭소리에 잠을 깼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짐을 정리하며
떠날 준비를 마쳤다.
(아침은 로컬 식당에서 조기 맛나는 생선과 함께!)
다음엔 깐짜의 못가본 곳들을 경험하러 다시 오고싶다.
* 깐짜나부리를 마무리하며..
1) 먹거리
아침과 점심이야 더워서 숙소나 근처 식당을 이용하지만
저녁을 야시장과 무카타(무양까올리)에서 해결하면
저렴하고 푸짐할 거란 생각이 든다.
야시장도 블루스타, 퐁펜 숙소 기준으로
걸어갈만한 거리이며
무카타는 블루스타 윗쪽으로
세븐일레븐을 지나 쭉 가면 건너편에 있다.
(오토바이타고 5분도 안갔음)
물론 깐짜 여행자거리에도 많지는 않았지만
꼬치나 다른 노점이 있었다.
2) 마사지
깐짜에서 타이마사지 두번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나랑 맞지않는 마사지사가 당첨되어서인지
나는 별로였다.
첫번째 간 마사지집에서는 마사지사를 불렀는데
너무나 어리고 여린 아가씨..;;
두번째는 힘은 좋으신데 아프기만 했다.
요왕님 지도에 표시된 곳 외에도
여행자거리를 따라 양쪽길로 마사지 가게들이 좀 있다.
여러분은 후덕한 분 만나셔서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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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숙소에서 예약한 카오산가는 롯뚜...
이리저리 다니며 사람을 가득 태운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기름도 넣고..)
달리고 달려서..
랏차담넌 끄랑에 동행님과 나를 내려주었다.
동대문에 도착해서
오늘 함께 밤기차를 타고 사무이로 들어갈
필리핀님과 웅이를 만났다.
20대중반의 재치있는 웅이는
풀문원정대 사전모임에서 만났었는데..
수완나폼 공항에서 만난 20살 꽃띠 철이와 동행중이였다.
웅이는 철이를 먼저 훨남퐁가는 버스에 보내고..
철이는 내일 1시간 먼저 수랏타니에 도착해서 우리와 합류하기로 했다.
거의 3년 전에 필리핀님과 쑤린을 갔었던
동행님도 필리핀님과 인사를 나누고 작별하고..
나는 땡화생 백화점 슈퍼마켓 입구 안쪽에 있는
회색의 AEON ATM에서 츨금하고 달러도 바꾸는 등 총알을 충전했다.
우리가 동대문을 나설즈음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택시를 탔는데... 비때문에 차가 심하게 막혔다.
(훨남퐁역 대합실)
(플랫폼)
필리핀님이 티켓 확인하시는 동안
핫도그(소세지 샌드위치식)에 와플에 과일까지 샀다.
먹을 걸 장만해놓으니 마음이 든든하다.
지난번에 필리핀님은 밥을 사셨었는데
나중에 먹으려고 하니 상해있었다고..
무리해서 먹지는 말라고 하셨다.
그러나 깐짜에서 체크아웃 할 때까지 숙소에서 뒹굴거리고
롯뚜타고 오느라 편하게 있어서인지
이날 밤은 잠을 설쳤다.
마침 mp3와 창밖으로 보이는
태국의 밤 풍경이 좋은 친구가 되주었다.
그래서 간식은 내가 거의 다 먹었다;;
처음타는 태국의 기차...
그것도 침대칸!!
필리핀님 아니였으면 독서등의 위치나
머리쿠션으로 선반을 만드는 줄은 몰랐을 것이다.
(침대칸의 변신 전 모습)
(제법 안락한 공간.. 배게와 타올같은 이불이 제공된다. 노랑색담요는 내 쿠션담요이다;;)
* 기차 이야기
방콕에서 출발하는 기차도 1시간 연착하고..
춤폰에서 오는 기차도 4시간, 웅이는 5시간 연착하였다고 한다.
방콕에서 출발하는 것은 기차안에서 기다리니까
연착되어도 탈만 했지만,
춤폰에서 기다릴때는 정말 힘들었다.
올라오는 것은 기차 비추이다.
특히나 다음날 비행기를 탄다던지
시간에 쫓기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제 시간에만 간다면 2등석 침대칸 아래층...
칸마다 커튼으로 독립된 공간이며 정말 편하고 좋았다.
윗층은 좀 답답하고 에어컨 공기가 위로 가서인지 춥다.
이것도 기차 칸 마다 기복이 심하다고 하고..
아래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는 것이 나의 생각이나...
댓글에 키가 크신 분들은 아래층이 불편하시다고 한다.
(결국 댓글참고하셔서 상황에 맞게 고르시라는 말씀..)
처음에 좌석인 것을 차장이 침대로 만들어주는데
시간이 일러도 요청하면 만들어주고
늦은 시간에 출발하는 경우엔
아예 침대로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침대칸의 경우, 칸 마다 차장 1명이 지키고 있으며
다른 칸으로의 이동은 거의 힘들다.
나중에 침대칸이 없는 기차를 타고 올때는
다른 칸으로 이동이 용이하였다.
<가계부>
아침: 생선과 밥 25, 물과 휴지 25, 점심 100, 모기기피로션 49, 물 10
심 충전 100, 택시 40, 물 10, 샌드위치 47, 와플 3개 39, 과일 20
깐짜에서 방콕오는 롯뚜 150(?)
* 얼렁뚱땅 총계 :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