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다섯번째 태국 - 깐짜 시내
블루스타 게스트하우스에서 맛없는 점심을 먹고(양식을 시키면 나을듯)
오토바이를 빌리러 갔다.
숙소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오토바이 가게로 갔다.
동행분 오토바이는 딱 봐도 괜찮아보이는데
내 오토바이는 딱 봐도 고물티가 난다;;
다른데서 빌리고 싶었지만
동행분과의 기싸움에서 밀려서 다른 가게로 옮길 수가 없었다.
나중에 사무이에서도 멀쩡해보이던 일행들의 오토바이가
자꾸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발생했다.
목숨이 걸린 문제이므로
오토바이 만큼은 본인이 원하는 걸 선택하는게 좋겠다.
어쨌든 오늘은 내일 에라완폭포에 가기 앞서
연습삼아 타보기로 한 것이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콰이강의 다리에 도착했다.
한가롭게 주변을 둘러보면서
재미있는 것들을 발견했다.
(잘 안보이지만 콰이강의 다리의 시작)
(콰이강의 다리 옆에서 본 기차 지나가는 모습)
(공사중인 사원에 계시는 엄청 큰 부처님(?))
(수상...식당일까?)
(이건 기차 모형이다. 나중에 춤폰역 근처에서도 발견했다.)
별로 볼 것 없었던 근처의 제스박물관을 본다음..
연합군묘지로 향했다.
이후에.. 야시장으로 갈때는
큰 길로 나와 중앙분리대 틈으로 유턴을 해야하는데
깜빡이 켜고 반대방향으로 오토바이 돌리기,
차 많은데 과감하게 끼어들기 등
목숨을 여러번 위태롭게했다.
땡볕에 자전거보다는 오토바이가 나았지만,
초행길에 내 실력으로는 콰이강의 다리에서 연합군묘지까지
왔다갔다 하는 정도로 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아직 준비중인 야시장에서
10밧짜리 국수를 먹다가 너무 싼 가격에 놀랐고..
비를 만나 잦아들때까지 기다리다가
돌아왔다.
(가격자체가 감동이였던 10밧자리 국수 - 맛있다♥)
돌아오는 길에 동행분을 놓쳐..
갑자기 나타난 또 다른 큰 길에 당황해서
신호위반하다가 또 큰일 날 뻔하고;;
어느 가게에 아기를 안고 있는 젊은 할아버지께
길을 여쭤보았다.
때마침 동네 10대 청년이 지나다
할아버지께 인사를 하고
나는 그 청년의 오토바이를 따라
10여분을 달려 퐁펜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음료수라도 대접하고 싶었지만,
내가 이제 길을 안다고 그러자...
청년 : 그럼 이제 먼저 가..
나 : 너무 고마워서 어쩌지...
청년 : Never mind.
하면서 길을 터주니,
더 이상 시간뺏기도 그래서 숙소로 돌아왔다.
청년... 정말 고마웠다..
게다가 잘생겼다..
(저녁에 어슬렁거리다가 20밧어치 사먹었던 노점음식)
동행님은 먼저 주무시고
저녁에 도착하신 또다른 일행 구름님을 만나
여행이야기를 나누었다.
동행님이나 구름님이나 모두
나보다 태국 여행경험이 많으시고
구름님은 왠만한 태국어를 구사하셔서
배울 점이 많았다.
구름님의 설득과, 오늘 경험을 바탕삼아
에라완폭포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이렇게 둘째날이 지나갔다.
<가계부>
59번 버스 14, 아눗사와리 근처 식사 30, 깐짜행 롯뚜 110,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썽태우 40
점심 100, 숙소(2일치) 300, 오토바이(2일치) 180, 휘발유 50, 야시장국수 10, 음료 40
제스박물관 40, 마사지 155+팁, 빵 & 소세지 32, 간식 20
* 얼렁뚱땅 총계 : 1116
오토바이를 빌리러 갔다.
숙소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오토바이 가게로 갔다.
동행분 오토바이는 딱 봐도 괜찮아보이는데
내 오토바이는 딱 봐도 고물티가 난다;;
다른데서 빌리고 싶었지만
동행분과의 기싸움에서 밀려서 다른 가게로 옮길 수가 없었다.
나중에 사무이에서도 멀쩡해보이던 일행들의 오토바이가
자꾸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발생했다.
목숨이 걸린 문제이므로
오토바이 만큼은 본인이 원하는 걸 선택하는게 좋겠다.
어쨌든 오늘은 내일 에라완폭포에 가기 앞서
연습삼아 타보기로 한 것이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콰이강의 다리에 도착했다.
한가롭게 주변을 둘러보면서
재미있는 것들을 발견했다.
(잘 안보이지만 콰이강의 다리의 시작)
(콰이강의 다리 옆에서 본 기차 지나가는 모습)
(공사중인 사원에 계시는 엄청 큰 부처님(?))
(수상...식당일까?)
(이건 기차 모형이다. 나중에 춤폰역 근처에서도 발견했다.)
별로 볼 것 없었던 근처의 제스박물관을 본다음..
연합군묘지로 향했다.
이후에.. 야시장으로 갈때는
큰 길로 나와 중앙분리대 틈으로 유턴을 해야하는데
깜빡이 켜고 반대방향으로 오토바이 돌리기,
차 많은데 과감하게 끼어들기 등
목숨을 여러번 위태롭게했다.
땡볕에 자전거보다는 오토바이가 나았지만,
초행길에 내 실력으로는 콰이강의 다리에서 연합군묘지까지
왔다갔다 하는 정도로 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아직 준비중인 야시장에서
10밧짜리 국수를 먹다가 너무 싼 가격에 놀랐고..
비를 만나 잦아들때까지 기다리다가
돌아왔다.
(가격자체가 감동이였던 10밧자리 국수 - 맛있다♥)
돌아오는 길에 동행분을 놓쳐..
갑자기 나타난 또 다른 큰 길에 당황해서
신호위반하다가 또 큰일 날 뻔하고;;
어느 가게에 아기를 안고 있는 젊은 할아버지께
길을 여쭤보았다.
때마침 동네 10대 청년이 지나다
할아버지께 인사를 하고
나는 그 청년의 오토바이를 따라
10여분을 달려 퐁펜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음료수라도 대접하고 싶었지만,
내가 이제 길을 안다고 그러자...
청년 : 그럼 이제 먼저 가..
나 : 너무 고마워서 어쩌지...
청년 : Never mind.
하면서 길을 터주니,
더 이상 시간뺏기도 그래서 숙소로 돌아왔다.
청년... 정말 고마웠다..
게다가 잘생겼다..
(저녁에 어슬렁거리다가 20밧어치 사먹었던 노점음식)
동행님은 먼저 주무시고
저녁에 도착하신 또다른 일행 구름님을 만나
여행이야기를 나누었다.
동행님이나 구름님이나 모두
나보다 태국 여행경험이 많으시고
구름님은 왠만한 태국어를 구사하셔서
배울 점이 많았다.
구름님의 설득과, 오늘 경험을 바탕삼아
에라완폭포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이렇게 둘째날이 지나갔다.
<가계부>
59번 버스 14, 아눗사와리 근처 식사 30, 깐짜행 롯뚜 110,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썽태우 40
점심 100, 숙소(2일치) 300, 오토바이(2일치) 180, 휘발유 50, 야시장국수 10, 음료 40
제스박물관 40, 마사지 155+팁, 빵 & 소세지 32, 간식 20
* 얼렁뚱땅 총계 :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