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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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치앙마이!!

활기찬햇살 39 9804

치앙마이에서의 2개월 살아보기 프로젝트!!!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2달만 살아보면 될 것 같았는데...

2달이 너무나 빨리 흘러가버려 아쉬움만 배가 되었습니다.

2달 동안 맛있는 음식에 편안한 숙소에 정이 넘치는 사랑스런 사람들과 함께해서

정말 너무나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사람들.... 잊을수가 없습니다.

아름다운 치앙마이의 거리 거리들을 .....

잊을수가 없습니다.


2년전 두고 갔던 추억을 찾아 다시 온 이 곳에서...

난 그보다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떠납니다. 나는 .. 아마 이곳에 다시 돌아올것만 같습니다..

치앙마이의 추억들을 뒤로하고...

이제 미얀마로 떠납니다. 미얀마에서는 또 어떤 나를 발견하게 될까요...

지금은 사실.. 미얀마이에 대한 기대보다 치앙마이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네요...

.. 이제 정말 떠날때가 되었나봅니다...


치앙마이를 떠나며.....

나의 추억과 함께한 치앙마이 사진들.. 올려봅니다.

내가 행복했던 이 곳에서.. 당신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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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디루앙 사원의 허물어진 탑>- 치앙마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원입니다.

그냥 이곳에서 조용히 탑 주위를 산책하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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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몰리 사원> 창푸악 게이트 근처.. 성 밖에 있는 예쁜 사원입니다. 산티탐에서 가까워서

심심할 때 산책하러 자주 들렀던 곳이에요.. 굉장히 럭셔리하고 화려한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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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만헤민 소이9- 와위커피>

이곳 와위커피는 정원이 예쁩니다.

커피숍에 들어가자마자 진하고 향긋한 커피향기도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 곳엔.. 멋지고 스타일리쉬한 남자 손님이 많습니다.  ㅋㅋ

이상하게도 소이9에 있는 와위만 그렇습니다...(이건 어디까지나 확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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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ad concept>향긋한 셀러드 한접시가 생각날 땐 .. 이곳이 좋습니다.

신선한 셀러드에 드레싱, 예쁜 주인 언니들, 상냥하고 귀엽게 생긴 알바들, 새련된 재즈 음악까지..

모두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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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만헤민 뒷골목 커피숍입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무선인터넷 공짜에 라떼가 40밧이라.. 한낮의 더위를 피해있기 참 좋았던 아기자기한 까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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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레호수>치앙마이 대학쪽에 있는 깔레호수는 해질녘이 좋습니다...

해질녘 호수주변에 올라가보면... 수많은 닭살 커플들의 애정행각에 속이 뒤집어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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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이뚱따오 호수> 2년전 내가.. 치앙마이에 반해버리게 만든 바로 그 호수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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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에 취해 이런짓을 해도 .. 뭐 어떻습니까..ㅋㅋ

나는 지금 여행중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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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로투스 호텔 수영장은 100밧, 힐사이드 콘도 수영장은 50밧, 산티탐플라자 수영장은 30밧입니다.

경치와 시설은 로투스 호텔이 가장 좋습니다

힐사이드 콘도 수영장엔 귀여운 대학생들이 많이 옵니다.(꼭!!!저녁시간에가야합니다.ㅋ)

산티탐 플라자 수영장엔 애들과 아줌마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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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악 핫 공원>

소설책 하나 가지고 연못가에 돗자리 깔고 앉아 책을 읽으면...

나도 누군가 저런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봐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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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돗자리부터 빌려야합니다..

돗자리는 공원 옆 할머니에게 10밧에 빌릴수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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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동물원>

팬더를 꼭 보고싶으시다면... 치앙마이 동물원을 추천합니다...

팬더가 대나무 뜯어먹는 모습을 하염없이 볼 수 있습니다..

끝도 없이 먹습니다...

이런 광경.. 또 어디서 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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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독 사원> 해질녘 하얀 탑들이 아름답습니다.

이곳에 가면 스님들과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구요...

외국인들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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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 마지막으로 도이수텝...

뭐 대단한걸 기대하고 오르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올라가는 길.. 오토바이 타고 바람을 가르며 달려가는 상쾌함이 좋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간다면.. 더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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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저의 치앙마이 여행기는 끝입니다.. ^^
재미로 올렸던.. 별것도 아닌 제 글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치앙마이 이후 저의 여행은 미얀마로.. 또 터키로 이어집니다..

 더이상 태사랑에는 올리지 못하겠네요..^^

하지만.. 저의 여행기는 제 블로그에.. 계속 이어집니다..^^
http://blog.naver.com/happybst

39 Comments
날자보더™ 2010.06.04 02:41  
이렇게 멋진... 꼭 2달이어서가 아니라 6개월을 줘도
어떤 이는 안보고, 안가는 그런 곳도 있을텐데...멋집니다.
오토바이 샷도 좋고요!!
활기찬햇살 2010.06.06 00:18  
제가 호기심이 좀 많아서 이곳 저곳 좀 많이 돌아다녔죠^^오토바이샷.. 좀 많이 어색한데 웃기죠..
백만장자 2010.06.04 03:52  
치앙마이 대학, 님만해민쏘이 쩃 근처 커피숍 ㅋㅋ 생각나네요~
활기찬햇살 2010.06.06 00:19  
치앙마이엔 예쁜 커피숍들이 너무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sarnia 2010.06.04 07:08  
미얀마는 기타국가방에 있는 미얀마란에 터키는 기타국가란에 올리시면 되는데......
거기 잘 안 가니까 그냥암꺼나에 "나 거기 글 올렸어요' 하고 광고 한 번 때리시구요. (실제로 요새 어떤 분이 그렇게 합니다)

근데......저 뒤에 두 팔 벌리고 한 발로 서 계신 분도 일행인가요?
활기찬햇살 2010.06.06 00:20  
ㅋㅋ 네.. 치앙마이에서 만났던..일행이었죠..ㅋㅋ
미얀마 후기는.. 그냥 제 블로그에... 태사랑에 글 한번 올리기 넘 힘들어요..T.T
한신개고기 2010.06.04 08:39  
님만해민의 와위.. 저기 하루에 두번도 가곤 했었는데.. 좋아요.
커피맛도 좋고, 조용한 분위기도 좋고, 노트북 들고가서 일하기도 좋고,
이렇게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이제 여행기는 블로그에서?ㅋ
활기찬햇살 2010.06.06 00:20  
네^^ 추억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 감사~^^
옌과제리 2010.06.04 09:52  
여행후기 올리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가시는여행지에서도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촉디 크랍..
활기찬햇살 2010.06.06 00:21  
촉디크랍.. 무슨 말이죠?? 왠지 좋은 말인듯..good luck.. 뭐 이런말인가요?^^ 감사합니다
곰돌이 2010.06.04 13:36  
활기찬햇살님의  여행기를 태사랑에서 보지 못한다니...  아쉽네요 ㅜㅜ


그래도...  걱정이 없습니다...  햇살님의 블러그를 눌러보면 되겠지요 ^^*

앞으로도  활기찬 여행 하시길 ^^
활기찬햇살 2010.06.06 00:22  
네.. 자주 놀러오세요~^^
his212 2010.06.05 16:23  
익숙한 장소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ㅎㅎ
남은 여행도 건강히,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도합니당~
활기찬햇살 2010.06.06 00:23  
감사합니다.~^^
테니스선수부인 2010.06.05 18:13  
이동 하는게 귀찮아서 항상 방콕만 갔는데,치앙마이도 좋은 곳이 너무 많네요.
특히 저같이 멍 때리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요.
8월말에 태국 가는데,꼭 치앙마이 가봐야 겠어요.
좋은 글,사진 보게 해주셔서 고마워요,하루키 아가씨.
활기찬햇살 2010.06.06 00:24  
꼭 가보시길 ~~^^ 저처럼.. 치앙마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시길..^^
행복해지는 댓글이에요.. 감사합니다.~~
열혈쵸코 2010.06.05 19:26  
그간 재미있고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태국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드셔서... 저는 그게 제일 부러웠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활기찬햇살 2010.06.06 00:24  
재밌게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항상 행복하시길~
왕굴 2010.06.06 10:17  
스쿠터 랜트비는 얼마나드나요:?
샤논 2010.06.06 11:16  
우앙... 두달만에 치앙마이를 떠나시는군요....
정말 재미있게 읽고 여행기 올라오길 기둘렸었는데!
블로그에서 미얀마 입성기?도 살짝 읽었어요...
세계여행이라니 부럽습니다~
그런데 불교신자이신가요? ^^ 왠지 그런 느낌이..
활기찬햇살 2010.06.07 02:14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종교는 불교 맞아요..^^ 그래서 왠지 태국, 미얀마에 좀 더 정이 간다는..ㅋ
Naresuan 2010.06.06 12:00  
겨우 치앙마이만 보고 가신 것이 안타깝네요...

태국에는 치앙마이 말고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고, 친절한 사람이 넘쳐납니다...

아무튼, 햇살님이 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많이 심어가셔서 기쁩니다...

어디를 가시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촉디크랍~~~
활기찬햇살 2010.06.07 02:15  
그렇죠?? 태국엔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고 친절한 사람이 넘쳐나는것 같아요...
아마 태국은.. 또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Naresuan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Naresuan 2010.06.08 18:30  
네, 감사합니다... ^^

햇살님이 이쁘고 귀여워서 그런지 만나고 싶어하는 태사랑 남성 회원님들이 많군요~  ㅋㅋ
zoo 2010.06.06 17:28  
치앙마이를 제대로 즐기신 것 같아요^^ 공원과 호수가 정말 평화롭고
좋아보여요^^

덕분에 치앙마이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것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여행 많이 하세요^^
활기찬햇살 2010.06.07 02:16  
너무 사랑하는 곳이라 더 많이 알고싶어서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ZOO님도 즐거운 여행,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simtuck 2010.06.07 11:53  
설명하신 곳들을 쭈욱 따라서 다녀 보겠읍니다. 감사~~
Charlie 2010.06.08 09:41  
가시기전에 함 뵐려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세요..응원하겠습니다.
초백이 2010.06.15 14:00  
계속 예쁜글 부탁합니다.
flamenco 2010.06.21 19:15  
앗 일정이 저랑 겹쳤었네요...저는 1달간 치앙마이에있었는데..이번달 16일에 귀국했습니다.
사진보니 또 새롭네요 ㅋㅋ 참 저는 거의 매일 와위커피 맞은편에 블랙캐년에 출근도장찍었드랬죠 ㅋㅋㅋ
관음 2010.06.23 06:15  
활기찬 햇살님~!^^
여행내내 건강하시고,행복한 여행 되시기를
부처님께 빌어드릴께요~.
부하라 2010.07.01 20:40  
거기 미안마 인가요. 미안마의 어디신가요? 미안마도 좋습니다. 양곤을 비롯해서 파간 만달레이 그러나 여건이 되신다면 인레 호수를 가보세요.  양곤에서 항공편이 있습니다. 아름답습니다.
호수는 해발 870미터 고원에 있습니다. 넓은 호수안에 작을 섬들이 있고 외발로 노를 지며 두손으로 그물을 던지는 인레호만의 진기한 노젖기도 볼 수 있습니다. 큰 도시와 떨어져있어 여행객이 드문 편이지만 혼자하는 배낭여행이시라니 꼭 권하고 싶네요. 그러나 너무도 열악한 주민들의 생활에 마음 아프실 것입니다.
활기찬햇살 2010.07.06 00:35  
미얀마 여행 마치고 지금은 터키 거쳐 이집트입니다. ^^ 만달레이 바간은 갔는데 인레를 못갔네요.. 일정이 너무 짧아서..^^ 미얀마 정말 아름답고 평화롭고 또 사람들의 마음이 눈물나게 고마운 곳이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싶은 나라에요.. ^^
쩡아엄마 2010.07.04 13:28  
여행은 그 누구도 줄수없는 인생과 인내를~나에게준다!!!^^2달동안의 경험들은 좋은추억과함께또다른 도전에 용기를 줄것입니다~~화이팅!! 미안마에 잘다녀오세요~그곳의날씨도 여간덥지않다고 들었는데요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바랍니다~~^^
활기찬햇살 2010.07.06 00:33  
여행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답니다.. 용기가 되는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미얀마 잘 다녀왔구요.. 지금은 이집트에 있답니다.. 시간 나시면 블로그 놀러오세요^^http://blog.naver.com/happybst
부하라 2010.07.06 16:20  
터키 정말 볼게 많지요? 카파도키에에 간것은 아는데 빠므까레는 안갔는지? 지금은 ㅇ;ㅣㅤㅂㅣㅍㅌㅡ라고 ? 배로 나일강을 내려가세요. 아스완도 봐야지? 나도 다시 발동이 걸리는 것 같아요.  나는 우리나라에서 포르트갈까지 1년에 걸쳐 여행했어요. 한국은 남자들보다 여성들이  대단하다니까  나는 35년생입니다. 여행은 세계를 무대로 수련하고 단련하는 것입니다. 잘 하고 계십니다. 성공할 것입니다. 화이팅
활기찬햇살 2010.07.09 03:17  
응원 감사합니다.. ^^ 파묵칼레 갔었구요.. 내일 모레 아스완, 룩소르 간답니다.. 부하라님과 언젠가 길 위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멋있으세요..
애플과샐리 2010.08.23 02:07  
와위에 커피 마시러 갔었어요..어제 오후에..
너무너무 조왔어요.
커피도 맛있었고 한적하지만 여유로운 그런...암튼 매일매일 출근도장 찍으며 살면 참 행복하겠단 생각해찌요~
커피와 함께 잠시 센치해졌던 시간~
방콕가기전에 오늘 마지막으로 함 더 가보려구요
roosy 2010.08.24 23:36  
YMCA 다니셨다면 제 후배님이 되시네요,,ㅎㅎ
전 4년전에레벨 1,2,3 수료하고 아직 치앙마이에 거주중 입니다.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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