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깜보의 태국 여행기 :) -4일
2009년 12월 29일 화요일 맑음 :)
am. 8:30기상
야호!!!!! 드디어 스쿠버 다이빙이다 ㅎㅎ
기대만빵.
=> 이라고 다이어리에 적어뒀다. 참으로 들떴었나보다 ㅎㅎ
오늘은 우리 오빠야 생일이다. 생일선물 사야지.
문자한통 보내 줘야겠따 ㅎ
아침산책 :)
대롱대롱 매달린 바나나 보고 있자니 갑자기 내 손에서 바나나 냄새가 난다 ㅎ
산책나온 개님과 대화하기 :)
오늘 아침도 TIK에서 ㅎ => 유일하게 실패한 메뉴. 여튼 태국에선 국물 들어간건 조심해야한다.
침튀기게 소개하던 TIK간판입니당
오른쪽 아래 사진에 얼핏 보이는 저 소스통들을 주목,
태국고추가 동동 떠있는 우리나라 간장 양념장 비스무리 한것이 있는데 비빔밥에 꼭 뿌려서 먹어야 한다ㅎ
섹시한 각선미를 가진 그대 :)
Asia resort 식당 , 물론 TIK이 훨씬 맛있다ㅎ
각자 사이즈 체크해서 개인장비 개인이 싣고 따꿍열린 차타고 선착장으로 간다.
춤폰역에서 얼굴 익혔던 22세 4인방과 함께 체험 다이빙 나간닷 야호 ~!
(썬글라스 다들 낀 상태라 사진 그냥 올렸습니다. 혹시라도 사생활에 문제가 된다면.....
댓글달아 주세요! 바로 지울께요!)
*태국 사람들은 시간 개념이 조금 여유로운듯 하다.
첫번째, 두번째 왔던 태국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고 있다.
조금쯤은 덜 설레고,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고 기대되지 않았던 딱 그만큼의 감흥을 느끼고 있는것 같다.
꼬 따오 북쪽 끝의 다이빙과 스노클링의 해변 망고베이로 갑니다.
따오 들어오는 길에 배에서 봤던 야자수 빽빽한 그곳이 리조트 였다.
다이빙 선생님 이야기로 굉장히 아름다운 리조트라고 한다. 그리고 비싸고,
근데 흠이 있다면 한번 들어가면 따오 나갈때 까진 저기 있어야 된단다. 나오기가 힘들어서 ㅎ
잘나가는 영국 무슨 기업에서 일하는데 휴가기간동안 와있는 거라고 한다. 부럽다 씨 .. . ㅜㅜ
눈요기 오홍오홍 ~ㅎ
따이빙 체험 ㅋㅋ
입고있는 다이빙 복이 물에 뜨는 제질이라 맘놓고 뛰어들어도 된다고 했으나 겁나서 한번밖에 못뛰어 봤다.
그나마도 그대는 겁나서 못뛰었다. ㅎ
12시 30분~17시 까지 2번, 체험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왔다.
바닷속은 아름답고 신비로웠지만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시야가 흐렸다ㅜ
그치만, 형광색의 물고기들과 건들면 쏙쏙 들어가는 산호들은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바다거북과 꼭 같이 헤엄 쳐 보고 싶다 :)
다이빙 도저히 3번은 못하겠다.
2번 다이빙 후에 녹초가 되었다.
다이빙 식구들과 시끄럼께 한장 ㅎ
어딜가도 무리짓기 좋아하는건 역시 한국사람들이다 :)
저녁에는 같이 다이빙한 사람들과 파티 하기로 했다 ㅎ 씨유~
다이빙 여파로 잠깐 눈좀 붙이고 저녁 먹으러 나선다.
어제밤에 섬 구경 하다가 발견한 해산물 레스토랑
직접 생선을 골라 원하는데로 요리해 먹을수있다.
:)
일단 커다란 생선이랑 치킨 스테이크 비스무리한걸 시켰는데
맛은 그닥 -_ -
리조트 앞에서 다같이 모여 어제 갔던 해변 바에서 칵테일 한잔씩 하고 트레스젠더 쇼를 보러 간다.
모였던 한국인 일행 중에 일본인 부녀 일행이 있었는데 10대 딸을 데리고 다이빙을 하러 왔다고 한다.
딸내미가 너무 예쁘고 부녀간 여행은 보기 드물어 내심 좀 의심했었다 ㅎㅎㅎ
왼쪽위에 언니 벗기 시작하더니 왼쪽 아래 오빠가 되었다.
우리가 제일 좋아하던 패티김 닮은 언니 ㅎ
나중에 편의점에서 마주쳐서 아는척 했더니 하이파이브 해주신다 ㅎㅎ
너무 신나하는 딸링 -_ -ㅋ
저런 상태인줄 모르고 사진 찍다가 깜짝 놀람 :ㅁ
사진 찍은후 팁은 필수이다.
다시 바닷가로 나가 파티를 즐겼지만,
마지막 파티는 우리에겐 별로 즐겁지 않았다.
일찍 들어가기로 하고 들어가는 길에 로띠 사먹고 숙소로 갔다.
꼬따오 세븐 일레븐 앞에서 밤에만 파는 로띠 정말정말 맛있음 ㅜㅜㅜㅜ
오늘 밤도 이만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