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깜보의 태국 여행기 :)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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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깜보의 태국 여행기 :) -3일

깜보 9 2790

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맑음 :)

 

많은 여행자들이 지상최대 낙원 꼬 팡안의 풀문 파티를 즐기기 위해 춤폰 선착장으로 모여들었다.

사실, 풀문 파티엔 별 흥미가 없는 우리게엔 더도덜도없는 최악의 시기이다.

하지만, 사방가득 들뜬 공기와 숨겨지지 않는 흥분이 가득찬 분위기가 새삼 여행의 끈적함을 느끼게 해준다.

 

9시간 걸린다던 춤폰 선착장행 버스는 겨우 6시간만에 도착을 해버린다.

덕분에 시간 많다고 안자고 버티다가 한숨도 못자고 내리는 꼴이 되었다 i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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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빼꼼히 문 열린곳이 표 사는 곳이다.

개별 티켓팅시 춤폰에서 따오 까지는 450B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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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사먹길래 사먹은 볶음밥. 조금 비쌌지만 생각보다 맛있었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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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에 몇대의 버스가 더 도착하고 한무리의 사람들을 다시 실어다 두고 간다.

 

무려 6시간을 졸고 맥주마시고 기다린 후에야 출발을 한다.

송셈? 배 타고 7시에 출발,

 

밥50B + 과자40B + 음료30B + 맥주115B = 235B 그러고 보내 맥주 참 비싸다 ㅜ

 

해뜰녁의 바다는 역시나 아름답구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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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롱대롱 매달려가는 어부 아저씨들과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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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쎔 배, 타고 들어가는 시간만 2시간 반 남짓 걸린다.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 바람 그리고 사람들을 구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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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히 들어찬 야자수 등장, 좋아 ! 이제 도착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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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따오 선착장, 선착장 조차도 낭만적이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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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예약을 하고 갔더니 친절히 마중 나와 계신다 ㅎ

여기서 따꿍열린 볼보같은 스타일의 차 타고 일단 아시아 리조트로 이동시켜 준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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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따오 풍경

고즈넉하고 여유롭고 느릿느릿한 여유가 넘치는 첫인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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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팔아 싼 숙소 알아 보겠다고 아시아 다이버에서 같이 운영하는 리조트를 거부하고 섬 구석구석을 걸어서(그것도무거운 가방매고!!ㅜ) 뒤지고

다녔다.

넘어졌다. 숙소 찾다가 ㅜㅜ 까졌다 ㅠ

극 성수기에 더위에 발품 팔기가 너무 힘들어 그냥 Asia resort로 되돌아 갔다.

이런걸 보고 사서 고생 한다고 한다 ㅜㅜ 

* 2일 숙박료 2,000B

 

download?fid=642228aec124665e574e28af0afcc7c5&name=DSC_0246.jpg 방 뒤쪽 발코니에는 이렇게 멋진 정원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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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ia resort에서 추천받은 식당  T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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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에 반하여 아직도 TIK 볶음밥을 잊지 못하고 있다 ㅜ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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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기 그지없는 따오 메인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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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은 내일 시각이니 오후 시간은 수영장에서 헤엄만 치고 놀았다.

물안경이 없어 리조트 내 다이빙 샵에서 대여 가능한지 물어 봤더니 한시간 정도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

 

따오는 차분하고 평안한 곳이다.

2박3일 일정인데 하루 일정을 줄일까 말까 고민 중이다.

생각했던것 보다는 감흥이 부족하달까,.

혹시 우리가 진면목을 보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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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는 또다시 TIK에서.

따오 가시는 분들에게 반드시 추천! 저렴한 가격대비 최상의 맛을 맛볼수 있답니다.

애교넘치는 웨이터 언니까지 :)

 

아 저 참치 햄버거 정말 맛있었는데 ㅜ

평생 잊지못할 내인생의 햄버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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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의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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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에 메인 해변으로 나가면 해변가 따라 바들이 즐비하다.

 

음..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가장 분위기 좋아보이는 바가 있다.

아 너무 막연히 설명했나 ㅜ

신체 구조에 따라 변형 가능한 쇼파가 있는 곳이다. 누워도 OK 앉아도 OK 쇼파 ㅎ

** 무릎에 붙였던 반창고 ㅜ

 

 

우리는 둘이라 행복하지만, 함께 할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더 있었다면 더욱 행복하리라는 이야기를 했다.

여행은 이다지도 나에게 주변을 둘러보게 해주고

새로움에 눈뜨이게 해준다.

 

아름답고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따오의 첫날밤이 저문다.

 

 

 

 

9 Comments
열혈쵸코 2010.05.21 20:44  
꼬따오도 어떤 곳일까 궁금했었는데, 잘 읽고 갑니다. ^^
깜보 2010.05.21 22:39  
잘 읽으셨다니 다행이에요.
따오는 아직 많이 상업적이지 않은 섬인듯 합니다.
적당히 조용히 쉴 수 있는 섬인것 같아요 ^^
보슬이... 2010.05.22 00:25  
으!~! 그리운 꼬따오....    길거리에  파는  닭고기 바베큐도 무척 맛있는데.................... 드셔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날자보더™ 2010.05.22 00:48  
사진이 정말 시원시원해요.
여행 지나면서 곱씹어보려면 사진을 봐야 하는데...후진 사진은 좋았던 여행기억까지도 후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 배에 매달려가시는 아저씨들을 보니 고딩때 책상에 자빠져 자다가 걸려서 복도로 쫓겨나 벌 받느라 서있으면서
원망스레 교실안을 쳐다보던...그랬던 생각이 문득 떠오르네요.
D.A.L.K.I 2010.05.22 10:33  
꼬따오...한번쯤 가볼만 한거 같은데요,,,!
재있게 보고 갑니다.
청년간호사 2010.05.22 16:14  
메인 해변이라고 하신곳은...

싸이리... 하악... 난... 어드밴스 다이버임... 냐하하...

밤마다... 홍익인간에 모여서... 놀았는데... 옆쪽에서 트랜스젠더 쇼 하는 꺼터이들과 화장실 가다 만나서

화들짝 놀래기도... ㅋㅋㅋ
시골길 2010.05.23 17:52  
강 & 이 커플이시네요.. ㅎㅎ 나머지는 죄다 려성들이시고..
그림으로 봐도 요리가 깔끔하게 맛나보입니다..^^
관운장 2010.05.24 14:34  
난 강이 남잔줄알고 여지껏 읽어 왔는데----그거야 글하곤 상관은 없지만.....
40일을 태국에서 보내면서도 따오를 안가봐서 요번엔 나도 따오를 가봐야겠다고 결정
싼곳을 찿아 발품을 판다해 그렇지 이거야 이거 하고 읽어가니 U턴해서 다시돌아와 실망
하루숙박에 1000밧 우~와 이건 너무비싸
태국의 수도방콕의 그것도 카오산에서도 150밧에 하루를 쉴수가 있는데.......
섬이라 물가가 비싼가 이거 해도 너무하네요
깜보 2010.05.24 23:27  
ㅎㅎㅎ 저 갔을때는 크리스마스에 연말에 성수기 중의 성수기 였으니 아마 저때보단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하지만 섬 물가는 무시할것이 못되는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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