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깜보의 태국 여행기 :)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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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깜보의 태국 여행기 :) -1일

깜보 6 3376

2009년 12월 26일

 

크리스 마스 다음날,

 

행복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위해 버스표는 새벽 2시로 끊었다.

이거 누군가에게  추천할 만한 시같표이다 ㅎ

새벽 1시까지 술마시고 놀다가 -> 2시에 버스타고 -> 버스에선 술취해서 숙면 -> 눈만 감았다 뜨면 공항 -> 다시 뱅기타고 -> 또 눈뜨면 태국 ㅎ

그 와중에 소주 사가겠다고 새벽에 문 연 슈퍼를 찾아 헤맸는데,

한국인 여러분들 기억하시나요. 2009년 12월 26일 새벽은 정말정말 추웠답니다. ㅜㅜ

 

새벽 6시경 인천 공항에 도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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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30분, 언제나 설레이는 인천공항 :)

 

면세점에서 선글라스를 샀다.

제법 비슷한 느낌인데도 결국 다른 디자인이라 커플용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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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했던 모양이다. 사진이 다 흔들린걸 보니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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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버스기사 아저씨 도움으로 사진을 찍었다.

도착 !

 

2009년 12월 22일 태국 방콕으로 첫 국제선을 취항한 진에어를 이용했다.

좋은점은, 늘 새벽에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 다른 항공사와 다르게 대낮에 도착하게 된다.

오전 9시 20분경 뱅기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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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 샐러드 신선했던거 같은데 ㅎ

 

 가는길에 비행기가 참많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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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하늘위는 아름답귀 ㅎ

 

15시 40분 공항도착.

딸랑 비행기 표만 끊어서 온 여행이라 처음으로 복대를 준비했다. 사람들 다보는데 퍼질러서 짐 풀고 복대차고 가방메고 출발 ㅎ

 

버스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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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일단 태국 왔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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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번 버스를 타고 아눅싸와리로 이동중,  

안내양 언니 찍고 싶었는데 ㅎ

역광이라 ㅜ 그나저나, 태국에 몇등급의 버스가 있다고 들었는데, 에어어컨은 나오지만 승차감은 정말 최악이다ㅎ

 

내리는 곳을 몰라 그대가,  안내양 언니에게 질문 도전!을 했다. 깜깜해서 잘 안보이지만 오른쪽에 시커먼건데..

결국 대화는 통하지 않았고 우린 그냥 알아서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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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예전에 본적 있는거 같아서 일단은, 전승 기념탑에서 내렸다.

음, 근데 ㅎ 여기 어딘지 모르겠다 ㅋ

 

근처에 시장 같아 보이는게 있길래 둘러보고 가기로 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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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 첫 태국음식 :)

10b밖에 안한다. 사람들 많이 사먹길래 먹어봤는데,

맛없다 ㅜ    별로 볼껀 없어 보여서 패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또 무슨무슨 시장이었음 ㅎ 태사랑 지도에도 떡하니 나와있는 ㅎ))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못잡아서 결국 그냥 택시를 타기로 했다.

무조건 "빠이 카오산" 이것도 모르면 "빠이 방람푸" ㅎ

나중에 안건데, 난 카오산이랑 방람푸가 같은건줄 알았다. 자료 찾을때 다들 방람푸라고 하면 카오산 간데서.

근데 방람푸는 카오산에서  도보로 10분정도 떨어진  시장가 이름이었다. 택시는 우리를 방람푸에서 내려 주었고 길을 모르는 우리는 또다시 툭툭을 탔다.

타자마자 내리는 거린데 ㅜ 터프하게 타다가 다리에 멍들고 ㅜㅜ

헷갈리지 마시길 ㅎ

 

 

여행자의 거리, 뭇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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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처음 와보는 카오산이다. 밤과는 또다를 활기와 좀더 건전한 듯한 느낌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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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싱아 비어부터 ㅎ  응? 저거 창이던가? 모르겠네 ㅎ

 

여기서 맥주 마시다가 스위치에 전기가 찌릿 통하는(그 강도가 여느것들 보다 센!) 라이터를 샀다.

지금 생각하면 완전 바가지 쓰고 산건데, 저땐 들떠서 ㅋㅋ  그래도 비싸게 산만큼 한국와서 사람들 많이 놀려 먹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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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짐 풀러 숙소로 향했다.

혹시 모르는 일정을 위해 첫날은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 칭찬이 자자한 시리반 타이로 예약을 해뒀다.

쌈쎈쏘이 3길에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조금 비싼 가격이기는 했지만, 친절한 주인 아저씨와(이름 되게 유명했는데 까먹었네유 ㅎ)

느긋하고 여행의 냄새가 나는 분위기가 참 좋았다.

에어컨이 없어서 불쾌한 기상이 흠이였지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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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아저씨? 필 아저씨? 아저씨 이름 뭐더라 ㅜㅜ 암튼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주변 노점상에서 간단히 첫 식사를 했다. 저 작고 빨간 고추 진짜 매웠음.

음, 맛은 뭐 그냥 저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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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는 여유롭게 태국 냄새를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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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시게도 어디선가 파인애플을 가져와서 잘라 주신다.

참고로 한국말 참 잘하심 ^^^

옆에 팔뚝 쪼금 보이는 분은 전직 파일럿 남편과 함께 1달간 배낭여행 다니는 부부이시다.

이런저런 여행 정보와 인생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젊어서 열심히 일하여라' 정도의 결론 이었던것 같다 ㅎ

비행기표 싸게 끊었다고 자랑 하셨는데, 나중에 듣고보니 우리가 더 싸게사서 머쓱했다는..ㅋㅋㅋ

아싸 ㅎ

 

첫날은 그냥 2시간 시차 적응할 정도로만 바람쐐고 일찍 취침,

빨리 눈뜨고 싶다 ㅎ

내일 아침이 기대되 :) 굿나잇,

 

 

 

 

 

6 Comments
요술왕자 2010.05.21 13:39  
맥주는 산미구엘
아저씨 이름은 피팝 ^^
아, 그리고 방람푸는 동네이름 카오산은 방람푸 안에 있는 길 이름이에요~
여행기 잘 볼께요~
깜보 2010.05.21 13:54  
역시 요왕님
완벽히 교통정리 해주시는군요 :)
plantubig 2010.05.21 14:45  
San Miguel 은  태국 브랜드가  아니고 필리핀 브랜드 입니다만,,

창  밀러 코로나등등과 함께  명품맥주로  꼽힌다는군요....(잘 모르지만,,,주워 들은 풍월입니다)

산 미궬 은  라이트 보다  필센이  톡 ,쏘는 맛이 강한  오크 숙성 드라이 흑맥주로  더 매력적인 맛~~입니다(제개인적 취향~~)
시골길 2010.05.23 17:38  
동행하신 분 체격이 거시기하네요..부럽...그리고 참 알흠다우시군요..ㅎㅎ
대구에서 인천공항 바로 오는 것이 있네요..
저두 대구 출신..^^
관운장 2010.05.24 14:01  
다음 여행에 참고도 하고싶고 내가 다녀온곳을 되새김도 하며 여행기를 즐겨 읽고 있는 1인입니다
여행기를 읽으며 첨부한 사진들을 보면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분들이 얼굴나온 사진을 안올리거나 올리면 얼굴부분을 삭제하더군요
그런 여행기를 읽을때면 뭔가 1%가 빠진듯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깜보님의 강깜보의 태국여행기를 보니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두분 참 잘생기셨읍니다 때묻지않은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
깜보 2010.05.24 23:25  
여행이라는것이 나에게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는 그사람의 표정을 봐야 아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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