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이야기] 태국에서 남자 꼬시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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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이야기] 태국에서 남자 꼬시기(?) - 1

수이양 36 8571


수이양입니다.


태국 여행기는 잘 안올리는데......... 왠지 사생활 보여주는것 같아서 말이죠..
그러다가 혼자 사진 보고 쿡쿡 거리며 옛기억이 떠올라서 올려봅니다.
제 얘기라기 보다는 제가 아는 동생 이야기랍니다.


- '여행기' 라기 보단 '이야기' 에요.. 
- 그리고 실화(?) 입니다.
- 어글리 코리아라고 욕하지 마세요.
- 그냥 어릴적(?) 여자 아이들의 솔직한 이야기일뿐이거든요.




이공공팔년어느날

일본에 살때부터 친했던 동생 Y양, 여느때처럼 메신저로 수다를 떱니다.

음.. Y 양 하니까 왠지 신문기사에 실렸던 그녀들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가명 하나 붙힐게요

Y 양 = 냥이


냥이 : 언니.... 나 여행 가고파.. 
수이 :  음.. 나도 뒤숭숭하니 바람이나 좀 씌고 싶다.

냥이 :
일본에 애들이나 만나러 갈까?
수이 : 나 일본 안가는거 알잖아. 차라리 부산을 가지 ㅋ 애들보고 나오라구래 돈없고 시간도 없어..

냥이 :
아니믄........홍콩에 쇼핑하러 가까?
수이 :  홍콩? ... 아핫..   그럴까? 오우~ 나 홍콩말도 알어! '뽀까이!!'   

냥이 :
그게 무슨말이야?
수이 : 멀라 홍콩 욕이래 -ㅅ-

일본 갈 시간과 돈은 없지만 홍콩은 솔깃하니까 돈도 시간도 생길것 같습니다.

아..  신납니다.
이 즉흥! 이게 제가 좋아하는 코드 일지도 모르겠네요.
홍콩은 가까우니까 하루 이틀만 휴가를 내면 부담도 없을것 같고..

말 떨어지기 무섭게 홍콩행 비행기를 열심히 검색하다가, 여느때와 다름없이 머릿속으로 계산합니다

'홍콩 비행기값이 얼마고, 숙소가 얼마고, 식사 음.. 쇼핑을 하게 되면.. 아. 쇼핑도 하고싶고
차라리 태국을 가고, 경유를 해서 오는 길에 홍콩을 들리면?  오호라..하루이틀 휴가가 아니라 보름을 내버려? 휴가를 보름정도 낸다고 하면? 아 씨.. 팀장이 내 머리채를 잡을지도 몰라. 아냐아냐..  요즘 마감도 끝났고 한가하니까 괜찮지 않을까.. 말만 잘하면잠깐 나 휴가가 있긴 한가? 무급휴가 신청해볼까? 거짓말해야 하나? 얘랑 태국가도 괜찮을까? 태국은 혼자 가야되는데 뭐 하긴 미S언니랑도 갔었는데 재미있었잖아'


등등등등등 머릿속에선 재빠르게 온갖 계산이 이루어집니다. 
이미 머릿속엔 계산과 결정 - 정리를 끝내고 냥이한테 말을 건넵니다.


수이 : 냥아! 우리~ 태국 갈까? 계산해보니까 어쩌구 너 휴가 엄청 남았다며? 태국이 마랴~(꼬심)
      
냥이 : 언니 거기 좀 무섭지 않아?  동남아 위험하잖아?

무척이나 겁이 많은 아이 입니다.

수이 : 나 혼자서 태국 여행 다니는거 알지? 무서울거 없이 치안은 울 나라랑 똑같앙..
블라블라 어쩌구 태국에 대해 좋은말 나열- *

냥이 : 음...  그럼 그러까?

다행히 귀도 무척 얇은 아이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국으로 결정 ! !
회사엔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 무급 휴가까지 받아내고, 드디어 출발~!



사실 출발 전에 숙소 문제로 의견이 충돌이 있었어요. 겁이 많은 이 아이는 절대 호텔에서 자야 한다.
나는 아니다, 게스트하우스 역시 안전하다. 350 바트숙소를 적극추천한다. 니가 죽어도 안되겠으면
700바트 방에서 자겠다. 싫다.  적어도 1500 바트에서 자야 한다 -  뭐 이런 이유로 말이죠..


호텔도 좋지만, 호텔은 한국이나 외국 그 어디서든 머물수 있지만  게스트하우스의 분위기는
태국이나 동남아에서만 느낄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그리고 전 컨츄리한 아이니까요..


'둘이 다니면 다니는 내내 안맞는거 아니야?ㅠㅠ'
라고 생각하다가
그래도 내가 아끼는 동생이고, 둘이 추억 만들러 가는것도 나쁘지 않으니 꾹 참고
설득합니다.


수이 :  냥이야. 내가 매일 가던 곳이니까 괘않을거야. 언니 믿지~? 1500 바트에서 자면 생각해봐 10일이라고 해도 15000 바트야.. 그 돈 아꼈다가 우리 들어갈때 면세점에서 너가 좋아하는 화장품이따만큼 사가자 응? 그리고 마지막 3일정도는 5성급 가자. 알았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귀도 무척 얇은 아이 입니다.
그렇게 저희는 돈나 게스트하우스로 향했습니다. 다행이 Full 은 아니였으나 팬룸밖에 없었습니다. 


수이 : 냥아 팬룸에 화장실에 따로 떨어져 있는 방 밖에 없다고 하네? 다른데 갈까?

당연히 그러자고 할줄 알았는데 냥이의 반응은 의외로 여기 안전해? 그럼 됐어.
좀 허름하더라도 안전하기만 하면 된다고 .. 어느나라를 가도 4성급 이하에서 머물지 않던
곱게자란 이 아이가 말입니다.

다행이나싶었는데.. 이 아이..

내가 잠깐 화장실에 가도 문을 잠그고(화장실과 우리방 위치는 2미터), 카운터만 다녀와고 문을 잠그고, 거기다가  내가 창문을 열려고하니까..


냥이 : 언니 안돼!! 누가 타고 들옴 어칼라고 그래!?!?
수이 : 어..그래 -_-;


일단 적응이 될때까지 맞춰줘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꾹 참습니다.
(일본에선 문도 열어놓고 자던 녀석이... )


짐을 대충 정리 하고 뭐라도 출출해지니 저녁을 먹으러 카오산로드로 입성!
평소와 같이 쪼리에 발은 꼽고 여유롭게 걸으며, 카오산로방향으로 길을 건너는데
이 아이가 갑자기 내 손을 꼬옥 잡습니다.

수이 : 헉!! 왜이래!!!!!

악!  무섭다고 합니다. 어우야 니가 더 무섭다.

수이 : 우릴 레즈로 볼거얌. 너 나랑 레즈로 보이고 싶엉??

냥이 : 음..  손잡는건 좀 무리가 있을것 같아. 너무 빨리 걷지마.



사실 홍콩만 가자고 했던 아이를 내가 지켜준다고 태국가자 라고 꼬셔서 온 터라, 답답한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앞서더군요. 이렇게 무서운데 날 믿고 온건데.. 무조건 참고 달래주기로 마음먹어봅니다.



태국식당 (크로아놉파랏)

냥이 : 언니 나 입맛 까다로운거 알지? 이거 괜찮아? 

한국이었으면 시끄럽고 걍 (쳐)먹어 라고 대답했을텐데
무조건 참고 달래주기로 결심한지 30분도 안 지났으니까 참습니다 ..

쏨땀/카오니아오/생선을 주문합니다.


10분뒤 ...


냥이 : 언니.. 더 시켜도되? 이거 하나 더 먹을까? 여기 음식 맛난다~~~~!


처음엔 이래저래 모든것을 낯설어 하던 아이였으나 곧 적응이 되어, 사진도 찍고 신나하더군요.
음식도 너무 맛난다고, 쏨땀에 확 꽂힌듯 합니다.

밥을 먹고 노천바에 앉아서 각 국에서 온 사람들 구경하며 혼자 감상에 빠지고싶을때쯤
냥이가 말을 겁니다.



냥이 : 언니!! 우리 일본애들 꼬셔서 놀자.
수이양 : 너 오빠한테 이른다 ㅋㅋ   (냥이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지금은 유부녀 --;;; )

냥이 : 언닌ㅠ_ㅠ 내가 뭐 한국에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알잖아. 나 오빠만 4년 만났어.
다른 남자는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안나. 그리고 꼬신다는게 뭐 하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밥이나 먹구 수다나 떨자는 거지 머.. 언니 태국 다니면서 외국애들 많이 사겼잖아.

수이양 : 그건 꼬셔서 되는게 아니야 바부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애들 있어.
근데 이 자식은 무섭다는거 다 뻥잖아?  아 싫어.. 너 혼자 꼬셔서 놀앙. 
나는 그냥 이렇게 지나가는 사람 보면서 오늘은 카오산이나 즐길래.  멍때리는게 좋아..

냥이 :
안어울리게 왜이래 청승? 
수이양 : -ㄱ-;; 너 그러다가 애들이 약탄거 마시고 여기서 시체로 발견된다?
냥이 : 헐.. 내가 애야 왜이래? 정말~ 흥!


-_-





[몇일뒤]


아침을 먹고 오늘도 노천카페에 앉아 축 늘어져 있는데, 첫날의 여유는 사라지고
방콕이 너무 지루해집니다.

계획도 없이, 배낭 하나 메고 일단 태국에 들어왔는데 방콕에선 마땅히 갈때가 없습니다.
바다? 얘를 데리고 10시간 버스탈 생각을 하니 .. 음.. 북쪽으로 올라가기엔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수이 : 냥냥!? 우리 이제 이사가자. 어디갈래? 가이드북 가지고 왔지? 너 가고싶은데 말해봐..

냥이 : 암데나 가..

수이 : 진심이야? 너 후회안해? 내가 어딜 딜구가도 갈거야??

냥이 : 엉!

쿨한자식!!!  신난다.. 쌍클라부리 가야지.. 
사실 안간다고 해도 꼬셔서 딜구 갈라고 했었는데, 미리 맵프린트도 해오고 .. ^^;


냥이 :
뭘 그런걸로 신나해. 가고싶은데 가자. 난 상관없어. 그럼 언니 어디 갈지 고민하고 있어, 
동네 구경이나 더 할래. 이 동네 몇번을 돌아다녀도 꽤 재미있는것 같아. 1시간내로는 돌아올게..


이 아이, 몇일 사이에  많이 컸습니다. -  _-;
혼자서는 숙소 앞에도 안나가려고 하고, 내가 화장실 갈때도 곰방와~ 를 외치던 녀석이
이젠 혼자 돌아다닙니다. 너무너무x100 편합니다 ㅜ_ㅜ


[멍때리던 카페]
1954044175_5acfb9ac_14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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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이어리도 쓰고, 멍도 때리며,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냥이가 옵니다.. 근데.. 헉...  
왠.. 일본 남자아이 한명도 아니고 두명도 아닌 세명과 함께 옵니다.

ㅡ _ㅡ   곤니찌와아아아 ~ ~    너능 ~ 니홍징~? 아니 한국징~ 데스.......

그들에게 인사를 하고 최대한 스마일스럽게 냥이에게 한국말로

수이 :
어떻게 된거야? 죽을래~ ㅎㅎ 말도 없이? 뭐하는 짓이야아 ㅎㅎㅎ (방긋)
냥이 : 언니 앤 켄짱이야. 송혜교 팬이라서 한국드라마 많이 봐서 한국말 조금 한데!

ㅡ _ㅡ;;; 그런건 진작 말해줘야지..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냥이가 들고 있던 카오산맵은 일본어맵이었는데 이 여우가 이 맵을 들고 가타카나를 모르니
읽어달라고 .. 자기는 일본말은 잘하는데 가타카나를 읽을줄 모른다고 하며 일본 아이들에게
말을 건거죠..


니..니가 가타카나를 몰라? 욕나옵니다.
한국어맵보다 일본더 맵이 편하다고 들고나온놈이 말입니다... -ㅅ-;;


냥이 : 언니 얘네들 내일 짜투짝 간다고 하던데 우리도 거기 가자~

수이 : 우리 내일 쌍클라부리 갈건데?

냥이 : 모래 가자 ..

수이 : 내일 갈거야

냥이 : 아 왜~ 모래 가도 되잖아~ 응?

수이 : 내일 갈거야. 얘네나 보내..


사실 모래 가도 되고 글피 가도 되는데, 이 일본 아이들도 참 착하고, 같이 짜투짝을 가도 재미있을법
했을텐데 왜 쓸데 없이 고집을 피웠을까요. 그냥 이유 모르게 짜증이 났다고 해야 하나..

(글 쓰면서 되짚어 보니 저 엄청나게 속이 좁고, 애처럼 보여지네요 그 당시의 내 행동이 ; ; ;)



잠시후,
대략 분위기를 눈치챈 일본 아이들은 또 보자는 말과 함께 자리를 뜨고,
냥이는 한껏 짜증을 냅니다. 왕창 삐졌습니다.

저는 살짝 미안한 마음이 달래줍니다. 곰새 풀립니다. 역시 쿨한 아이입니다 -ㅅ-;;






그날오후 맥도날드

창가에 앉아서 둘이 또 멍을 때립니다. 


[맥도날드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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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1954044175_e36d2225_11.JPG


유리벽을 통해 2층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는 아이인지 유니폼을 입은 남자 아이가 내려오는데
냥이가 소리칩니다.

- 언니!?!! 재!!! 언니! 나 재!!!!!!!! 나 재!!!!!!!!!

- 으응?


사실은.......
아까 일본애들 보내고 삐진 냥이를 달래며 했던 약속이 '일본애 말고 태국아이로 니가 마음에
드는 애 발견하면 친구 만들어줄게'
였습니다 -ㅅ-;

처음에 태국 애들 이상해 까매~ 하던 냥이니 만큼 절대 마음에 들 애가 나타날거라 생각도
안했었는데  ... 

수이 : 진짜? 재? 어우야.. --; 디게 어리잖아. 23살? 많이 먹어야 25살이겠다. 애기네 애기!! 나중에
더 멋진애 찾아줄께? 응?

냥이 : 아 싫어 나 재 ! 나 재!!  완전 이준기다 그치 언냐?

이준기? 닮지도 않았지만 이준기 닮았다고 해도.. 뭐.. (제 이상형은 박진영입니다.)
제 눈엔 그냥 동네 고등학교 참한 남자아이처럼 보이는데 냥이가 확 꽂혔습니다.


구찮습니다 ㅠ_ㅠ
내가 여기까지 와서 태국 꼬마 아이한테 ㅡㅡ^ 
저 아이 꼬시기 전에 냥이를 꼬셔봅니다.


수이 : 내가 한국가면 오빠 몰래 다른 남자애 소개해줄께.
한국사는 일본친군데 야마삐(일본연애인) 닮았어(그짓말입니다) 그러니까 ..

냥이 : 머야~ 울 오빠 성격 몰라서 그래? 나 칼 맞어. 언니도 그 칼 같이 맞어. 알잖아..
한국에선 딴 생각 꿈도 못꿔. 시끄랍고 또 얼렁뚱땅 넘어 갈려고 하지마. 한두번 속는것도 아니고
약속지켜. 나 재!!.. 절대 재!! 아니면 나 쌍클라부리 안가!! 안간다고 하면 진짜 안가는거 알지?

수이 : 헉.. 이 미친 코돼같으니!!!!!
(코돼 = 코끼리+돼지)  몸에 비해 발목이 두꺼워서 붙혀진 별명으로 냥이가 가장 싫어하는 별명


내가 전생이 뭔 죄를 지었을까요..
전 쌍클라부리로 가기 위해 저 아이의 연락처를 알아내야 합니다.
진심으로 구찮습니다..







투 비 컨니뉴우우웅 .. 이거 쓰고 있으니 눈 아파어영..

36 Comments
SunnySunny 2010.04.29 16:25  
그 다음편. 정말 기대됩니다.
그리고 은근히 지금은 유부녀이신 냥이라는 분의 신변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남편분이 태사랑을 모르시길. ㅋㅋㅋ
(제 이상형도 박진영이었습니다. 한때는... ㅎㅎㅎㅎㅎ)
수이양 2010.04.29 17:17  
이거.. 닫아야 할까요... .. 올릴때는 몰랐는데 리플 보고 나니 ㄷㄷ
곰돌이 2010.04.29 16:27  
에고에고...

냥이님의 남편분께서 이글을 안보셔야 할텐데.....

수이양 2010.04.29 17:16  
저 서니님과 곰돌이님의 리플 보고 ... 고민중이에요...... ㅠ.ㅠ 저 소심해서..
SunnySunny 2010.04.29 17:25  
음.. 저도 약간 걱정은 되었지만.. 그래도 그 다음글이 계속해서 기다려지는 이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ㅜ
날자보더™ 2010.04.29 16:52  
아흐...잼있습니다. ^^*
수이양 2010.04.29 22:07  
웁스..날자보더님 여행기가 요즘 최고인기 인거 아시죠? ㅎㅎ
민베드로 2010.04.29 18:11  
여행기 너무 재밌는데요. 다음편도 기대...
아직까지 문제될만한 내용은 없는거 같은데요..^-^
수이양 2010.04.29 22:10  
헛.. 민베드로님은 정말 마음이 넓은가봐요. ㅎㅎ
켄지켄죠 2010.04.29 18:19  
역시 켄짱은 송혜교를 좋아해!!ㅎ
여자들의 심리를 엿볼수 있는듯해서 더 재밌네요.
담편 기대만빵!!
수이양 2010.04.29 22:08  
헛! 여기도 켄짱이 있네요 ㅎㅎ
어라연 2010.04.29 18:58  
넘 재밌습니다~ 제발 지우지 마시고 얼렁얼렁 2편을 하사해주시..^^
수이양 2010.04.29 23:20  
2편.. 내일이요 오늘은 너무 졸리네요 ㅎㅎ 재미있어 하시다니.. 사실 어글리스러워 보일까봐
안 올렸었거든요;;
참새하루 2010.04.29 19:00  
윽~~ 절단신공.........
그래도 흥미진진....
수이양 2010.04.29 22:07  
정말 눈이 너무 아팠어욤 -ㅅ-;;
yukinon18 2010.04.29 19:08  
수이양님 사진도 좋지만
이번 글 은근 재미나네여요 ㅎㅎ
다음편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다음 이야기 써주세욤 >ㅅ<
수이양 2010.04.29 22:12  
아아..감사해요.. 이번글 ㅎㅎ그냥 문득 재미있었다라는 기억이 나서 올리게 됐어요 ㅎㅎ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솔루 2010.04.29 20:17  
색다른 여행기네요~ㅋ 재밌습니다!!
수이양 2010.04.29 22:16  
조금솔직하게 쓰고 있어요. 이런 여우같은 얘기를.. ^^;
동쪽마녀 2010.04.29 21:19  
그래서 그 다음을 매우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쩌다 수이양님의 블로그에 들어간 적이 있었어요.
처음엔 그게 수이양님의 블로근 줄 몰랐었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의 사진들이 있길래
금새 알아보았습니다.^^
몰래 훔쳐 들어간 것은 절대 아니옵니다!!
거기 쌍클라부리 여행기가 있었는데,
혹여 그 때의 일이시려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구먼요.^^
수이양 2010.04.29 22:16  
아아.. 제 블로그.. 그냥 낙서장 같아요. 정리된것도 없고.. 기억나는대로 쓰고싶을때 암때나..
스토리도 없구 말이죠..

그리고 맞아요.. 그 쌍클라부리 그때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급 민망해집니다 ㅎㅎ..
열혈쵸코 2010.04.29 23:13  
아... 스치는 인연... 이것또한 로망(?)인걸까요...
솔직한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습니다. ^^
수이양 2010.05.01 01:33  
로망 ㅎㅎㅎㅎ 스치는 인연, 맞아요 스치는 인연이지요. 제 가슴보다는 냥이 가슴속이 깊이 남은 아이일듯.. 전 사실 이 아이 기억도 못했었거든요. 사진 보다가 기억해내고 쓰게 됐어요 ㅎㅎ
블루파라다이스 2010.04.30 17:29  
여행기도 재미있지만...

살아가는 이야기도 재미있네요~

이상할게 있겠습니까?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말이예요..

더우기 청춘남녀가 말입니다~^^

쌍클라부리... 이번 태국가서 지명만 들었어요..

너무 좋다고들 하시는데.. 저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다음편도 기대 됩니다~!!^^
수이양 2010.05.01 01:32  
쌍클라부리, 정말 조용하니 한가롭고 여유로운 곳이에요. 들려보세요. 거리감이 있지만 칸짜나부리 경유 하시면서 다녀오시면 좋을것 같아요 ^^
♡러블리야옹♡ 2010.04.30 21:33  
코돼라는 별명 참 잼있네.. 내 별명중에 하나가 개양이 (개+고양이) 였는데 ..
성격 개같은 고양이 ㅋㅋ ..
근데 항상 언니 언니 +_+ 하는 모습만 보다가..
일기속에서 누군가에게 언니라고 불리우는 수이씨를 보니 왜 이렇게 신기할까 . ㅋㅋ
Naresuan 2010.04.30 22:53  
개고양이님이라고 불러야겠군요... ㅋㅋ

P.S : 친절하게 별명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러블리야옹♡ 2010.05.01 13:23  
어릴때 맨날 저한테 맞아가면서 놀리던 남자애가 하나 있었는데..
진짜 사람 열받을 때까지 막 놀리고선.. 때려주면 좋아 죽던 웃긴아이가 있었어요 .
그앤 지금도 여전히 엊어 맞고 있답니다 . 아마도 지 기준에서 봤을때 개양이가 아니었나 싶네요 ㅡ,.ㅡ;;;; ㅋㅋ
수이양 2010.05.01 01:32  
저도 유일하게 친한 동생이에요.. 나이 어린 친구들하고는 잘 어울리지 못해서.
언니들 좋아하거든요 ^^

그리고 코돼는 제가 붙혀준 벌명인데 발목하고 종아리 두께가 비슷한것이;;;;
jasonmraz 2010.05.01 00:42  
저 수이양님 글 좋아해요. (한밤에 왠 고백?ㅎㅎ)
캄보디아와 라오스 여행기 너~무 재미있게 봤거든요. 
분명 태국 여행기도 있겠지~하고 막막 뒤졌는데, '태국 여행기'만은 없어서 혼자 아이러니해 했다는 ㅎㅎ
'냥이'님이 태국 여행에서 뭇남성들(?)과의 일탈을 꿈꾸셨군요. ㅋ 사실 저도 아주 사알짝 공감 풉:)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
수이양 2010.05.01 01:31  
여행기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해요.. ^^ 태국 여행기는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태국여행쪽은 쓰다보면  사생활이 자꾸 나올것 같더라구요. 위에 보여지는것처럼.. 꼭꼭 뭔가 숨기고싶은가봅니다...  암것도 없음서 말이죠 ㅎㅎ
수이양 2010.05.01 01:51  
아!! 그리고 저 제임스므라즈 팬이에요. 콘서트도 다녀왔을만큼 말이죠 ㅎㅎㅎㅎ
jasonmraz 2010.05.02 23:58  
아!! 이렇게 반가울 데가!! ㅎㅎㅎ 전 안타깝게도 콘서트는 못갔어요 ㅠㅠ
종종 유투브로 라이브 보면서 덩실덩실~ 한답니다! ㅎㅎ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5.01 00:49  
읽다가 눈아파서 내일 다시 읽을께요...
수이양 2010.05.01 01:29  
베스트 리플이에요 ㅎㅎㅎㅎㅎㅎ 이 리플 보고 크게 웃어버렸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여래향 2010.05.02 05:13  
ㅋㅋ 까닭에 나도 무쟈게 웃었다..리플 죽음이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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