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태사랑의 방문이 없었네요..;;
짧은 태국의 여행을 마치고 또다시 바쁜일상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여행에서의 추억도 아주 잠시
묶혀놓았답니다..
원래 일정은 일주일이였지만, 발걸음을 뒤로한채 다시 돌아오기가 힘이들어 날짜를 연장했지 뭐에요..ㅋㅋ
그래서... 보름의 일정을 꽉꽉 채운후 조금이나마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국엘 돌아왔습죠~
첫날 방콕에 도착한후 택시를타고 그렇게도 그리웠던 카오산 로드를 갔어요..
여전히 많은 인파와 볼거리가 많은 거리는 아주아주 반갑게도 절 맞아주었네요^^
그토록 먹고파서 안달이였던 팟타이를 처음으로 진~한 향기의 먹거리를...ㅋ
아직도 입안에서 맴돕니다..ㅋ
과일중 젤로 좋아했던 망고는 원없이 먹었구요~
숙소에 짐을풀고서야 ..아..내가 드디어 왔구나...하는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더군요..
전어쩌면 여기가 마치 제 고향인듯하네요..
밤이새도록 마시고 마셨던 맥주에 온갓 과자들..ㅋㅋ 제가 원래 군것질을 좋아해서리..한국에 들어올때도 연신 과자에 집중하여 집으로 모시고 왔어요..
다음날은 파타야에서 지냈는데 유명한 산호섬에도 갔어요...
근데요...ㅋㅋㅋ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처럼 한국인이 많은걸 비추하시는 분들은 가시면
실망을 많이 하실듯하네요.. 하필 그때가 중국의 명절이라고 해서 그런지 여기둘러봐도 저길 둘러봐도 금발의 외국인들은 보이질않고 마치 한국의 부산해운대를 연상케 했어요...ㅋ
너무 일찍가서 그런것도 있더라구요.. 시간이 좀지나 점심이 될때쯤엔 한국분들은 모두 들어가고
외국인들이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알고보니 외국사람들은 저녁늦게까지 술마시며 노는 습관에
아침엔 조금 늦게 일어나서 느긋하게 관광을 한답니다.. 암튼...비키니수영복 차림의 사람은..
저와 언니..단둘이였네여..ㅋㅋ상상이 가나요/?ㅋ 언니는 창피하다고 했지만 전 어차피 다 모르는사람들이니 괜찮다며 열심히 태닝했답니다..정말 한국인은 용감해요~ㅋㅋ

돌아와서 피로함을 달래기위해 아로마테라피 마사지도 받고 편의점앞의 노상식당에서 국수도 먹으며 나름 하루를 만낏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수영장에서 태닝에 낮잠도 자고 목이마르면 호텔안에서 신선한 생과일도 시켜먹으며 저녁이 돼면 여기저기 둘러보고 또 피로하면 마사지 받고...음...생각만해도 좋습니다..ㅋ

저흰 그렇게 보름은 마냥 휴양에 몸바쳐 왔어요..

간간히 유명한곳도 관광하면서 말이죠..

돌아가야하는 날짜가 다가올수록 마음이 급해져서 여행사에 전화해서 연장하고..
사람들은 그런절 보면 생각없이 여행가고 또 대책도 없다고들 하지만..

전 아무생각없이 여행하는게 넘 좋아요..^^
어차피 일상으로 돌아가면 많은 생각에 많은 사람들과 바쁜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데
굳이 여행오면서까지 그런생각에 시달리고 싶진 않거덩요..ㅋㅋ

아~

담주 화요일..이제 5일남았네요..
전 태국이 아닌 필리핀으로 여행을 갑니다...
이번일정도 역시 보름의 일정이구요... 이번엔 제 절친들과 함께구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첨이라 더 설레네요..
필리핀은 처음이지만 태국여행처럼 잘 지내다 올수 있겠죠??

저요?? 영어한마디 못하는 사람이지만..뭐 어때요? 손과발..그리고 미소가 있잖아요~^^
이 세가지만 잘 활용한다면 현지의 친구들도 사귈수 있답니다..ㅋㅋ

지금도 세계여기저기 여행하시는분들...마지막까지 좋은추억이 되는 여행이 되시길 바랄께요..
참.!
저번여행에서 느꼈는데 사진을 너무많이 찍는바람에 메모리가 부족해서 아쉬움이 많았어요
이번엔 usb꼭 챙겨가서 아쉬움없는 여행을 해야할것 같아요..^^



.....태국식당에서 흔히 볼수있는 간장소스를 사서 집에서도 아주 유용하게 먹고 있어요..
혹시 소스에 관심있는분들... 간장소스와 해물소스꼭사셔서 집에서도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