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2) 어수선한 태국상황
D-5
25일부터 태국에 들어가서 23일간 여행을 할 예정이다
그런데 태국 친탁신파(UDD)시위대가 지난 12일부터 시위를 하고 있다.
특히 카우산 가까이에 몰려있는 태국의 공공기관이 많다고 들은지라
좀 우려가 된다.
(어딘가...굉장히 친숙한 방패와 군화발과...그리고 police...)
어쨌든 위험한 여행은 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긴장감 200쁘로의 자유여행인데
이런 악재까지 겹치다니...福도 없지...
부디 25일까지는 현지 상황이 좀 정리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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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느닷없이나의 스칠이가 공항검색대를 통과하면서 X-ray를 쬘텐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생긴것도 창백하고...무척 민감한 아이인데...)
그리고 이역만리에서 wifi를 잘 잡아내 줄지 걱정도 된다.
(집에서도 가끔 신호를 잡지 못하고 개워내는 아이인데...)
잠깐 나의 사랑하는 스칠이이 민낯을 소개해볼까 한다.
# 이번 기회에 너도 썬텐을...? (출처: 유경 빌립S7)
오늘 드디어 카드이용내역에 '해외사용'이란 명찰을 차고
그간 결제한 항공+숙박deposit 비용들이 찍히기 시작했다.
근데...태국밧(THB)으로 결제한 것들은 1밧=약 36원으로 외환은행에서 바트화
매입비용에 근접거나 오히려 0.5원씩 저렴하기까지 한데달러결제한 것은 1$=약 1180원으로 터무니가 없다.
(현재 1160원이면 1달러를 사고 무려 4원을 거슬러받을 수 있다!!!)
"뭐 이런 엿같은...꿱꿱꿱"
정신건강을 위해 이렇게 독한 욕 한번 해주고 잊어야 한다.
앞으로 달러결제를 강요하는 paypal은 이용 안하면 그만이다.
여하튼 오늘도 하는 것 없이 고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