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팔구 오토바이사서 남은 돈으로 떠난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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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팔구 오토바이사서 남은 돈으로 떠난여행(3)

ChristianBale 11 2028
                           해가 쨍쨍떳다,, 난 뜨거운 태양이좋다.. obj_32.gif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여름을 제대로즐길수없다.

여름에 바다가면 바다에 콩나물대가리심어논듯 빠듯빠듯 사람이 모여있구

물은 아우,,냄새,,장난아니지,비리지..바가지요금 장난아니지,,.

오히려 여름휴가다녀오면.더 짜증과 스트레스가 밀려온다.그래서 우리나라여름휴가는 별루다

그래서 난 자주는 아니지만 짜증날땐 태국바다에가서 놀다간다

특히.방콕에선 상의탈의하고 다녀도 모라할사람도 없구
쳐다보는사람도 없구,,완전좋다...아무튼.
태양이 너무좋다~~!
밥 먹고 살태우로 무브무브..


.제대로 썬탠을 하기위해..신문지를
가지고 파쑤멘공원으로 갔다..번잡한 람부뜨리나 카오산에 비해 공원은
너무 조용하고,,한적하다..해가 잘비추고 양지바른곳에 잔디위에  바닥에
신문지를 쫙~피구 누웠다,반바지도 이따이 올리구..최대한 내려입은체루.
삼각팬티로만들었다..


잠시뒤 뒤에서 꺌꺌거리면 웃는소리가 들린다..애들목소리다

 4~5명쯤되는 애들이  손가락으로 날 가르키며 꺌꺌웃으며 좋아한다

모야!!지들끼리 웃어,왜? 좀 같이좀웃지.,,
내앞에 일자로 주륵룩서서 계속 웃는다

10살?많아야 12살정도 참귀엽다,

애들은 태국애나 한국애나 여자애들은 참 귀엽고 이쁘장한거같다..,

 허나..남자애들은 때려주고싶게 생겻다..

나: 아유 원트 싸인???( 병 도졋다)

또 다시,, 꺄르르~~~(여기 태국이구나,,ㅡㅡ 사와디캅말하려하는순간)웃고 막뛰어 다른곳으로  가버린다,,,헉,, 나지금 누구랑 말한거니? gol_16.gif벙어리야 모야 왜 그냥가?(좀 더 놀아주고가든가,,),,ㅡ,ㅡ

 눈감고 10분쯤 노래를 들으며 살을구워준다
한참달아오른다.. 땀이 너무난다,
 눅눅하고 찝찝해진다..종이가 살에 쫙쫙~달라붙는다
좀더 이러고잇다간 등에 글씨 찍힐수도 있을거같다..다행히도 
            근처에 어느 노숙자 집인진 모르겠지만 두꺼운
박스가 있길레 그걸 깔구,,편의점가서 맥주와 가늘고 20센치정도되는
여러개 들은 지포 이름이 생각안나네ㅡㅡ(매니아 많음~!!) .
그리고 다른몇몇개 사들고
박스에 앉아 먹기시작했다,, 맥주를 다 마시고 다시
눈을 감고,,뜨겁지만 꾹,,참으면 다시 선탠,~!
한참지났을까 무언가 옆에 왔다갔다 하는거같다..
뭔가 보고싶엇지만, 눈뜨면 어지럼증이 찾아올거같아 참는다
(선탠좋아하는분들은 안다. 장시간 썬탠하다 눈뜨면 핑도는거!)
긍대 자꾸 옆에서 날 응시하는거같아 불안하다.
그냥 눈뜨고 처다보면 서로 무안하니깐
자연스레 인제" 난 선탠이 끝낫어, 갈거다" 하는 움직임으로
 일어나면서 어떤인간이 *나의 즐거운시간을방해하나,*봐야겟다,생각후..
일어나니 갑자기 뒤쪽에서  후다닥.후다닥.
이런 c블,,내가 더놀랐네..모야!!!이거
보니
다..완전 크다..
순간 겁이낫다 사정권 거리 안에들어왔기에 물면어쩌나.

그 짧은순간에 벼러별생각이 다든다..,,(살짝움찔)
..가만히잇음 그냥가겟지?..
난 죽은척,,..아니 다시 자는척을햇다..
생각해보니 누워있는데 물리면 더위험할거같은 생각이든다, ㅡㅡ.
난 다시일어났다,
,내가 누워있어서 만만히봤나분데,, 서면 크다구,이자식아.
방어자세를취햇다...그러나 개놈은  나와같은생각이아니였나부다
킁킁거린다..~리트리버,...자세히보니 ?똘망똘망 귀엽게생겻다..
이미 이녀석은 고개를 푹숙이고,얼쩡되는걸보아하니
공격의사는 없는듯하다...뭐때문인진모르겟지만 쫄아있다..
너 잘걸렷어,.,따분햇는데,나랑좀놀자,,,
이거먹어라,난 과자랑 남은 지포를 줬더니 
과자는 안먹고 지포만 먹는다,,편식한다,,
.(...꼬라지는  김치 시금치도먹게생겼는데..)
우리나라에 리트리버는 대부분 관리되고 금발에 깨끗하지만
그녀셕은 피부병이 있는지 털이 많이빠졋구..군대군대
누가 그랫는지는 모르겟지만, 몸에 낙서를 엄청해놨다..점도 그려놨네
어떤 인간이,,,,이런장난을....
멀리서보면 달마시안으로 볼수도있을정도
세상엔 아직도 나쁜인간들이 '''',나는 어직멀었다
그들을 따라가기엔.....
지포를 먹어서인지 이녀석이 터치를 허용햇다..
이리저리 만져주니 발랑당 까진다...2~3분 만졋을라나..
헉...괜히 만졋다..손에서 하수구 냄새가.순간나도모르게...발길질할뻔했다.....

넌 지금부터 니이름은 하수구야~@@
냄새날거란 생각은 햇지만 이정도일줄이야,,
저리가,,저리가.~발로밀어냇다..,!!
안간다,,다시 와서 드러눕는다...완전gae새다...
에휴,,그래 만진손으로만... 한손으로만 만져야겠다.,.그래너도 광합성좀해라
난 아까사온 샌드위치를 한손으로 먹구 냄새에 중독된손을 
이용해 하수구한테 좀 때줬드니 좋아죽는다. 한두번 십고
삼켜버린다..(독한새끼,,...)
지는 그렇게 빨리먹고 또다시 먹고싶어.쳐다보는데
안줄수가없다..어쩔수없이 또준다..
또 두번씹고 삼킨다,먹는속도좀 마추자!!  이 아름다운새끼야!!!!

결국 내가 먹은것보다 하수구가 먹은게 더많다,
태국음식중 입맛에 맞는 몇개안되는음식을.줘버렷다
그리구 한참을  수구와,..놀았다
이녀셕 집없나? 왜안가지..얘때문에 내가 편히 누울수가 없네.

요염하게도 이녀석도 박스위에만 눞는다..1인용박스인데....
(생각해보니 쿠션을 아는놈이였다)

제발.좀가라,,나도좀 쉬자..너도인제 재미없거든,..좀 가라,가라. 꺼져!!
배를만지며 일부러 쌔게꼬집고 손톱으로 긁엇다
젖꼭지도 일부러 막비비꼬구,,그래도 안간다,,
헉,보니깐.여자네~!!,,,미안,,진짜 몰랏엇어,나 그런사람아니다.ㅡ,ㅡ암튼쏘리.~ (즐긴건 아니겠쥐??)

그 때....
순간 나도모르게 오른손을 사용하고있는 날발견햇다,
한손으로만 만지려했엇는데,양손 번갈아가면 만져버렷다..
인제 두손다 못쓰게됐다..옷도 다시 챙겨입고,가려운 등도 긁어야되는데
아놔,순간 멍멍해진다,,

11 Comments
여래향 2010.03.29 00:12  


ㅎㅎㅎㅎ 너무 재밌습니다...카운터에 앉아서 읽다가 너무 웃겨서 혼자 실실 웃는데 앞에 손님이 이상하게 봐서...아..무안해라...
글 너무 재밌게 잘 쓰시네요....댓글 잘 안다는데...안달 수가 없었다는...
담편도 기대할께요...^^
ChristianBale 2010.03.29 03:10  
감사합니다.
제친구한테 이싸이트알려주고 제글을 제가 아닌척하고 보라했는데 반응좀볼라구,
 친구왈:. 아 이새끼 참저렴하게 놀고다니네..찌질한xx
        절교할라구요.. 제친구 가지실분???
타쿠웅 2010.03.29 00:18  
밤이었어요.
태국 첨갔을 때인데 바닷가에서 멍멍이 발견... 이뻐서 꼭 껴안았었죠..
호텔에 돌아와보니 제 옷은 수북한 개털과 진드기, 오염물질로 버릴 수 밖에 없었던...
ㅠㅠ
개 정말 더럽습디다.. ㅠ.ㅠ
ChristianBale 2010.03.29 03:05  
으,,진득기,,ㅋㅋ 저도 저녀석 몇마리 떼어주고 죽여봤는데
 피가 퐉퐉티더라구요..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더러운데 하다보니 재밌더라구요,,ㅡ,ㅡ
황제여행 2010.03.29 04:01  
ㅎㅎ 너무 실감이나서 저도 함께 그자리에 있는듯하여 혼자 웃었네요, ㅋㅋ
저도 파타야에서 멍멍이랑 놀때가 생각이나네요,^^
왕짱이 2010.03.29 16:25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참을..수구와 놀았다....

참 친절하게도 이름도 지어주시고...성빼고 이름만 불러주는 센스..ㅋㅋ
잼있어요 ^^
Kuliar 2010.03.31 16:08  
날이 더워 그런지 정말 털이 듬성듬성 많이 빠져 있더군요.
걔들도 더울거예요.
@몽실이 2010.04.01 14:48  
다음편 얼른 올려주세요~ 보니깐 3일에 한번씩 올리시는것 같은뎅~ ㅋㅋ
ChristianBale 2010.04.01 19:37  
이번주나 다음주에 태국 갈듯해요,,가서 할거없을때 쓸라구요,~
@몽실이 2010.04.07 11:41  
오호~ 또 가시는거예요? ㅠ.ㅠ
쏭크란 축제때문에 가시는구낭~ 즐겁게 노세요~미친듯이~♬
전 10월중순에 가는데... 쏭크란 즐기고 싶네여~ 흑..........
눈썰매 2010.04.07 16:50  
넘 재밌네요. 후속편 기대할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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