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오전에 에라완 폭포 4시간 여행한거 까지 얘기햇다.
에라완폭포 밖으로 나오니 오전에 코끼리 트레킹이랑 레프팅 한 사람들도 모엿다.
(그사람들은 에라완 폭포에 2시간 30분동안 잇어서 시간상 꼭대기까지 못간 사람들도 잇더라.)
코끼리 투어 한사람들은 1090밧, 나는 790밧, 그러나..숙소 여행사에서 할인받아서 700밧.

식사를 주니까 먹고(난 약간 탕수육같은 스윗앤 사우어 포크..던가?를 먹엇다. 밥과 함꼐 물도 한통 주더라.) 폭포 올라갈적에는 물을 한통은 들고 올라가야 한다.(오래 걸으니까)
2단계 폭포즈음에서 관리인이 물이잇나 확인하고...물병에 표시하고..맡을거 맡고 보관료 20밧을 받는다.(난 중간에 배고플까봐 까오냐오...찰밥..를 가게에서 사서 올라가다가 빼앗겻다.후울쩍)
올라가는 길은 멀고..짐이 무거워서 여권이며 지갑은 가방을 맡겻더니...'여기 여권이나 지갑잇니?' 하고 묻더니만 도로 돌려준다. 흠...음식은 중간에 흘리며 더럽힐까봐 맡아도 그런건 안맡는군.
(산에 원숭이가 많아서 먹을거 들고가면 안좋단다)

나랑 같이 산에 올라갓던 네덜란드 커플은 안올라오고..나보다 먼저 기다리고 잇던 사람은 코끼리 투어하고 에라완폭포는 5단계까지 갓다가 내려온 50대 일본아저씨.(나이가 잇으니 그렇지 모..)
젊은 서양 애들은 모이는 시간이 되어도 아직 안내려 오길래 가이드가 나랑 일본아저씨의 점심식사를 먼저주문햇다.
내가 생각해도 웃기는게...여행을 하면 한국인이 없으면 그다음에는 일본 사람이 반갑다. 그리고 그다음이 중국사람.

그 아저씨는 그래도 영어로 좀 대화가 됏다. 한달에 한번씩 한국에 회의하러 온댄다.
나더러 그런다. '넌 한국인인데도 영어를 하네?'
헐~아저씨, 요새 젊은 애들이 얼마나 영어를 잘하는데 그래요? 아저씨 영어도 버벅인데.
적어도 일본 젊은애들보다는 한국애들이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요?(라고 생각햇지만 차마 반박은 안햇다.)

아버지 죄송해요, 돈벌라고 가르친 영어...능력이 안되서 놀러다니는데만 쓰고 잇어요.
사실 동양인이 들으면 잘하는거 같아도 서양인이 들으면 아닌걸.

무슨 기차역인가에서 시간을 45분주길래 왕복 900미터인 다음 기차역까지 걸어가봣지만 별거 없엇다. 기차를 타고 3정거인가 가는데..우리나라 3등석 비둘기호보다 나쁘달까?
하루에 3번 방콕까지 3시간 걸려서 간다는데(버스로는 2시간 걸린다) 그걸 타고 방콕에 가고 싶지는 않다. 인간적으로 너무 더웟다.

그리고 기차역에서 내려서 깐차나부리 다리까지 여행사 에어콘 버스를 타고 가다.
가이드가 '일본인이 만드는데 여러국가 죄인들을 데려다가 많이 죽이고 어쩌구 저쩌구'
내가 일본 아저씨 표정을 살펴봣다. 어쨋거나 동양인은 투어맴버중 우리 둘 뿐이엇으므로
둘이 붙어다니게 되엇는데...내가 짖굳게 물어봣다. '너네 조상중에 가미가제는 없엇니?'
대답안한다. 잇엇을까? 갸우뚱~~
깐차나부리 다리옆에 일본일 위령탑인지 몬지가 잇다.
자기는 어제도 갓엇다는데 나를 데리고 거리를 들어간다.(시간이 남앗거든)
내가 또 물엇다. '일본전쟁떄 일본인들은 다 자원해서 갓엇니?'
일본아저씨...나라에서 편지가 왓어.(아! 영장이 나왓나보군. 드라마에서 그런거 본듯도 해)
결국 일본 사람들도...전쟁하기 싫어도 온사람들이 잇엇겟군.
들어가서 향하나 받아서 꽂고(그 위령탑은 1944년에 생긴거라는데 자세히는 모르겟다.)
가이드가 출발한다고 부르길래 버스타고 돌아왓다.(그 아저씨는 같은날 꼬창으로 간다고 햇다)

그렇게..빠르게 여러군데를 가보는 일일투어가 지낫다.
내가 가고 싶은곳은 남은곳이 어디?
온천, 헬 파이어 패스..그리고 싸이욕 노이 폭포.
650밧 짜리 다른 투어는 오전에는 거기를 가고 오후에 또 깐타나부리 기차를 타고 콰이강의 다리를 가는게 겹쳣다. 돈아까와서 안댓!첫날만 천밧넘게 썻구만(투어 700밧+에어콘방 300밧).
버스타고 갈수도 잇댄다. 근데 3곳중에 싸이욕 노이 폭포는 별로란다. 그냥 증명사진 찍으면 끝이랜다. 어차피 에라완 폭포도 각각의 규모는 작아서 별로엿는데..시간상 싸이욕 폭포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