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청년의 8일동안의 태국 배낭여행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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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청년의 8일동안의 태국 배낭여행기 (6)

골드코스트 4 2044

몇일동안 여행기를 못올렸어요~

몇일동안 투움바 파스타를 몇개나 만들었는지 몰라요..ㅜㅜ

오늘은 쉬는날인데 손가락이 마디마디 퉁퉁 부어있어요,...

그래도 여행기를 올리기로 할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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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하룻밤 눈만 붙였던 호텔이에요..
조식이 추가되어있어요.. 미니버스 출발시간은 6시45분이에요..
조식은 6시부터에요..오 마이 갓김치.. 일어나서 바로 밥을 먹어도 시간이 짧아요..
그러나 조식을 버릴순없어요..  난 소중하니까요...

밥을 헨리혜성보다 빠른속도로 마시고 방으로 돌아와 짐을싸서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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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스가 이미대기를 타고있어요... 어제 예약했는데 버스타는사람이
우리둘밖에 없어요..
버스기사가 반페항으로 안가고 치앙마이로 가도 우린 뜬눈으로 어디가는지도 모를꺼 같아요..
닉쿤의 고향말인 태국어는 까망눈이니까요..
버스에서 2시간 30분동안 딥 슬림을 해요..
여행와서 풍경사진도 찍을법만도한데  절대로 찍지않아요..
눈꺼풀이 사진따윈 재껴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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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슬림후 일어나니 반페항이래요.. 기사가 다왔다고 깨워요,,
깨우더니 기사가 꼬싸멧으로 가는 왕복편배와 내일 방콕으로 가는 버스를
예약하는곳으로 또데리구가요..
오~~지저스~~ 걱정거리가 안드로메다로 날라가는 기분이에요~
감으로 계산해도 조인트된 가격이 훨씬 이익 이에요..
계산을 하고 배를타러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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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저배인가봐요~~ 빨갛고 하얀 배들이 샤방샤방하게 대기타고 있어요..

아니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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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큰배에요!!  이배인가봐요!!!!   저런 배를타면 천국이라도 날아갈껏같아요!!

아니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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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파란색 배에요!
저 배라면 아기공룡둘리에나오는 도우너의 고향 깐따삐아 별까지 가서
도우너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올수 있을껏 같아요..

이런 옘병.. 저배도 아니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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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갓.. 이런 우라질 부라질 스리랑카 레이션..  우리가탈 배는
이배래요..  덩치는 코끼리보다 더커요..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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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화물이 더많아요.. 이건 여객선인지 화물선인지 분간이 안가요..
바다한가운데서 중심을 잃고 침몰할것 같아요..
30분을 넘게 기다려요.. 슬슬 짜증이나요..
우아하게 생긴 배를 못탄것도 서러운데 드럽게 출발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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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1시간을 기다린후에 출발을 해요...

더럽게 느려요,.,,
배에 추진장치가 있는지 살짝 의심이 가요..
내가 물위를 달려갈수 있다면 이 배보다 빨리달려갈수 있을껏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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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산기.. 아까 봤던 천국이라도 갈것같았던 배들중 한대가

분명 우리보다 늦게출발했는데 보란듯이 앞질러가요..ㅠㅠ

언제다시올줄 모르는데 천국으로 가는 배를 탈껄  잠시 후회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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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싸멧 섬의 육지가 눈에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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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여김없이 국왕의 사진이 걸려있어요..
대단한 사람인가 봐요.. 외국인이 보면 폭풍간지 초절정 인기연예인의
사진인줄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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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시골인가봐요..  방콕,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요..
뭔가 한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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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써있어요,..  아래 쥐방울 만하게 영어로써있어요..

꼬싸멧 네쇼날 파크 뭐라고 써있어요.. 제대로 찾아오긴 했나봐요..
여긴 길이 험헤요...  교통수단도 썽떼우밖에 보이지 않아요..

우린 하루에 400밧하는 오토바이를 빌리기로 해요..
남자둘이 한가득 배낭을 메고 작은 오토바이에 몸을 맡겨요..

이곳저곳 숙소를 알아봐요..
대부분 에어컨룸은 이미 없고 선풍기방은 싸지만 밤에 자다가  더워서 뒈집어질지도 몰라요..

더 아랫동네로 내려가요,...  길이 포장이 안되있어요..
망할 오토바이 덜컹거리는게 장난이 아니에요..  중요부위가 아파요..몸과 배낭이 합심을해
중요부위를 집중 공격을해요..ㅜ_ㅜ
 
20분을 내려가서 간신히 방을 잡았어요!!  완죵 한가한 해변에 사람도 많이 없고
방값도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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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잡고  바로앞에있는 해변에서 이제 물놀이를 즐겨요..
1월에 바캉스갈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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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와따에요.. 책에 밀가루같이 곱다고 했는데
정말 고와요.. 모레도 하얀색이에요.. 이것이 진정한 백사장이에요..
발을 디디면 까슬한 느낌은 없고 부드러워요..

하루왠종일 쓰고 20밧내는 의자를 빌려요~사진도찍고 일광욕도하고
잡지도보고 잠도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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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점점 타들어가고 있어요~
한국돌아가면 흑인이 왔다고 놀려댈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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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와서 못먹어본 코코넛도 먹어봐요~
시원해요~~ 단맛은 적고 약간 느끼하지만~ 먹을만해요,..

한국에선 이런거 5천원이상은 줘야 한빨대 빨수 있는데
여긴 40밧밖에 안해요..ㅎㅎ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요~
물안경과 숨쉬는 빨대, 오리발이 전부에요..
조금은 허술한 장비지만 이것만 있으면 바닷속 새로운 세계와 접신을 할수 있을껏같아요

간이 선착장으로 걸어가요..
여긴분명 물아래 발이 닿지 않는곳이에요..

물속으로 풍덩을 해요.. 발이 땅에 안닿아요.. 겁이나요...수영을 못해요..
 점점 물속으로 빠져드는 육신을 느낄수 있어요..땅을 밟고싶어요...

이대로 물속에 빠져들면  태국바닷속 용왕님께 "싸와디캅~"을 할것같아요.."

아무리 태국이 좋아도 꽃다운 24살에 저승에 갈순 없어요..

용왕님께 문안인사는 나중에 하기로하고 가까스로 빠져나와요...

"권"군을 바닷속에서 날뛰고있어요.. 숨쉬는 빨때만이 저멀리 보여요..
바닷속 새로운세계와 점신한 "권"군이 부러워요..
난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요..

권군이 한참후에 돌아와요..  손바닥보다 더큰 물고기가 헤엄치고
한국 성게와는 비교도안되는 대박성게가 꿈틀 거린데요..
@_@
보고싶어요  다시 도전을 해요  깊은곳은 못가고 바닷속 땅이 보이는 곳만
헤험치기로해요..

>0<  물고기가 있어요..  성게도 보여요..
짝짖기 하는 물고기도 봤어요.. 살다살다 이런경험은 처음이에요!!





그렇게 스노클링도하고  잠도자고 때아닌바캉스를 즐기고
밤에 마실거리와 씹을거리를 사러 항구로 다시가요..
배낭이 없어서 아까보단 덩컹거리는 느낌이 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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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잠자는곳은 식당을 안한데요..
5분거리의 다른 곳으로 가요..

야외에 있는 식당이에요.. 야자수가 테이블 바로옆에 잇어요..
환상적이에요...
모기가 있어요..  꼬싸멧을 댕기열병 위험지역이라고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요..

난 안무는데 "권"군은 미친듯이 물어데요..ㅡ.,ㅡ;;
5분동안 거의 15방 이상 뜯긴것 같아요..
태국모기 집요해요.. 공산당이 따로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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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밥은 먹어야해요,.. 파인애플 쥬스와 오렌지쥬스 스무디? 를 시켜요..
역시 만족할만한 선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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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박제로만든 등불이에요..  저게 혹시라도 머리로 떨어지면

골 로 가야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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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땜에 퉁퉁 부어버린 "권"군을 위하여 나무와 멀리떨어진
테이블로 옮겨요..
꼬싸멧의 야경이에요...
 개인적으론 파타야보다 이곳이 더 운치있고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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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미종류생선 국이에요..
사실 구이를 먹고싶었는데 주문 미스에요..
이미나와버려서 그냥 먹기로 해요..
이거나 그거나 다 처음 먹는거니까요..

올레~~~ 맛있어요.. 고춧가루가 없는데 이렇게 시원한 맛이 나는건
처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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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면 요리에요..  이것도 맛나요..  난 한식보다 타이푸드가 더 입에
맛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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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파인애플 볶음밥이에요..
파인애플 통안에 들어있을줄 알고 시켰는데 주문미스에요..ㅠ_ㅠ
비쥬얼은 부족하지만  맛은 와따에요..
양도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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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받아주신 여직원 이에요.. 다른 두 남직원은 영어를 못해요..
메뉴판에 보란듯이 영어로 써있는데 뭔지몰라요..ㅡㅡ;;
저분은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영어도 잘하고
계산할때  "아러이 카~" 한마디해요..  고맙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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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요~
침대옆에 창문이 있는데 파도소리가 들려요.//
가만히 생각하는데 벌써 여행의 절반 이상이 지나갔어요,,
내일밤만 지나면 환상의나라 태국을 떠나야 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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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달래서 아까 사온 맥주를 마셔요~
저 파인애플 쥬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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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에요..  저녁밥을 먹고도 계속해서 씹어먹어요..
사진 오른쪽에있는 건망고는 쓰레기에요..ㅡ.,ㅡ
한입먹고 안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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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잠잘 시간이에요..
오늘은 자외선에 피부가 많이 노출이 되서  피부가 상한것같아요..
초절정 실크스킨을 위해서 한국에서 사온  해초추출물이 함유된
마스크를 해요~

4 Comments
영준맘 2010.03.03 16:49  
꼬사멧도 갈려고 했는데 급 마음이 바껴 푸켓으로.. 후기보니깐 꼬사멧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골드코스트 2010.03.03 16:57  
저도 푸켓을 꼭 가보고싶었는데 차비가 많아서 못갔었어요.. 대신 파타야,꼬싸멧으로 변경해서..
허술하지만 저의 여행기가 님의 여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_^
양혜원 2010.03.04 00:27  
왜 뜬금없이 투움바파스타의 레시피가 궁금할까요~~
남자분이신데 사진도 꼼꼼하게 잘찍으셨네요~~^^ 잘보고 갑니다~~
누나야~ 2010.03.17 05:37  
ㅎㅎ 재밌네요. 꼬사멧 다이버들이 좋아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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