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의 외출-04-싸이먼쇼와 노천식당
글을 올리다가 홀라당 날라갔네요...
'아... 완성이다' 하고 글쓰기 버튼을 누르는 순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ㅠ.ㅠ
눈물을 머금고 다시금 써내려 갑니다.
오늘도 여전히 2일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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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마치고 싸이번 쇼를 보러가야 한다.
픽업차량이 6시 50분까지 오기로 되어 있다.
픽업차량을 기다리는 동안
호텔로비에서 호텔리어들과 농담따먹기를 한다.
농담따먹기를 하다가 사진도 찍어 달라기도 하고...
픽업차량을 타고, 드디어 싸이먼 쇼 입장....
극장에서는 카메라, 캠코더, 휴대전화, MP3를 사용하여 촬영을 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걸리면 벌금 5만불이라는 어마어마한 소리도 붙어있다.
사이먼 쇼... 잘한다...
비록... 립싱크 이기는 하지만...
여장한 엉아들이... 진짜 여자보다 이쁘다...
약 1시간 30분의 쇼를 마치면... 언니들이 나와있다...
같이 사진 찍는데... 1달러...
사람들도 북적이고, 픽업차량도 타야하고...
사진을 안찍었다...(결코 돈이 아까와서 안찍은 것이 아니다...)
픽업차량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길가에 노천 해산물 가게가 보인다...
요렇게 생긴 곳에 차를 세워달라고 하고...
대빵 큰 새우튀김요리가 300밧....
바구니에 덜 때는 무지 많이 덜었는데,
요리로 나오는 새우 수를 보니 줄었다...
게와 커리로 만든 푸팟뽕가리가 150밧...
역시 오리지날이 맛있다...
그리고 술도 시켜야쥐...
웨이터에게 솜땀을 시켰다...
그랬더니 Hot? or Soft? 묻는다...
술도 Hot이 있고, Soft가 있는가?
그럼... Hot...
그랬더니 요런놈이 나온다...
아하....
솜땀은 요리고...
술은 쌩솜이구나....
난 왜이리 솜땀과 쌩솜이 헷갈릴까?
암튼... 잘못 시켰지만... 우리 마눌님이 무척이나 좋아한다... 맛있단다...
이제... 술을 시켜야겠다...
쌩솜 한병... 얼음, 소다수... 다 별도로 주문한다....
합계 800밧...
이렇게 저녁 만찬을 즐기고...
푸켓 중심가인 방라로드로 진출해야 했는데...
체력이 방전된 관계로... 취침....
여행은 내일로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