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7일 치앙마이 선데이마켓
치앙마이 선데이마켓
치앙마이에 오면 평일에는 나이트 바자에 가보고 일요일에는 꼭 선데이 마켓에 가보라는 관광안내책자를 보고 오늘 선데이 마켓에 갔다.
치앙마이에서 절을 한곳만 본다면 이절을 보라고 소개하는 왓프러싱 사원 앞에서 타패문까지의 거리에 오후 5시부터 노점이 형성되는 땅거미가 지면 상인과 관광객으로 왁자직걸하며 살아 숨쉬는 활기찬 시장으로 변한다.
오늘이 꽃축제 마지막날이라 한산 할것이라 생각되었지만 역시 복잡하였다
복판의 왓프러싱사원.
오랫만에 선그라스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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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 선데이 마켓구역에 모든 차량의 출입이 통제되고 길 양 옆에 있는 작은 절이나 관공서의 마당은 리어커 음식점과 장터로 된다.
타페문으로 내려가다 나오는 골목길의 사거리를 따라 종으로 횡으로 일정구간 마켓이 형성다.
치앙마이에 가서 일요일 오후를 보내는 관광객은 꼭 보아야할 관광명소이다.
물건 값 싸서 귀국 기념품을 사기에 적당한 곳이다.
아기자기한 것이 많고 태국 특유의 민속품들이 많아 동양적인것과 칼라풀한 색채에 많은 서양인들이 주머니를 여는것 같다.
5시가 되며 길중앙에 좌판을 형성한다
우리나라 메뚜기 뻔데기 장사인가보다 근데 벌레들이 무섭다
이것은 바퀴벌레같다 밤늦게 가니 거의 다 팔렸다 먹을 자신이 없다
사람이 차츰 모여든다
타이 전통 팽이란다 끈을 돌돌말아 잡아당긴다 제법 오래 팽이가 돈다
사원경내가 식당이 되고 많은사람이 음식을 사서 아무 의자에 앉아 식사를 한다 내구역 니구역이 없다
태국에는 회교도도 많이 눈에 띈다 다른 나라는 종교로 갈등을 많이 겪는데 그들은 조화롭게 공생하며 잘 살아간다. 아름답게 보인다. 튀김파는 아가씨 내가 떠날때 눈웃음을 주었다 귀엽다..........
담옆으로 음식 포장마차가 늘어서고 중앙에 식탁이 있다. 잘도 팔린다.
대부분 특유의 핸드 메이드라 귀엽고 그집이 아니면 살수 없다.
그래서인지 사진을 찍지 말라는 가게가 많다
아름다운 스탠드들
쑤세미를 보니 나 어릴쩍 기억이 난다
엄마가 집을 비웠을 때 동생들 밥 차려주고 설겆이를 수세미로 하던기억이 난다.
이것이 타패문으로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경계문이다
왓프러싱절부터 타패문까지가 선데이마켓 구간이다. 말 그대로 일요일만 연다고한다.
다른날은 상설시장인 나이트바자를 가면 된다. 시장의 파는 품목이 비슷하다.
거리 중간 중간에 이렇게 악기를 연주하거나 춤을 추거나 하며 구걸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맹인으로 한줄로 앉아 악기를 연주하며 구걸한다.
구걸 중간중간 맨 앞의 리더가 구걸통을 확인하고 챙겨넣는다. 지금이 그 순간이다
신발장사 어떤 신발장사는 이곳에서 직접 그림을 그려 넣는 것도 보았다
태국 특유 칼라의 가방들
망고나무로 만든 그릇들.... 아름답다.
망고나무가 단단하여 많은 작품재료로 쓰이나 보다.
아름다운 스탠드들
핸드메이드 벽걸이들
과일에서 축출한 자연산 오일들 향기가 좋다 열대지방 특유의 상품들이다
할아버지들이 모여 태국 특유의 음악을 연주하며 구걸하는 장면 많은 관광객이 지갑을연다
이런 벽걸이집이 많다
아름다운 목걸이들 현장에서 주인아가씨가 직접 만들고 있다
길거리 화가 작품 유화인데 직접 만들었다고 쓰고 같은소재는 한작품밖에 그리지 않았다고 써놓았다
세상에 단하나밖에 없는 작품이란다 조금 비싸다 잘 그렸다. 내 나이 정도 된것같은데 나는....
다른 작품들
길거리 타이 맛사지받는모습
청포묵같은데 숫갈로 떠서 뒤의 얼음통에서 어름을 넣어 옆의 흑설탕과 땅꽁가루 섞인것을 얹져준다
우리나라 빙수라고 보면 된다 맛은 별로 지만 이국적이고 시원하다
해산물 음식
리어커 위에 걸린것이 동글동글 쏘세지다 구워주는데 맛이 있다
직접그리는 핸드 메이드라 써있다
이들은 꼬치를 묵빙이라 하며 많이도 먹는다
왓프러싱사원에서 마지막 타페문쪽을 돌아보면 이번주에 고국에 가니 아쉬움을 갖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