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의 어리버리~파란만장~ 오픈워터 다이버 도전기
처음 오픈워터 다이버에 도전하자고 한건 나였다...
(쌤들 깜짝 놀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ㅎ)
어느날 우연히 본 다이버의 사진은 청량한 바람처럼 자유스러웠고,
늘 쳇바퀴 굴러가는 일상에 갇혀있던 나도 그 자유를 느끼고 싶었다.
(첫 이론수업에서 다이빙을 하게 된 계기를 묻던 고쌤~왠지 쑥스러워 답하지 못했다는~아무래도 자신감 부족?!ㅎ)
친구 진희와 함께 환상 속을 날아 버스 타고 배 타고 도착한 꼬 따오.
아차차!!! 아주아주 중요한 일을 그만 깜빡! 잊고 있었다...
물이 너무너무 무섭고, 바닷속도 무섭고, 수영실력은 하급에, 겁도 넘치도록 많고, 보기와 다른 저질하체까지......
도착한 오후부터 시작된 이론수업~
시청각 수업과 고쌤의 재미있는 복습 정리 수업~~~
사실 뒤늦은 걱정에 '클났다','어쩌지','이런덴장' 등등의 생각만 잔뜩 들었다는~
(그 밤 쌤들과 예쁜 커플님과의 회식 때 먹던 타이식 삼겹살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완전 얼었다는~)
수많은 걱정에 밤을 지새운 둘쨋날 오전~
간신히 필기 시험을 통과하고(어찌나 긴장탔던지 한 줄에 세문제 답을...)
그 날 오후 수영장에서 본격적인 스킬 수업에 들어갔다.
멋진 웨트수트를 입고 다이빙에 필요한 장비를 장착하고
(너무 무거워 시멘트 바닥 뚫고 땅으로 꺼지는 줄 알았다ㅋㅋ)
진마스터님(꺄악~~) 시범에 따라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를 느꼈다.
전날의 긴장은 차근히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고쌤과 진마스터님 덕분에 살짜기 잊어 주셨다는~
보약과 같은 수영장 락스물을 반쯤 들이마셨을까~ 수영장 수업이 끝났다.
드뎌 첫 바다 다이빙을 나가는 셋쨋날 아침이 밝았다
화이팅!!!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서도
다이빙하기 위해 선 보트의 난간...
다리는 부들부들~ 화장실이 가고 싶은 것도 같고~ 기둥에 쩍 달라붙은 내 손~
바다서 기다릴 고쌤과 친구 진희, 내 뒤에 서 있을 최마스터님...
그 순간 누구의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예쁘던 따오의 바다가 시커멓게만 보이고
뛰어내리지 않아도 될 이유를 급하게 찾아 보았지만 도무지 생각나지 않았다...
그 때 왜 그런 뜬금없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심청이가 제정신으로 인당수에 몸을 던졌을까'그게 그 순간 왜케 궁금하던지...
이 악물고! 눈 질끈 감고! 악~소리와 함께 뛰어든 바다
그!런!데!!!
이건 너무 예쁘잖아요~~~꺄악~~~
물 밖에서 바라만 보던 바다가 아니야!!!
바다의 품 속은 너무나 다른 세계~새로운 세계~
넷쨋날까지 네 번의 바다 다이빙을 하는 동안
처음 느꼈던 두려움이 살며시 걷히고 있다는 것에 기뻤고
비록 바닷속에서 여러 스킬을 배우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고쌤의 " 넌 마스크 물빼기의 최고봉~!"이라는 농담에 힘도 나고)
수중 생물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하자 너무 신기하고 눈물 나도록 행복했다.
만약 처음 그 두려움에 시작도 하지 않았거나 중간에 포기했다면 절대절대!!! 느끼지 못했을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절대절대!!! 만나지 못했을 소중한 사람들이었다.
언제나 화이팅!과 자신감!!!을 넘치게 불어넣어 주는 개구쟁이 고쌤~
호탕한 카리스마 조쌤(인연이 될 줄이야 그땐 몰랐죠~)과 귀여운 검둥이
따오 섬과 다이빙에 대해 너무나 아름답게 설명해 주시던 정쌤~
수영장 수업서 너무너무 잘 가르쳐주셨던 진마스터님(다시 못봬서. 아쉬워요~)
바다 다이빙에서 늘 든든하게 세심하게 챙겨주시던 최마스터님~
아쉬움을 가슴에 품고 꼭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하며 따오에서의 꿈같은 4일은 그렇게 흘러갔답니다...
이게 끝이 아니야~~~
To be continued
(쌤들 깜짝 놀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ㅎ)
어느날 우연히 본 다이버의 사진은 청량한 바람처럼 자유스러웠고,
늘 쳇바퀴 굴러가는 일상에 갇혀있던 나도 그 자유를 느끼고 싶었다.
(첫 이론수업에서 다이빙을 하게 된 계기를 묻던 고쌤~왠지 쑥스러워 답하지 못했다는~아무래도 자신감 부족?!ㅎ)
친구 진희와 함께 환상 속을 날아 버스 타고 배 타고 도착한 꼬 따오.
아차차!!! 아주아주 중요한 일을 그만 깜빡! 잊고 있었다...
물이 너무너무 무섭고, 바닷속도 무섭고, 수영실력은 하급에, 겁도 넘치도록 많고, 보기와 다른 저질하체까지......
도착한 오후부터 시작된 이론수업~
시청각 수업과 고쌤의 재미있는 복습 정리 수업~~~
사실 뒤늦은 걱정에 '클났다','어쩌지','이런덴장' 등등의 생각만 잔뜩 들었다는~
(그 밤 쌤들과 예쁜 커플님과의 회식 때 먹던 타이식 삼겹살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완전 얼었다는~)
수많은 걱정에 밤을 지새운 둘쨋날 오전~
간신히 필기 시험을 통과하고(어찌나 긴장탔던지 한 줄에 세문제 답을...)
그 날 오후 수영장에서 본격적인 스킬 수업에 들어갔다.
멋진 웨트수트를 입고 다이빙에 필요한 장비를 장착하고
(너무 무거워 시멘트 바닥 뚫고 땅으로 꺼지는 줄 알았다ㅋㅋ)
진마스터님(꺄악~~) 시범에 따라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를 느꼈다.
전날의 긴장은 차근히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고쌤과 진마스터님 덕분에 살짜기 잊어 주셨다는~
보약과 같은 수영장 락스물을 반쯤 들이마셨을까~ 수영장 수업이 끝났다.
드뎌 첫 바다 다이빙을 나가는 셋쨋날 아침이 밝았다
화이팅!!!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서도

다이빙하기 위해 선 보트의 난간...
다리는 부들부들~ 화장실이 가고 싶은 것도 같고~ 기둥에 쩍 달라붙은 내 손~
바다서 기다릴 고쌤과 친구 진희, 내 뒤에 서 있을 최마스터님...
그 순간 누구의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예쁘던 따오의 바다가 시커멓게만 보이고
뛰어내리지 않아도 될 이유를 급하게 찾아 보았지만 도무지 생각나지 않았다...
그 때 왜 그런 뜬금없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심청이가 제정신으로 인당수에 몸을 던졌을까'그게 그 순간 왜케 궁금하던지...
이 악물고! 눈 질끈 감고! 악~소리와 함께 뛰어든 바다
그!런!데!!!
이건 너무 예쁘잖아요~~~꺄악~~~
물 밖에서 바라만 보던 바다가 아니야!!!
바다의 품 속은 너무나 다른 세계~새로운 세계~
넷쨋날까지 네 번의 바다 다이빙을 하는 동안
처음 느꼈던 두려움이 살며시 걷히고 있다는 것에 기뻤고
비록 바닷속에서 여러 스킬을 배우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고쌤의 " 넌 마스크 물빼기의 최고봉~!"이라는 농담에 힘도 나고)
수중 생물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하자 너무 신기하고 눈물 나도록 행복했다.
만약 처음 그 두려움에 시작도 하지 않았거나 중간에 포기했다면 절대절대!!! 느끼지 못했을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절대절대!!! 만나지 못했을 소중한 사람들이었다.
언제나 화이팅!과 자신감!!!을 넘치게 불어넣어 주는 개구쟁이 고쌤~
호탕한 카리스마 조쌤(인연이 될 줄이야 그땐 몰랐죠~)과 귀여운 검둥이
따오 섬과 다이빙에 대해 너무나 아름답게 설명해 주시던 정쌤~
수영장 수업서 너무너무 잘 가르쳐주셨던 진마스터님(다시 못봬서. 아쉬워요~)
바다 다이빙에서 늘 든든하게 세심하게 챙겨주시던 최마스터님~
아쉬움을 가슴에 품고 꼭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하며 따오에서의 꿈같은 4일은 그렇게 흘러갔답니다...
이게 끝이 아니야~~~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