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에서의 둘째날..
음... 오늘은 과외두 하구 이런저런 일을 많이 해서
한판 쉴려그랬는데....
어제 써놓은 글에 어떤 분이...
담글 기대한다구.....
피곤하지만...
그말을 보니...
도저히 져버릴수가 있어야져...
그래서.... 오늘도 여행일기.. 나갑니다...
6월 28일
오늘 아침엔... 음... 일찌감치 일어나서
어제 저녁에 가본 비치에 놀러갔다...
역쉬~! 뷰티풀~하고만...!!
해변을 따라 쭈욱 걷다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은뒤
옷을 벗고(당빠... 속에 수영복 입고)
물속으로 풍덩~!
(근수가 제법 나가기 때문에.. 퐁당~?... 안됨... -.ㅜ)
멋지게 자유형을 하려고 했는데....
(내가 할줄 아는건 자유형밖에 없뜸...
것두... 저 물 엄청 무서워 하는데.. 오기로 배운것임...
어디가서 빠져죽지는 말아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켁~! 물이 넘 짜다...
이상과 현실은 갭이 너무커....
내 생각은....
멋지게 수영을 한뒤...
젖은 머리칼을 뒤로 화악~! 재끼면서...
해변으로 유유히 걸어나오는 모습이었는디...
현실은....
물속에서 잠깐 풍덩풍덩~!~! 한뒤...
젖은 앞머리를 뒤로 밀며....(머리를 말아서 올렸음)
먹은 바닷물을 퉤!퉤! 뱉어가며...
승질난 아줌마처럼 걸아나오는 모습이라니....
수영을 하고 나서
모두들 촤악~ 가라앉은 기분으로 밥묵으러 갔다...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모다덜 기분이 안좋았다....
나야... 이상과의 갭때문에 그런다 쳐도..
암튼~!
밥먹으러 가서...
커리를 시켜서 묵었다...
약간 맵구... 건더기가 거의 없는것이...
우리나라 '카레'가 훨~ 맛난거 같다... 쩝!
아직도 가라앉은 기분으로
숙소로 돌아가 씻고
모다덜 낮잠을 한판씩 자 주었다... 늘어지게....
히~~ 좋다...
아무래도 우리가 기분이 안좋았던건...
넘 피곤해서 였다보다....
모두들 체력을 회복한뒤....
다섯시쯤에 다시 밥먹으러 갔다... (히~ 먹고자고... ^^;;)
우리가 간곳은 '꺼삐딴 운치노'
피자집이다...
책에서 보니깐...
이탈리아 사람이 직접 구어줘서...
맛도 그만~! 분위기도 그만~!이라고 했는데...
치... 이탈리아사람 같이 보이는 사람은...
한쪽 구석에서 간판 닦고 있고...
태국사람이 피자를 만들어 주었다.... (이거 허위광고 아냐?? 잉?? 부들~)
그런데... 맛나다...!!
'하와이안'이라는 피자를 시켰는데...
정말 얇구... 기름도 없고... 파인애플도 들어가있구....
정말.. 맛나다..
으... 접때 먹은 피자랑 비교하면... 음... 객관적(?)으로 다섯배 맛있다..!! ^^;;
피자를 먹고..
아까 낮에 식당찾으면서 물색해 놓은
450밧짜리 빅보트 스노클링을 예약하고
살살 돌면서 쇼핑을 했다...
목걸이를 샀다....
원래는 살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 처마밑으로 피했는데..
그곳이 바로 악세사리 가게였다....
견물생심이라 그랬던가...? 보면 갖고싶다고...
조개로 만들었다는데...목걸이가 넘 이뿌다...
약간 비싼것이 흠이지만...
(비싸서 안살려구 그랬는데..
아줌마가 자꾸 굿 메모리~! 굿 메모리~!하시면서 사라그래서....
40밧 깍아서 샀다... 180밧... 비싸당...
그취만...그 목걸이 지금도 하고 있다... 헤.. 이뿌다.. ^^;;)
그러구 나서..
우리.. 전망대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터덜터덜 올라가고 있는데...
사람들은 죄다 내려오는 것이었다...
해는 모두 졌다면서...
(아... 우리는 석양 본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잉....)
그러나... 한 '오기'하는 우리...
별보러 올라간다고 우기면서 올라갔다...
가는 동안에 힘들고...
어두워져서 무서웠지만... 끝까지 올라갔다...
암튼~ 우여곡절끝에 올라갔는데...
이론! 물안개와 구름때문에 별을 볼수가 없었다... 황당..!!
그때... 때맞춰 내리는 비....
스콜이려니... 하면서 금방그치겠지 하면서 그냥 내려왔는데....
내려오는 동안 계속 내렸다...
주위는 깜깜하고... 비는 내리고...
정말...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
내려오니깐...
다들 몰골이 말이 아니다...
옷도 죄다 젖고... 발에 흙튀고... 머리 헝클어지고...
이건... 관광이 아니라... 극기훈련이다.... 힝...
숙소로 돌아와서 빨래를 했는데...
빨래비누가 반절밖에 남지 않았다..
맨날맨날 빨래만 하고...
정말이지... 이젠 빨래가 지겹다....
피곤해서 침대에 셋이 누워있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섬 전체가 정전이 된건가..??
옆 방갈로에서는 뭐라고 뭐라고 소리치는데...
피곤한 우리는 정전마저도 수용하는 분위기...
그러다가 더듬더듬 손전등을 찾았는데...
장난기가 발동한 나와 친구a...
손전등으로 옆 침대에 누운 친구b를 비추었다...
벽에 여지없이 드리워진 친구b(한 빵빵함...)의 실루엣...
나 : 니 저걸 뭐라카는지 아나?
친구a : 뭔디?
나 : 월경사진이라카는 거다... (아시져? 영화 '친구'에서..^^)
친구a : 아.. 월경사진...-.-^
친구b : 니들 뭐야~~~!!!
우린 밤늦게까지 친구b의 월경사진을 찍으며 놀았따...!!
To be continued....
한판 쉴려그랬는데....
어제 써놓은 글에 어떤 분이...
담글 기대한다구.....
피곤하지만...
그말을 보니...
도저히 져버릴수가 있어야져...
그래서.... 오늘도 여행일기.. 나갑니다...
6월 28일
오늘 아침엔... 음... 일찌감치 일어나서
어제 저녁에 가본 비치에 놀러갔다...
역쉬~! 뷰티풀~하고만...!!
해변을 따라 쭈욱 걷다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은뒤
옷을 벗고(당빠... 속에 수영복 입고)
물속으로 풍덩~!
(근수가 제법 나가기 때문에.. 퐁당~?... 안됨... -.ㅜ)
멋지게 자유형을 하려고 했는데....
(내가 할줄 아는건 자유형밖에 없뜸...
것두... 저 물 엄청 무서워 하는데.. 오기로 배운것임...
어디가서 빠져죽지는 말아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켁~! 물이 넘 짜다...
이상과 현실은 갭이 너무커....
내 생각은....
멋지게 수영을 한뒤...
젖은 머리칼을 뒤로 화악~! 재끼면서...
해변으로 유유히 걸어나오는 모습이었는디...
현실은....
물속에서 잠깐 풍덩풍덩~!~! 한뒤...
젖은 앞머리를 뒤로 밀며....(머리를 말아서 올렸음)
먹은 바닷물을 퉤!퉤! 뱉어가며...
승질난 아줌마처럼 걸아나오는 모습이라니....
수영을 하고 나서
모두들 촤악~ 가라앉은 기분으로 밥묵으러 갔다...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모다덜 기분이 안좋았다....
나야... 이상과의 갭때문에 그런다 쳐도..
암튼~!
밥먹으러 가서...
커리를 시켜서 묵었다...
약간 맵구... 건더기가 거의 없는것이...
우리나라 '카레'가 훨~ 맛난거 같다... 쩝!
아직도 가라앉은 기분으로
숙소로 돌아가 씻고
모다덜 낮잠을 한판씩 자 주었다... 늘어지게....
히~~ 좋다...
아무래도 우리가 기분이 안좋았던건...
넘 피곤해서 였다보다....
모두들 체력을 회복한뒤....
다섯시쯤에 다시 밥먹으러 갔다... (히~ 먹고자고... ^^;;)
우리가 간곳은 '꺼삐딴 운치노'
피자집이다...
책에서 보니깐...
이탈리아 사람이 직접 구어줘서...
맛도 그만~! 분위기도 그만~!이라고 했는데...
치... 이탈리아사람 같이 보이는 사람은...
한쪽 구석에서 간판 닦고 있고...
태국사람이 피자를 만들어 주었다.... (이거 허위광고 아냐?? 잉?? 부들~)
그런데... 맛나다...!!
'하와이안'이라는 피자를 시켰는데...
정말 얇구... 기름도 없고... 파인애플도 들어가있구....
정말.. 맛나다..
으... 접때 먹은 피자랑 비교하면... 음... 객관적(?)으로 다섯배 맛있다..!! ^^;;
피자를 먹고..
아까 낮에 식당찾으면서 물색해 놓은
450밧짜리 빅보트 스노클링을 예약하고
살살 돌면서 쇼핑을 했다...
목걸이를 샀다....
원래는 살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 처마밑으로 피했는데..
그곳이 바로 악세사리 가게였다....
견물생심이라 그랬던가...? 보면 갖고싶다고...
조개로 만들었다는데...목걸이가 넘 이뿌다...
약간 비싼것이 흠이지만...
(비싸서 안살려구 그랬는데..
아줌마가 자꾸 굿 메모리~! 굿 메모리~!하시면서 사라그래서....
40밧 깍아서 샀다... 180밧... 비싸당...
그취만...그 목걸이 지금도 하고 있다... 헤.. 이뿌다.. ^^;;)
그러구 나서..
우리.. 전망대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터덜터덜 올라가고 있는데...
사람들은 죄다 내려오는 것이었다...
해는 모두 졌다면서...
(아... 우리는 석양 본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잉....)
그러나... 한 '오기'하는 우리...
별보러 올라간다고 우기면서 올라갔다...
가는 동안에 힘들고...
어두워져서 무서웠지만... 끝까지 올라갔다...
암튼~ 우여곡절끝에 올라갔는데...
이론! 물안개와 구름때문에 별을 볼수가 없었다... 황당..!!
그때... 때맞춰 내리는 비....
스콜이려니... 하면서 금방그치겠지 하면서 그냥 내려왔는데....
내려오는 동안 계속 내렸다...
주위는 깜깜하고... 비는 내리고...
정말...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
내려오니깐...
다들 몰골이 말이 아니다...
옷도 죄다 젖고... 발에 흙튀고... 머리 헝클어지고...
이건... 관광이 아니라... 극기훈련이다.... 힝...
숙소로 돌아와서 빨래를 했는데...
빨래비누가 반절밖에 남지 않았다..
맨날맨날 빨래만 하고...
정말이지... 이젠 빨래가 지겹다....
피곤해서 침대에 셋이 누워있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섬 전체가 정전이 된건가..??
옆 방갈로에서는 뭐라고 뭐라고 소리치는데...
피곤한 우리는 정전마저도 수용하는 분위기...
그러다가 더듬더듬 손전등을 찾았는데...
장난기가 발동한 나와 친구a...
손전등으로 옆 침대에 누운 친구b를 비추었다...
벽에 여지없이 드리워진 친구b(한 빵빵함...)의 실루엣...
나 : 니 저걸 뭐라카는지 아나?
친구a : 뭔디?
나 : 월경사진이라카는 거다... (아시져? 영화 '친구'에서..^^)
친구a : 아.. 월경사진...-.-^
친구b : 니들 뭐야~~~!!!
우린 밤늦게까지 친구b의 월경사진을 찍으며 놀았따...!!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