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간다 방콕자유여행3일---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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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간다 방콕자유여행3일---첫날

사자콧틀 9 8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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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왜야 지리산 가고 싶다. 주말에 갈까? "

"미애야 그러지 말고 태국 패키지 저렴한데 가족끼리 한번 다녀

와"
친구 왈  "우리 둘이 가면 안되겠니?"   순간  내 머리를 스치

는 한마디
"그럴까?" 로 시작된 우리의 태국 여행

너무나도 갑자기 계획도 없이 (아니 세울 시간이 없었다. 떠나

기 전날이 시아버님 제사가 있었기
때문에  일복 하나는 타고난
나로인해 ㅎ ㅎ)  설렘반 두려움반으로 무장하고 무작정 태국행
비행
기를 타고 태국으로 슈웅!!

아침 8시반 출발 한 비행기 12시되니 방콕 도착 짐찾고 나오니

30분 바로 택시타고 카오산으로
고고씽!!! 자유여행의 미덕이라
할수있는 경비 절감을 위해 버스를 탈 까도 생각 했지만 대를

위해
소는 희생하기로 하고 경비보다도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시

간이기 때문에 (2박4일의 짧은 일정이
라 )   택시비 공항서비스

료 톨게이트 2번통과 비용과 미터요금 합하니 420밧 나온다.


카오산 도착  먼저 예약된 람브트리 빌리지 게스트하우스 들러

체크인 하고 바로옆에 있는 동대문
으로 향했다.  그전에 편의점
들러 태국핸펀 (4년전 7만원에 구입해둔..로밍보다 너무나 저렴

해서
자주 애용 .동남아어디든 사용가능해서 가는 지인들에게

빌려주기도 하고 )에 넣을 심카드랑 통화
카드 구입(210밧) 해서
갔다.. 동대문 사장님께 충전 부탁할 요량으로 말이다. 대부분

편의점에서
통화카드 구입하면 점원에게 부탁하면 해주지만 카

오산편의점은 너무 바쁜 터라 패스..음심점에
서도 직원에게 부

탁하면 웃는 얼굴로 해준다.그러니 배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동대문 도착  저녁에 볼 시암니라밋 쇼 예약한다. 디너는 빼고

1인당 쇼950밧 택시 왕복 픽업200
밧 둘이 합새 2300밧 지불했

다. 처음 계획은 쇼만 예약하고 직접 찾아 가려 했지만 (판파에

서 쎈
셉운하 버스를 타고 아쏙까지 가서 MRT펫부리역에서 지

상철 타고 쑨 왓타남역에 내려 공연장으
로 )  태국이 처음인 친

구를 위해 왕궁을 가기로 했기 때문에 계획을 수정하기로 하고

먼저 동대문
김치말이 국수(150밧6000원)를 먹었다.  그리 싼편

은 아니지만 동대문에 들르면 꼭 먹게 되는 필
수 코스 정도 ?? 

다 먹고 나니 친구 왈 " 영왜야  우리 왕궁 가지 말고 맛사지 받

자"  고마운 친구
다. 친구를 위해 준비한 코스 지만 난 예전에

봤던 터라 거시기 했는데 맛사지를 받자니 이 아니


고마울 수가..23년 묵은 친구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그래서 나

름 카오산에서 유명하다는 짜히디
맛사지 샵으로 친구를 안내했

다.  넓지도 그리 깨끗하지도 않지만 맛사지사들의 고른 실력과
친절
함으로 비행으로 인한 피로를 한방에 날려 버리고 몸도 맘

도 가뿐히 카오산 한바퀴 돌아 주시고
우리를 기다리는 택시를

타고 시암 니라밋 공연장으로 출발 ~~~  하지만 얼마를 갔을

까  퇴근 시
간이라 막히는 도로위에서 기사님께는 좀 미안함을

느끼며  픽업서비스하기를 얼마나 잘했는지
나의 선택에 만족

하며 (1시간넘게 걸려 미터로 갔다면 300밧은 훨씬 넘었을 것)

공연장에 도착
기사님 우리가 나올때 까지 주차장 에서 기다리

신단다..완벽한 서비스다..


공연시작까지는 8시시작이니 1시간여의 여유가 있었다..디너를
신청했다면 그시간에 뷔페에 있
겠지만 또 탁월한 나의 선택으

로 카오산에서 산 몇가지 요기 꺼리와  우리나라 민속촌을 연상

하는 공연장 밖의 여러 체험공간이 우리의 눈과 귀와 입을즐

겁게 했다..조그만 연못에서 쪽배도
타고  여기저기 마련된 전

통음식 시식과 베틀짜기 체험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분들로
인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다..공연은 두말

이 필요 없을 정도로 웅장했다.(공연장의
규모가 기네스에 올랐

다네)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이 났다..고마운 남편도..


1시간 30분 공연이 끝나고 다시 카오산으로 슝~~

숙소에 가기전 현지인 보다 더 깍아서 두리안 한통 사고 90밧

(흥정의 필수 조건 뭐? 완벽한 숫자
구사  딴 태국어는 몰라도

숫자만 확실히 하면 태국어 잘하는 것 처럼 보인다..친구왈 "영

왜 멋져
부러" ) 물, 샴푸, 린스 사서 숙소로 ~~

무산된 계획 둘 ---시로코타워에서 분위기 잡고 칵테일 한잔하

며 야경 감상이었지만 저녁에 내린
소나기로 준비해 간 원피스

가 빛을 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돌아왔다.. 그래두 200%만족한

하루


늘 여행을 가면 내가 준비 하는 건 옷가지들 뿐이었다 . 항상 남

편이 모든 걸 계획하고 남편이 가
는 데로 따라 다니기만 했는데
이번 여행은 "혼자서도 할수 있어요 아니 할 수 있을까? "였는

숙소로 돌아와 앉은 내 자신에게 맘 속으로 칭찬한마디 해주

고  "영왜 잘 했어" 이번 여행을 다
녀 오라며 태국 여행가이드

북  두 권이나 사주고 쌓인 피로 맛사지로 풀고 오라며 비행기

표 사
다준 울남편과  날 믿고 따라 와 준 친구에게도 고마움을

전할 방법을 생각하다 잠이 들었다.


방콕자유여행%20014(1).jpg방콕자유여행%20018(2).jpg

1박에 31200원 람브뜨리빌리지    동대문-사장님 우리 쇼관람
수영장도 있고 에어컨 샤워실구비한               예약중   김치말 
게스트하우스 조용 깨끗 동대문에서 예약        이국수기다리며

방콕자유여행%20022(1).jpg방콕자유여행%20024(1).jpg

카오산로드에 미애 서다. ㅋㅋ      짜히디 맛사지샵에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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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니라밋 공연 전 체험코스  뱃사공아저씨 귀연 브이  누에고치라고 한국어로 말해주시던 아줌니  모두 모두 고마웠어요~~~먹느라 시식사진이 없는게 아쉽지만 이렇게 정리 하다 보니 또 가고 싶어라~~  

9 Comments
사자콧털 2009.10.10 12:38  
남편아이디라 ....음  글쓴이 사자콧털부인임다..
캡틴라이칸 2009.10.12 14:27  
짜이디 맛사지...저도 갈때마다 간다는...ㅋㅋ 넘 좋죠
사자콧털 2009.10.12 18:53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맛사지는 하루에 한번이라도 받아야 즐건 여행이 되더라구요^^
특히 짜이디는  짐보관도 그냥 해주시기도 해서 가끔 이용하기도 해요
보해미안 2009.10.13 09:22  
글을 참 잼밌게 쓰시는군요 잘읽고 감다
사자콧털 2009.10.15 11:06  
경비사용목록을 보니 그날 그날 내가 뭘 했는지 쭉 생각나더군요
잼나게 읽어주셨다니 제가 더 고맙네요^^
피나투보 2009.10.13 12:39  
와우~~ 멋지시다..
요것조것 해볼만한 정보도 많아서 넘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다음에 들러서 캡쳐해서 가야겠습니다.
사자콧털 2009.10.13 20:15  
와우~~저도 감사합니다
누구가에게 도움이 된다하니 저도 뿌듯합니다
izzie 2009.10.18 03:39  
너무 알찬여행이셨어요~~ 언젠가 엄마랑 함께 꼭 이렇루트로 다녀오고 싶어서 스크랩해가요^^*
사자콧털 2009.10.18 19:35  
맘씨가 예쁘네요^^
좋은 여행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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