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이 곧 여행이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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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이 곧 여행이다 -4-

겨울구름 8 1691

한시간 자고 일어났다...

어제 엠짱과 실갱이하고 4시도 넘어서들어와서

씻지도 않고잠들었다...

 

오늘은 수상시장 가는날..

11시반까지 체크아웃해야하니

우린 투어 가기전에 체크아웃하고 짐도 맡겨야 한다.

 

많이 서둘러야 하는데.. 지난밤 술도 많이 마시고 잠도 못잔 나는....

정신을 못차리겠다..ㅠㅠ

얼른 씻고....지난 3일간 풀셋으로 하던 화장을

초간단화 시켜 그저 선크림에 파우더만... 이렇게 폐인이 되어가는구나..;;;

그럼.. 내 폐인본능이 어디가겠나..;;;

 

언니도 늦게 일어나고 늦게 준비하고..

7시까지 동대문앞으로 가야하는데...

울이가 가방을 들고 내려가 체크아웃한 시간...7시 10분쯤...

사실 난 7시 넘어 나오면서..

-우리 늦었다... 그냥 수상시장 투어 포기하고 잠자고 싶어....라는 생각이 간절했다....

아마 혼자 여행했음 과감히 포기했다....ㅎㅎㅎ

 

동대문앞에 도착한시간은 7시20분이 넘어서였다..

동대문앞엔 아무도 없다..

-언니 다 갔나봐

-조금만 기다려보자..

길바닥에 주저 앉아 기다려본다....혹시.....라면서....

 

7시 30분이 넘었는데 가이드 아저씨가온다....

아싸!!이랬는데...

늦게왔다고 혼났다..ㅠㅠ

아저씨 암쏘리~~~

 

싸두악까지 가는 차안.. 단한번 안깨고 잤다...

차에서 내려서는 정신도 못차린채 보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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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두악오면 배 값은 따로 라고 들으것 같은데..

그냥 타라한다.. 포함인건가..;;; 왠지 기분좋아~~
근데 물은 너무 드럽구나..;;;

배를타면서 물이 튈까봐 조마조마......

 

지나가는 길에 보는 가옥들이 신기하다...

근데 저렇게 물위헤서 지내면.. 허리안아픈가..;;;

막 가위눌리고 귀신보는거 아니야....

갑자기 전에 다큐프로에서 보았던 수맥이 생각난다...ㅋ

이런건 상관없다나?;;;;

정말 제정신은 아닌 HYO짱...

 

저 첨보는 바나나 나무 너무 신기하다.ㅋㅋㅋ

 

배는 어딘가에서 우리에게 내리라 한다.

아뭐야.. 끝이야? 시장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가이드 아저씨를 따라 갔더니 배값을 내란다...

그렇지~~~ 그 곳 시장에서 타는 배값은 있는거다....

함께 차타고왔던 서양인들 여럿이 타고..

우린 따라오란다..;;

그러더니 어느 할머니배에 단둘이 타게되었다...ㅠㅠ

 

-왜 울이 둘이만 따로타??

-언니 울이 늦게 왔다고 왕따시키나봐..ㅠㅠ

 

그래도 둘이 타니깐 좋다뭐~

영어에 주눅들지 않아도 된다구..

저 사람들이 나의 비루한 영어를 들으면 얼마나 비웃겠냐며...

다행한 일이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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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긴 정말 구경하러 가야겠다.

가격은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게 부르고..

(그제 언니가 쑤언룸에서 100밧주고 산거랑 똑같은걸.. 여기선 600B 부러더란말이다, 너무 심하지않은가..;;그러니 사고싶은게 있어도

여기에선 못살거 같아라는 생각이..)
사실 저 물튀었을꺼 같은 음식들은 먹기가 좀 거북스러웠다....

물빛도 그렇고 쓰레기도 엄청 많이 떠있었다구....

장사하시는 분들은 왠지 모두 피곤하고 힘들어 보였다...

생각해보면 여기서 웃으며 장사하는 사람은 많이 못본거 같다...

한 한시간쯤 배타고 시장을 돌아다닌다...

벌써 세번째 시장인데.. 시장은 다거기서 거기구나 하는 생각이 든데.

그냥 가까운 방람푸 시장엘 다니는게 좋겠다...ㅎㅎㅎ

(여행중 한번도 못가봐서 아쉽다... 기간이 너무 짧다..ㅠㅠ)

배에서 내려 아침먹을곳을 찾아본다...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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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찾아 싸돌아 댕기는중...

어느 서양인둘이 저기서 사진을 찍는다..

-언니 울이도 찍자.

서양인둘을 사진 찍어주던 아저씨가 우리도 찍어주겠단다.

기뻤지뭐.. 맨날 우린 각자 사진찍었는걸... 다른사람들이 울이 사진을 본다면..

-쟤네 따로 여행했구나 싶을 정도다...;;

그 서양인들이 웃으면서 저 아저씨 사진 작가라고 막 그런다...

 아 정말요??? ㅎㅎㅎㅎ

우린 잔뜩 기대했다고.. 울이 작가님께 사진찍힌다고..

카메라를 작가님께 넘겼는데 갑자기 이아저씨 뛴다..@.@

언니- 야 저아저씨 카메라 가지고 가잖아>.<

나의 데세랄...너무 무거워서 안아낄래야 안아낄수 없서 늘 집에 고이 모셔두는 나의 데세랄...

-아저씨...라고소리치며 따라 붙으려는 순간..

아저씨가 저위에 짠!하고 나타나셨다...완젼 식겁했다.;;

 

저위의 사진이 작가님의 결과물.....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같은 표정의 우리를

저렇게 감춰주셨다.. 역시 능력있는 작가님....

감사합니다 작가님....

 

한참을 걸어다녔는데 아직도 30분은 있어야 모이는 시간..

길바닥에 또 주져 앉았다...

심심한데 문자나 보내볼까?

-나 어제 현지인하고 5시간 놀았어...ㅎㅎㅎ나쫌 대단한거 같아.ㅋㅋㅋ

(난 상상도 못했던 일이며 나의 비루한 영어실력으론 택도 없는 일였으며...

내가 얼마나 영어를 못하는지 얼마나 영어를 혐오하는 아는 나의 친구들....)

친구1 - 너의 대한민국을 덮던 오지랖은 이제 아시아를 덮는구나..(ㅇㅇ내 오지랖이 빛을 발했지..;;;)

친구2 - 역시 난 언니가 해낼 줄 알았어.... 거봐 가면 다 된다니까....(다 된건 아닌데...단어만 쫙 나열했다규)

친구3 - 아 대단해... 효짱은 해외나가서는 낯 안가리나봐?(신기해 겁나 용감해진다... 알게뭐람 여기 나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친구4 - 내눈으로 안봐서 믿을 수 없어. (담에 같이 여행오면 나의 훌륭한 영어실력을 공개할께... 기대해ㅋㅋㅋㅋ)

사촌동생 - 언니 5시간동안 뭔 얘길 했나~또 거가서도 말없이 술만 마셨나. 추석에 나랑도 달리자..ㅋ(ㅇㅇ 말없이 술만 마신 시간이 훨길꺼다ㅠㅠ 아가야 여기 맥주 맛나.. 담에 함께와서 맨날 맥주마시자)

 

ㅋㅋㅋㅋ 잼잇다 잼있다 잼있다...ㅋㅋ역시 문자놀이는 재미나.

시간도빨리가구..ㅋㅋㅋ

 

결국 또 기절한 상태로 카오산 도착!!

 

일단 밥을 먹자.. 좀 시원한데서 먹고싶다는 언니..

근데 그런데가 별로없네...OTL

우리가 처음 맥주마셨던 싸왓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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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카우팟...

그저 목만타는 나는 밥나오기전에 환타한병을 거의다 마셨다..

아침도 안먹었는데 밥맛이 없다...

반도 못먹고 남긴밥....이런이런....

 

밥먹고나니 뭐할까..

예정은 왓포랑 왓아룬가기...

근데 아유타야에서 와불을 두번이나 봤기에왓포엔 그닥 흥미가..;;;;;;

일단 람푸하우스 로비로 가자..

람푸로 가는 길에 어제 함게 놀던 아저씨를 만났다...

아저씨-괜찮아?

-아니요 괜찮지 않아요.. 무지 피곤해요..ㅠㅠ아저씨는 괜찮아요??

-나도 피곤해....어젠 소주랑 맥주랑 섞어 마셔서 취했어.

-ㅎㅎㅎ 맞아요.. 저희도 다 그랬어요...

-오늘 따오가는거지?

-네 이따 저녁에 가요...

-그래~

-저희 좀 들어가서 쉴께요~ 이따 뵈어요^^

 

편의점에서 음료하나 사들고 로비에 앉았다..

언니는 책을보고 난 테이블에 엎드려 잠든다...

 

간만에 엎드려자려니 이거 힘드네...

한 한시간쯤 잤나.. 언니가 나가자고 깨운다..;;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나갔다...

왓아룬을 가자 언니...

 

뚝뚝을 타보기로했다..

-어디가?

-타띠안 얼마?

-100B

-안타...

-그럼 얼마?

-50B

-그럼 일인당 30밧씩 60밧...

-시러 50밧

-(소근소근 쑥떡쑥떡) 알았다.

결국 50밧에..ㅋㅋㅋ

근데 기사가 출발하고 람부뜨리도 빠지기전에 60밧이라고 한다.

노 50밧.. 아니면 스탑..결국 끝까지 타고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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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아룬.. 내가 태국에서 가본 유적지중 가장 맘에 드는곳...

여기 너무 예쁘다... 괜히 맘도 편해지고.. 정말 좋은거 같아...

탑도 가까이서 보면 얼마나 이쁜지..

도자기 조각으로 장식된 탑...

나도 빛에 비춰져 반짝이는 탑 보고픈데..

저날 날씨가 너무 흐렸다구..ㅠㅠ 방콕에서의 첫번째 흐린날....

위에서 보는 전망도 너무좋다....

돌아오는 길이 아쉽다...

방콕에서의 마지막 방문지라 그런가.........

람부뜨리로 돌아오는길..

뚝뚝이는 50밧에 못가겠단다... 우리가 싸게 오긴한건가보다..;;

-시간도 많은데 버스나 탈까요???

길가는 아저씨한테 물어 버스번호를 물었다.

버스탑승완료!!

근데 차장이 버스비를 안받네...

-실례합니다.

-어디까지가? 카오산?

-네.. 카오산이요

-말해줄께 앉아있어

-네... 근데 차비는요?

대답이 없다..

-여기야 내려...

-그런데요...차비는 얼마에요?

-그냥 내려....;;;;

아 뭐가 이상하다. 왜 차비 안받지..;;;;

여튼 우린 좋다..ㅎㅎㅎㅎㅎㅎㅎㅎ

 

버스에서 내려서 카오산을 가로질러 또 한번 지나간다....

마지막이겠지? 여길 또 언제온담..ㅠㅠ 이번여행은 카오산 가로질러 걸어다닌게 다야...

담에 오면 나도 저기 어느 한곳에 앉아서 멍때릴 수 있을까....

4일이 짧다고는 생각안했는데.. 많이 짧구나...

아직 못해본 것들이 너무너무 많다구..ㅠㅠ

날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처럼 자꾸 어두워지고..우린 다시 람부뜨리로...

 

아저씨를 또 만났다.

-어디다녀와?

-왓아룬이요..

-괜찮아?

-아니요.. 힘들어요.ㅎㅎㅎ (또 물어보시기는)

 

엠짱의 친구도 있다..

-안녕

-안녕...

정말 비가 올껀가보다.. 자리 정리하느라 바쁘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방콕에서의 첫비....

스콜지역이라 매우 걱정했는데.. 나 있는 동안 한번도 안오더니. 방콕 떠난다니까 온다..

너도 슬프냐? 나도 슬프다...기분또 이상해지네...

 

그들과 처마밑으로 비를 피했다..

비는 갑자기 폭우로 변하고....

이렇게 비가오면 카오산이 잠기는구나..ㅋㅋㅋ

 

-엠짱은 오늘 일이 있어.

-네 어제 얘기들었어요.

-들었어? 오늘 신문사 어쩌구 저쩌구..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었다..;;;)그저 신문사쪽에 무슨일있구나 싶은정도...

-아 네~ㅎㅎ

-엠짱 보고싶지?

-ㅎㅎㅎㅎ 아니에요~
( 사실은 보고싶다..아니봐야한다.. 잘지내라고.. 담에 또보자고.. 어젠 미안했다고 말하고싶다..)

-오늘 비가 안오면 늦게 올텐데.. 비가오면 엠짱은 안와...

-네.. 저희도 좀있음 떠나는데요뭐....

담담하게 말하지만 서운하다 그냥.....

엠짱의 친구도 날 보더니

-엠짱은 오늘 일이 있어.

-ㅇㅇ 알아...엠짱은 무슨일해??

-반지, 귀걸이같은거 만들어....(아.. 엠짱은 이런거 만드는 사람이구나..;; 어제 만들러 가야한다는 말이 이런거였구나.)

-아~그렇군....

 

둘다 나한테 엠짱 못온다고 얘기하기 바쁘다... 둘다 왜이래...ㅠㅠ

 

난 엠짱을 오해했었는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아는것 없이....

난 엠짱이 그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란것도 어제 처음 알았다.

항상 볼때마다 오토바이나 의자나 바닥에 모여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아는척하고 함께 놀고....

그냥 그렇게 재미보며 살아가는 집시? 라고해야하나..
그냥 그런 사람들....

 

지난밤 내일 만나자는 나의 말에 자긴 내일 일이있다며 우린 낼 만날 수 없다고.

우리가 함께할 시간이 없다고 조금만 더 얘기하자던 말...

피곤하고 자고싶단 나에게 술이 싫으면.. 많이 피곤하면 딱 오분만 걸으며 얘기하자는 말....

왜난 그말을 단한번도 믿지 못하고 거짓말이라고 말하고 거부하기만 했는지....

 

술이 취해서인지.. 졸린건지...아님 나에게 좀만 같이있자고 애원하는 눈빛인지..

반쯤 게슴츠레하게 뜬눈,살짝 마음쓰이게 했던 엠짱의 눈빛이 새로이 느껴지고 있다.

어제 정말 가볍게 받아들엿던 엠짱의 행동, 나누었던 얘기들...모두다 새로이 다가온다....

나 몇몇 사람들의 얘기에 너무 그들에 대해 오해하고 낙인찍은건 아닌지......

오랜만에 가슴시림을 경험해본다..정말 오랜만이다....

갑자기 많아지는 생각... 심각한건 딱 질색인데...OTL

 

엠짱의 친구가 그 비를 맞고 가겠다고한다..

-SEE YOU....

저 인사가 마음을 꽤 아리게 한다.....

친구!! 우리 정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아저씨에게도 인사를 드리고 람푸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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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람푸도 분위기 좋구나..

어제 먹던 소주가 또 땡기네....ㅋ

메모들을 정리하고 맡겨놓은 배낭을 찾았다.

이젠 정말 가야하는구나...

다행이도 우리가 이동할 즈음 비는 멈췄다...

무슨 깡으로 레인커버도 없이갔는데.. 참 다행이다싶다.. 담엔 꼭 가져가야지..ㅠㅠ

7시에 동대문으로 갔는데.. 픽업은 7시반이란다..

이런.. 내기억력을 어쩜 좋단 말인가...

메모 잘하는 성격도 아니면서 그저 내 기억력 하나만 믿고 왔는데.. 저런식으로 죄다 오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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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남았다... 람부뜨리나 한번 더 걸을까???

언니랑 둘이 동대문에서 아유타야은행까지 한번 쭈욱 걸었다...

그들이 앉아있던곳.... 비오는 람부뜨리 거리... 환장하며 먹었던 파인애플....

보고있으면서도 그립다는 생각이 든다...

로띠도 하나 먹어주고..ㅎㅎㅎ

 

우린 7시반 픽업당해서  꼬따오로 출발한다.

출발전에 한번의 실갱이가 있었다.

-너희 둘은 다른 버스를 타거라...

-아왜...

-자리가 없다.

-무슨소리냐 우린 좌석번호 받았다.

-그런데 자리가 없다. 길건너에 있는 저 버스가 너희를 촘폰에 내려줄 것이다.

세븐일레븐에 내려주면 이쪽으로 전화를 하거라. 선착장에서1KM떨어진곳인데

너희를 픽업하러 올것이다.

-난 모르겟다. 난 버스표가 있고 내 좌석이 있으니 무조건 이버스 타겠다. 왜 울이 둘이 옮겨야하냐...

-자리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그게 왜 꼭 우리냐고

-잠시 기다려라...

 

그러더니 버스에서 누군가 내린다...

그리고 우린 올라가서 탔다....

오늘 심기 불편한 우리 잘못건들었다....

나 지금 기분 매우 안좋다고>.<

건들이지 말란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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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시장 투어비    250B

수상시장내 배       150B

점심 카우팟            80B

        환타              20B

트로피카나             18B

뚝뚝                      25B(50B)

왓아룬입장료          50B

왓아룬 배                6B(왕복)

물                          5B

로띠                      20B

따오행 여행자버스  600B

 

TOTAL               1,224B

GRAND TOTAL     4,617B

8 Comments
민베드로 2009.10.08 02:36  
아침에 투어를 가시는데..새벽까지 그렇게...
대단하세요. 저희는 투어가는날 저녁은 푹 자줘야 했는데...ㅋㅋ
열심히 돌아다니셨네요.
저는 귀차니즘으로...
수상시장도 못가고 왓아룬도 배타고 가다 보앗으니 그거면 되었다
생각하고...ㅋㅋ 다음에 갈 곳들을 남겨놓는 센스라고..생각하고 있네요.

따오행 여행자버스 편도요금인가요?
저는 왕복 1400밧 이었는데...
이제 따오로 가시는군요.
기대할게요.^-^
겨울구름 2009.10.12 13:14  
그러니까요.. 그담날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거의 초 폐인.....
제가 열심히 돌아다닐만큼 부지런한 성격은 못되구요.. 모두 일행덕에..;;;

따오행은 편도에요...동대문에선 편도밖에 예약이 안되더라구요..ㅠㅠ
얼른 따오 여행기도 써야하는데..
출근하면서부턴 뭐가 그렇게 귀찮은지...
매일 여행기 올리시던 민베드로님이 대단할 따름이에요^^
김민석옹다 2009.10.08 10:41  
저도 언젠가 다음날이 투어인데..

새벽5시까지 술먹다 들어와서...

알람없이 자면서 무조건 못가겠다..생각했는데..

6시30분에 눈이 딱떠지던 기적이 생각나네요~~~^^
겨울구름 2009.10.12 13:17  
ㅎㅎㅎ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4시에 들어가서 5시 기상..ㅠㅠ
혹 투어 돌며 기절하진 않으셨나요???
전 차만 타면 바로 기절모드로..;;ㅠㅠ
농총각 2009.10.08 18:21  
전 과감히 포기했다는거....
전 직장인이거든요..
피곤이 쌓여서... 절 죽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어차피 휴가인데..
ㅋㅋㅋㅋ
겨울구름 2009.10.12 13:19  
원래 제 성격이라면..
저도 과감히 포기하고 그냥 잤을듯 싶어요..
일행이 있기에 초인적인 힘으로다가..;;;
전 원래 멍때리는게 체질인데말이죠..ㅎㅎㅎㅎ

담엔 이렇게 힘들게 다니지 말아야지 다시한번 배웠습니다..ㅎㅎ
여행이란 2009.10.08 19:58  
저도 곧 삽질하려 갈려고 준비중입니다
첨엔 아무생각 없이 준비했는데
준비하다 보니 가고 싶은곳 하고 싶은것 욕심이 많아지네요
겨울구름 2009.10.12 13:29  
부로와요..ㅠㅠ
저도 다시한번 삽질시도할까 합니다만.
아직도 맘의 결정을 못하고.

이번엔 준비없이 그냥 가볼까해요.ㅋ
나름 준비하고갔더니 너무 힘들어서리..ㅋㅋㅋㅋㅎㅎㅎ

너무 욕심내시면 저처럼 피곤에 담가져 올수 있으니 일정은 여유있게..
담에 또가면 되니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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