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여행기 10편-절망의 압살라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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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여행기 10편-절망의 압살라 댄스

마님 10 1226
파자마아줌마님 감사합니다..
대문짝 얼굴 좋아하는 분은 첨 봤어요 ㅡ.ㅡ;
감동받았습니다 ^^;;
(근데 취향 참 독특하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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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절망의 압살라 댄스


애드벌룬을 타고 실망스러운 일몰도 잘 ^^;;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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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압살라 댄스를 보기 위해 굴렌 식당으로 향했다

음악소리와 함께 나온 남녀 무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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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자 무희들을 본 순간!! 얼굴이 어찌 그리 조막만한지...

왜!!!!!!!!!!!!!!!!!!!!!!!!!!!!

같은 아!시!아! 사람인데 누구는 CD 1장이고 누구는 대문짝이어야만 하는것인가!

절망감에 휩싸인체 공연을 관람하던 중 무심코 맞은편의 H양을 본 순간...

같은 한!국! 사람인데 누구는 CD 1장 반이고 누구는 대문짝이어야만 하냔 말이닷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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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라 댄스는 나에겐 절망감만 안겨준 공연이었다 T.T



15. 앙코르와트 재도전


한국에서도 한번도 일어나보지 못한 시각인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나서

일출을 보러 갔다

아침에 이렇게 일찍 일어날 수도 있다는걸 평생 처음 증명해 보인 ^^;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며 어두운 밤길을 뚫고 앙코르와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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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이 진짜 환상이라는 말에 잔뜩 기대했건만.. 태양은 구경도 못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이미 날은 밝아있었다 ㅡ.ㅡ



H양: 설마 이게 일출은 아니겠지? ^^;;

마님: 그래 아니겠지... 날은 밝았어도 아직 태양은 안 떴을꺼야 ㅡ.ㅡ


하염없이 기다려도 주변만 더욱 밝아지고 옆에 있던 사람들도 하나둘 떠나기 시작했다

정말 뭔가에 사기당한 기분이었다

난생 처음 꼭두새벽에 일어났건만... 여기서 무너질 수 없었던 우리들은

첫날 실패했던 앙코르와트 사원을 탐험하기로 했다

꼭대기의 웅장한 광경에 넋을 잃고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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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들에 눈을 돌린 순간 스치는 생각!!

왜???? 여신들의 가슴만 유독 맨들거리는 걸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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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변태는 많다 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며

아침밥을 먹기 위해 숙소로 돌아갔다 ^^
10 Comments
레아공주 2004.01.02 18:23  
  누구는 CD 1장 반이고 누구는 대문짝이어야만 <--이말을 이렇게도 적나라하게 표현하신분은 마님밖에 없을꺼예요 너무 재밋네요 그런데 어째서 쉬는날에는 글안올려욧!!!
samui 2004.01.03 00:35  
  재밌어요 .. 남자들은 그래요 저도 앙코르가면 여신가슴 <br>
만져요 그렇다고 변태라는것은 ^^: 여자들은 여신가슴 <br>
안 만지잖아요 만약 남신 심벌있으면 여자들은 만지겠지요 즐거운 여행기 잘보고 있어요 복많이 받으세요
파자마아줌마 2004.01.03 02:27  
  으흐~~전앙코르가면 꼭 만져볼꺼예여~~으흐흐흐흐 <br>
그냥요...그냥....왜 만질한걸까 하구 그냥 만져볼라구요^^케케
정이맘 2004.01.03 10:40  
  정말 넘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정말 기발합니다.(대문짝...) 
은정양~~ 2004.01.03 11:00  
  사진이 너무 적나라하다는.....ㅋㅋ
레아공주 2004.01.03 11:04  
  헉.....[[고양땀]] 나는 하두 빤지...리.....리..해설... 만져봤는뎅.....
저기요 2004.01.04 07:25  
  마님~우연찮게 마님의 월드를 알게되어-_-진짜 우연히 <br>
마님을 보았답니다 그 압살라 무희 조각 따라한 사진까지도요-_-; 참고로 저 여자에요 ㅋㅋㅋ다행이죠? <br>
반가웠어요^^~신기해라 <br>
마님 2004.01.05 09:11  
  헉!!! 정말 다행입니다 여자분이라서 ㅡ.ㅡ; 제가 첨에 메일주소 공개했다가 지웠는데 그거 보고 찾으신건가요? 아님 다른 방법으로? 근데~ 왜 방명록 안써주셨어요!!! 흐흐
M.B.K 2004.01.14 10:01  
  마님이 H양님에 의해... 살짝 앞으로 밀어냄을 당하였으므로 무효!!    토속적인 대문은... 정말... 좋음..
날다.. 2004.02.05 18:16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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