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여행기 5편-출렁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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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여행기 5편-출렁거리기

마님 4 1345
'여행은 즐거워'님 평생 몇번 들어보기 힘든 "귀!엽!다!"는 말을 서슴없이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물론 저의 외모를 보고 귀엽다고 하신것으로 믿어버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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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출렁거리기


무사히 국경을 넘은 우리들은 택시기사와의 흥정도 마치고 1000밧에 택시를 잡아탔다

포장도로도 울퉁불퉁하여 차가 덜컹거리던 길이 갑자기 뻘건 흙길로 변하더니

본격적으로 차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ㅡ.ㅡ

차가 출렁거릴 때마다 몸 속 내장까지 출렁이는 듯했다

특히 뱃살의 출렁거림이 그 어떤 부위보다 심했다 ㅡ.ㅡ

택시에서 내린후 가장 쑤신 부위 역시 뱃살 ^^


마님: H양아 너는 배 안쑤시니?

H양: 응?? 난 가슴이....

마님: ㅡ.ㅡ;;


H양의 귀여운 외모에 주눅 들어있던 나는 이 한마디에 절망의 나락으로.. 흐흑..




8. 마님은 무서워!!


걸리버에 숙소를 정한 우리들은 점심을 주문했다

이때 H양이 고른 메뉴는
n_20031227102646_41433.jpg
"너구리 라면" ^^;;

한국에서 출국한지 체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너구리 라면이라니..

그냥 나뒀다가는 현지음식은 구경도 못해보겠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그래서 아주 살짝(?) 압력을 가했다
(압력 행사 방법은 차마 공개하지 못하겠습니다)

그 이후부터 우리는 쭈~~~욱 현지음식만!!을 먹게 되었다

H양 나중에 하는말..

"나 사실 현지음식 먹을 자신 정말 없었어 ^^ 흐흑...

근데 마님이 무서워서 그만.. "

^^V

4 Comments
레아공주 2003.12.27 11:37  
  헉...마님.....글을 이런식으로 올리시면 안되죠!!! 정말....이럼안되징!!!! 이렇게 재밋는 글을 쪼꼼씩만 올리면 대략 읽는 독자들~~~~ 절망의 나락으로 슝~~~~~~ [[고양눈물]]
송이얌 2003.12.27 16:30  
  공주님 말에 한표! 느무 짧아요~ 홈피를 알려주세요~ 공개하라! 공개하라! ^^;;
마님 2003.12.27 16:43  
  헉!! 제 홈피는 싸이월드에 있는 미니홈피 밖에 없습니다 이거 공개했다간 얼굴 전면이 다 들어나는 무서운 사태가.. ^^;; 저 귀엽다는 소리 계속 듣고 싶거든요.. T.T;;
파자마아줌마 2004.01.02 02:24  
  정말 더 길게써주세여--;; 궁금한데~~~싸이홈피 공개해주세염~~~저 구경가게요~~그럼 가서 방명록에 글도 남길께요~~~사진구경가구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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