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을 찾아 떠나는 나의 태국 여행기~(프롤로그)
귀국한지 3일째...
아직도 머리속엔 태국에 대한 기억과 잔상들로 가득하네요.
저도 다른분들처럼 멋진 여행기를 써보고 싶어서 이렇게 컴터앞에 앉게 되었네요.
저질 글솜씨로 인해 충격받으실걸 감안해서 노약자나 임산부는 읽기를 자제해 주셨으면합니다 ㅋㅋ
글쓰는게 또 이렇게 긴장된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ㅋㅋ
4박 6일의 일정...방콕에서 파타야까지 있었던 일, 느꼈던 일, 경험했던 일을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재미 없으시더라고 끝까지 읽고 격려의 한마디씩 부탁드릴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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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어언 두달전쯤...
요즘따라 나의 상태가 무지 좋지 않았다. 사는게 너무 힘들다.
일하는것도 힘들고, 직장생활 하는것도 힘들고...
뭔가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다.
한날은 대학친구들끼리 모여 간단한 술자리를 갖게 되었다.
친구1 : 주절주절...
친구2 : 궁시렁궁시렁...
나 : 야! 뭐 잼있는거 읍냐?
친구1 : 읍다. 그런거.... (-_-);;;
친구2 : 잼있는게 어딨농? 걍 술이나 묵자...
나 : (이넘들 참 무감각하다...-_-;;;) 야! 우리 그러지말고 해외여행 한번 갔다오자. 어때?
친구1 : 뭐 가자...가면되지 어렵나?
친구2 : 그래가자...괜찮다...
나 : ( -_-;;; 진짜로 가자는건지..말만 가자는건지...도통 알수가 없네...)
그럼 어디로갈까? 요즘 태국여행 많이 가던데... 물가도 싸고 가깝고 괜찮지 않나?
친구1 : 어...가자...어딜가도 괜찮다.
친구2 : 어 나도 나쁘지 않다.
이건 뭐~ 너무쉽게 대답해 버리고 결정 나버렸다.
이리하여 나의 첫 태국여행이 시작되었다.
두달간에 걸쳐서 여기저기 정보를 수집하고, 일정도 짜고...
태사랑이라는 싸이트도 알게되고, 네이버등 여러까페도 알게되고...
내 평생 처음으로 이런 계획을 짜보고 하니 자신이 뿌듯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두달내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채 혼자 들뜨고 설레서 여행날짜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D데이 하루전날이 되고 짐을 꾸리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게되니 조금 실감이 오는것 같았다.
'오늘 잠이 오려나? 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침대에 누웠다.
그러나 생각보다 잠이 잘 오더라. -_-;;
그렇게 나는 떠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깊은 꿈나라로 스르르 빠져들어갔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