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 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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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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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버스에서...




버스가 출발하고 티비에선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했다...



난 ... 버스가 출발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잠들어 버렸다...



너무 편해서일까...



버스는 모두 24명의 승객을 태울수 있게 되있었다...



뱽기에 스튜어디스 같은 누나(아줌마-_-)도 있었다...



이름하야 '버스튜어디스'-_-;;



의자는 마치 뱅기 1등석과 같은(타보진 않았지만...-_-) 넓은 의자에 뒤로 거의 180도 젓혀지는



의자였다...



화장실도 있었으나 사용해보진 않았다..



앞자리에 앉은 K군과 P군은 티비에 나오는 영화를 보고 떠들고 있었다..



나도 영화를 보려 했으나...



앞에 앉은 P군의 머리통이 왔다리 갔다리 하며 시야를 어지럽히고 있어 포기했다..



닭 누난 벌써 잠들어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거의다 자고 있었다..






나:쿨쿨~~음냐~~



끽..~~



나:엉...머지....0_0`



버스튜디어스:낀 카우~(밥 묵으라~)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 닭꼬치와 과일등을 사먹으면서 돌아다녔다...



Y군은 한사코 라면을 먹어야 겠다면 매점으로 달려가 컵라면을 하나 들고 왔다


그때까진 버스표에 쿠폰으로 밥을 먹을수 있는지 몰랐다...



붉은악마 아저씨: 식사 하셨어요?



우리: 저희 그냥 꼬치 같은 거 사먹을 라고요...



아저씨: ㅇ ㅏ..~ 저기서 밥 주는데...



우리 :엥~?



우린 얼른 가서 밥을 받았다..



흰죽와 반찬 조금..



당연히 한숟갈 먹고 안먹었다...




붉은악마 아져씨: 빨리 와요 사람들 다타고 기다료요,,



우리:후다닥~~ 네~

 

버스에 타니 정말 우리가 마지막이었다..



사람들은 우리를 험학하게 쳐다 보진-_- 않았으나...



그래도 미안한 마음은 조금 아주 조금 들엇다....





그때 시간이 한 11신가 12신가 그랬다...물론 밤...



버스는 오후 6시에 출발 하여 다음날 아침 6시에 도착하는



12시간의 대장정이라고 할수있는..여행이었다..(말이 이상하다..-_-)



하긴 우리나라에서 12시간 계속 달려 갈수있는곳이 어디있을까...



빨리 통일이 되야되...



먼소리지...



나는 다시 잠이 들기 시작했다...








나:음냐..~엇..여기가 어디지...?



 K군: 형 아까 다리 지나왔어...




시계를 보니 5시가 넘어있었다...



나: 다리 길었어?



K군:아니  XX 짧았어..-_-



나: 그럼 아닐꺼야..



푸켓은 아는 사람들도있겠지만 태국에서 젤루 큰 섬이다..;;;모르나;;;



지금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찾을수 있다..



근데 그 다리가 꽤 길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우리들은 멋진 바다를 양쪽에 낀 긴 다리를 생각 했던거다..





하지만... 말그대로 XX 짧았다...-_-




슬슬 버스가 푸켓타운(시내) 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하고



해도 슬슬 기지개를 펴기 시작 했다...



버스가 아주 조그만한 터미널에 도착하고 ....














4.푸켓도착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 잠깐 어리둥절해 했다...



모두:어디가 어디지.??



흠흠.. 모두들 푸켓은 처음인데다가  지도 한장도 들고있지 않았다..



우린 우선 근처 여행사 같은 곳에서 지도를 받았다..



그리고 걸었다..



한국인이 한다는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



우리는 그곳에서 피피섬으로 들어가는 정보와 여러 볼거리등을 알아보려 했으나..



주인 아저씨는 없었다...아니 아직 시간이 이른것  같았다...



우리는 그 게스트 하우스 건너편에 있는 여행자 책에도 나와있는



국수집에 가서 처음 맛보는 신기한 국수를 먹고...









우린 우선 방을 잡기로 했다



짐들이 너무많아 그것들을 다 들고 다니기엔 무리였다..



K군: 온온 호텔 한번 가보자...



온온 호텔은 영화 더 비치(bitch가 아님니다..;)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자던 호텔이었다



우린 삼륜택시 타고 온온 호텔에 도착 하였다..



방은 의외로 쌋다...



250밧인가...4명이서...(1명당 약 2000원 부담;;)



우린 방을...먼저 보기로 했다...



간단히 말해 방상태는...



천장에 선풍기 하나



침대 2개



맨발로는 절대 못다니고 금방 무너져내릴거 같은 나무 바닥



옛날 시골집에서나 보던 화장실...등등



너무나 처참하였다..



모두:괜찬을까..?



K군:우선 싸서 좋은데.





우린 싼값에 유혹되어 방값을 지불하고 짐을 풀고 나왔다



사실 방에서는 잠깐 잠만 자면 되니까...



우린 우선 다른 한국인이 한다는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 가기로 했다..



당연히 우린 걸었다...



푸켓에서는 택시가 있긴하나 아직 시범운행중에 있어서 이용하기가 힘들고



뚝뚝은 외국사람인걸 알면 바가지 요구를 하고



우리처럼 태국 말을 할줄 안다 해도 대충 거리와 시세를 모르니 이용하기가 힘들었다




미니버스(송태우)가 있긴 하지만 그것고 타운에서 각각의 해변 까지만 운행하고 잇었다..






나:헥헥..~~ 더가야 되나..




날이 점점 밝아지고 오후가까이 되자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렇다 태국은 적도와 가까운 열대지방이다...그런데다가 12시간을 내리 달려 남쪽으로 내려왔으니

우린 더욱더 적도와 가까워 진것이었다-_-;;



나:하이고 힘들어....헥...



그런데 갑자기..


???: 한국사람이세요?



우리:네....



???:어디 가세요?



우리:썬라이즈요..(게스트 하우스 이름)



???:하하..타세요...데려다 드릴게요...



우리:하하~ 네~^^

 

알고 보니 그아저씬 선라이즈 주인 아저씨었다..




아저씨: 아까도 저쪽에서 봤는데..



우리: 아예......'진작 태워주시지...헥헥...-_-;;'





썬라이즈는 한국식당도 같이 운영되는 곳이었다..



아주 깨끗하고 저렴해서



한국 배낭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였다..





우리는 아저씨께 많은 정보를 들었다..



아저씨:푸켓은 어쩌구 저쩌구 ~~~



아저씨: 근데 한국에서 배낭 여행 오신거에요??



우리:아뇨~~ 방콕 살아요~~^^



아저씨:아 ~ 방콕 교민이세요~??



우리:네~



아저씨:학생?



우리:네..고등학생...아~ 이누나 빼구..누난 이제 대학생이에요..



아저씨: 온지 얼마나 됬는데요?



K군:3년(현재 2년 이상)



상민:3,4년..(+2년 이상;)



누나:8년...(+2년 이상;;;)


나:나두 3년...(+2년-_-)




아저씨:^^;;;;;;; 







우린 그곳에서 내일 아침에 떠나는 피피섬행 배를 예약 하였다..



한사람당 500받  왕복..  우리는 생각했던것보다 싸서 그곳에서 예약을 하였다..



나:아저씨 근데 뚝뚝타고 해변까지 얼마 정도 에요? 흥정 해야 되죠?



아저씨: 그러치 근데... 흥정할땐 젤루 태국말 잘하는 누나가 하는게 날거야





우린 그러케 다음 목적지인 푸켓 최고의 해변 빠똥비치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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