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웰텟주변, 카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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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웰텟주변, 카오산]

코드 1 1677
첫날에는 수완나품 공항에서 버스타고 전승기념탑에서 내려서 BTS를 타고 수라싹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몬티엔 리버사이드 호텔에 체크인 한 후에 싸판탁신으로 이동하여 MK 수끼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BTS를 타고 칫롬에서 내려서 그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이때 지도를 참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그 주변 거리를 걸어다니는데 참고로 빠뚜남 시장은 너무 늦게 도착했는지.. 아무 6~8시 사이였던걸로 기억나는데 거의 문을 닫고 있더랩니다.. 내부는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고 외부길거리도 거의 문을 닫는 분위기 였습니다. 아마 평일이라서 그랬던 것인지 원래 그렇게 일찍 닫는건지..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시장도 밤늦게까지 하지 않겠지 싶어서 그러려느니 햇습니다.

길거리에서 힙쌕 하나 200밧에 사서 길거리를 배회하는데...

읔...두리안....의 지옥의 향기를 처음 맡아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냄새에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칫롬에 배회하면서 조금 힘든 감도 있었지만 두리안의 냄새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 지릿한 냄새에...-_-; 갑자기 다리힘이 쪽~~ 빨려나가는 것 같이 흐느적 거렸드랩죠..ㅠ.ㅠ... 거기에다가 향신료 냄새인지 뭐신지 참을 수없는 냄새였습니다.

처음엔 두리안의 지옥같은 향기는 힘들지만 천상의 맛이래서 한번 먹어볼까??
호기심에 먹어보자 했던 것이었는데 냄새를 맡는순간 이건..

오노!!!

우리는 모두 기진맥진 해버렸습니다. 두리안냄새에 다리에 점점힘이빠지고 황급히 빅씨에서 진정시키고 주변에 센트럴월드가 있어서 주변을 배회하다가 길거리에서 파는 파인애플과 스위트 망고 수박 그리고 과일들에 이끌려 10밧에 파인애플을 20밧에 스위트 망고를 하나 받아서 봉다리에 들구 왔습니다.

호텔에서 먹었는데..오우~ 파인애플은 골드파인애플 맛이나서 너무 맛있었고요.

스위트 망고는 처음에 이게 무슨 맛일까? 했는데... 계속 맛을 음미해보니 우리나라 대추맛과 유사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넬름넬름 술안주로 접수해버렸지요..ㅋㅋㅋ...

그 후엔 이틀간 파타야에 갔다 왔고

마지막날엔 카오산으로 이동하는데 몬티엔리버사이드 호텔에 들어가선 방콕은 역시 차가 많이 막히니 카오산로드에 가려면 택시비 꽤나 깨지겠다 싶었습니다. 몬티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싸판탁신까지 가는데 택시비가 85밧정도 나왔는데 거리상으로는 멀지 않으나 밀려서 길바닥에 서있는 시간이 대부분..

저는 슬슬 궁시렁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택시기사는 우리나라말을 모르니..

걸어가도 이거보다 빠르겠다... 왜 차가 안나가는지..ㅠㅠ 걸어서 1분거리를 택시타서 10분정도 서서 있으려니 좀쑤고 배고파 미치겠고 궁시렁궁시렁..

택시기사가 대충 분위기상으로 안좋은걸 캐취했는지 말해줍니다.

여기서 걸으면 2분이면 도착한다 라고요...=_=; 알았으면 진작 내렸을껄 참 빨리도 말해줍니다.

생각해보니 택시로 5분거리를 20분간 보내고 걸어서 2분만에 도착했습니다.

대신 엄청난 매연을 들이마시게 되었습니다. 차가 그렇게 밀려서 그런건지

숨쉬기가 참으로 거북한 매연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공단지역에서도 못느꼇던 엄청난 매연..-_-); 매연만생각하면 태국은 생각만으로도 암울한 곳이었습니다. 간음하기 어려우실지 모르겠지만 전 태국에 대한 환상이 좀 심했던 터라..-_-; 호텔앞의 흙탕물을 봤을때도 암울했지만..

매연은 생각도 못한터라..ㅠ.ㅠ 현지인들은 그 거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긴 했지만 몇몇 사람들은 수시로 콧구멍에 뭔가 뿌리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어딜가나 꼭 한두명은 코에 뭔가를 뿌리더군요..-_-); 아마도 매연때문이 아니었는지..

아무튼 잡설은 여기서 그만두고

수상버스를 타고..인당 13밧에 파이팃 이라는 선착장에 내렸습니니다.
글씨를 못알아볼수는 있으나 태사랑에 있는 방콕맵가이드에 보면선착장 번호가 써있습니다. 파이팃은 N13이라는 번호가 적혀있었고 주황색 깃발 단 수상버스만 이곳에서 정차하합니다. 맵가이드에 깃발색이 정차하는 수상버스가 큐빅모양으로 색 표시가 됩니다. 정차하는 곳에 색이 표시됩니다.

내려서 걸어가보니 나이쏘이라고 한글말로 쓴 국수, 딤섬집을 보게 되었습니다..-_-; 먹어볼까 하다가 어묵국수를 먹을 예정이고 5시면 문닫는 말에 황급히 어묵국수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맵가이드의 짜끄라퐁 거리에서 왼쪽에 표시된 어묵국수집을 갔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국수 종류만 선택하면 됩니다. 라이스, 에그 둘중 하나를 고르면 40밧에 맛있는 어묵국수가 한그릇...(양은 조금 적습니다..ㅋ) 남자들은 두그릇을 먹는다고 하더군요 우린 한그릇만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길거리 한참 걸어다니고 카놈x 하는 떡같은걸 사들었습니다.

길거리엔 많은 볶음국수 노점상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서서 볶음국수를 먹는데 저는 쇼킹했습니다.-_-; 길거리에 음식 들구 서서 먹는다니...;;

아무튼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과일 노점상이 보여서 파인애플을 먹고 싶은 마음에 줄서는 곳에서 사려고 파인애플 얼마냐 했더니 20밧이라 하더군요.

음.. 칫롬에 노점보다 비싸네? 하고 생각했는데..파인애플 한통의 절반..

아시겠죠? 절반가량의 양을 미리 깍아 놓은것을 봉지에 넣더니 칼로 팍팍팍 쳐서 주더랍니다..-_-); 황당했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러면 훨씬 싼 금액이었죠. 다른 노점들은 10밧이었지만 칫롬 길거리에서 먹은 파인애플보다 양이 적었습니다.

제가 먹었던 곳이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사진한장 찍었는데 한번 올려볼께요..^^  그분 손놀림이 완전 짱이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확히 파인애플 반통이 20밧...맛도 골드파인애플 맛이었습니다. 얼마나 달고 맛있던지..^ㄱ^ 츄릅....

아무튼 길거리의 맛난 음식들을 많이 구경하고 돌아다녔습니다.

아래사진은 족발덮밥과 과일노점입니다.

파일이 안올라가서 해상도를 엄청 떨궛떠니...ㅠ_ㅠ 알아보기가 좀 그렇네요. 좋게 올리고 싶었는데..헝..
1 Comments
tomoj 2009.09.01 22:44  
매연이 많은 곳에서 태국 사람들이 코에 칙~뿌리는 그것은 "야돔"이라는 것인데, 요새는 한국 약국에서도 팔더라구요..
운전자, 수험생들의 졸음방지 스프레이로 변신하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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