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떠나는 여행 1탄] no.4 따오에서의 신선놀음 한판
코랄 그랜드 리조트에 드디어 도착~!!!!!
첫날 오후 다이빙 스케쥴이 있었으나
어제 잠도 거의 못자고 심신이 말이 아닌지라 오후다이빙은 취소하고
신선놀음을 하기로 결정했다...
자격증을 따러 오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필기 시험을 본다...
방에 있다가 심심해서 이곳에 나오면 항상 몇분이 모여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신다...
내가 갔을때는 딱 휴가철이라 한국인이 열분도 넘게 계셨던거 같다.
캄보디아나 태국 북쪽 찍고 온 분들도 계시고
어떤분들은 따오가 중간 코스라며 마지막으로 이집트 홍해를 찍고
몇개월 뒤에 한국으로 들어가신다는 완전 부러운 분도 계셨고
또 어떤분은 다이빙을 해봐도 도대체 뭐가 재밌고 좋은지... 이해가 안된다는 분도 계셨고...
어떤분은 여행중 잠깐 있으려 왔다가 일정이 점점 길어지는 분도 계셨다.
다이빙만 하러 무작정 따오로 직행한 사람은 나밖에 없는듯....
내가 정말 다이빙에 미쳐있는거 같긴 하다.ㅋ
왼쪽에 앉아 있는분이 아버지인데 일본 사람이고
어머니는 네덜란드사람이라고 했다.
고놈... 참~~~ 잘생겼는데.... 아직 20살도 안되보이는 듯...
( 나랑 띠동갑정도는 될듯... 괜찮아... 외국사람들은 나이 중요시 안해 ㅋ)
그 앞에 서있는 형으로 보이는 사람은... 그냥그냥..ㅋ
내가 먼저 말 건거 아니다!!!!
다이빙 하고 나와서 선착장에서 픽업버스 기다리는데
"hi~"가 한국말로 뭐냐고 저기 앉아있는 멋진놈이 물어본거다.
그래서 "안녕?" 하고 얘기해주자
그럼 "bye~"는 뭐냐고 물어보기에
"안녕~~~" 했더니
재미있는듯 계속 안녕? 안녕~~~ 하는 이뿐자쉭~~~
'누나따라 한국 안갈래??? ㅋ'
'공부할래 사업할래??? 누나가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모아 너 키워줄께~~~~ ㅋㅋㅋ'
마주칠때마다 계속 한국말로 인사하고
내일은 꼭 같이 사진 찍어야지~!!! 맘 먹고 다이빙 하러 갔는데...
갔다...
그는 따오를 떠났다....
진작 사진 같이 찍자할껄...... 우엥~~~ 우리 또 만날수 있을까???
일본인을 제일 좋아하고 그 다음 여자만 따라다닌다고 한다...
깜깜해진 골목을 혼자 걷고 있으면 어느새 옆에 따라붙어
보디가드 역할을 해주는 기뜩한 놈...
따오는 깜깜한 밤거리를 걸으면 나쁜놈이 쫒아올까 무서운게 아니라
혹시 뱀한테 물릴까 전갈한테 물릴까 걱정된다. ㅋ (켄지켄조님의 왕형처럼...ㅋ)
트레져룸도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조금만 걸어가면
따오의 싸이리 해변을 쉽게 갈수 있다.
숙박금액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www.tkdive.com/sub/price.html 참조하세용~
다이버는 할인요금으로 하루에 300밧에 이용할수 있다.
트레져룸은 예약 필수!!!!!!
항상 방이 Full이라고 한다.
내가 아침 10시에 도착하여 그 전에 쓰던 사람이 Chek-Out 하고 나서
아직 방을 못치운거라고... 11시인가 12시 정도에 청소한다고 했던...
핫샤워 인줄 알았으나 조금 아쉬운...
한 여름에도 찬물로는 세수도 안하는 나인디...
물을 틀어보니 차갑지는 않고 시원한 정도의 수온이라 괜찮았다~ 샴푸도 매일 갈아주고 방 정리도 깨끗하게 해주고....
팁을 올려놓고 나와도 안가져 가고.....
20밧 3일동안 한번 가져가시더라는....
밖에서 지나갈때 방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옆방 서양인 커플이 테라스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하는바람에
내 방에서... 화장실 안에 들어가서 갈아 입었다...
바보.... 커텐 내리면 되는데 ㅡㅡ;
(집나간 내 정신이 아직 안돌아 왔다... )
(내 보물 1호들.... 장비 구입시 핑크색을 좋아해 모두 핑크색으로 맞췄다는
한국바다에서 입는 5mm 세미드라이 수트도 핑크...ㅋ)
일단 수영장에 먼저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에
씻고 갈까 그냥 갈까 하다가....
그냥 갔다 ㅋ (여기는 섬이라 물을 아껴야 해요~~~ㅋ)
물에 들어가기 전에 수영장에 있는 간이 샤워기로 씻고 들어갔으니...
넘 뭐라 하지 마삼~~^^
검은색에 하늘색 라인이 들어간 뒤돌아 있는 사람....
지금 활동하고 있는 다이빙 동호회에서 제주도 갈때 여러번 같이 갔던 마이클~^^
그때는 마스터였는데 지금은 강사님이시다~~
가까이 가서 "마이클???" 했더니 역시나
"오~~ 반가워~~ 오랜만이네~~ 얼마동안 머물러?"
" 웅~~ 4일~~~"
그 뒤로는 못알아들음.....ㅡㅡ; 쫌만 천천히 얘기하지....
"지금 수업중이야~~ 나중에 다시얘기하자~~"
휴 다행이다... 어짜피 더 얘기해도 못알아 듣는데...ㅋ
사실... 마이클을 찍으려고 한건 아니고
왼쪽에 스킨헤드에 턱수염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 폴워커를 닮은 사람을 발견해서
띠용~~~~ 하고 그 사람을 찍다가 마이클을 발견한거다 ㅋ
마스크 물빼기를 하는거보니 오픈워터 수업이로군...
이놈들은 4가지 소리로 운다고... 처음에는 이뻐하지만 나중에는 너무 시끄러운 새라고한다...
해변에 와서 쿠폰을 내밀면
코랄그랜드에서 제공하는 썬베드에 깔수 있는 커다란 타올을 준다.
쿠폰에는 방 번호가 적혀 있고
오후 6시까지 타올을 갖다주면 다시 쿠폰을 주는 방식이다.
타올을 몰래 가져올수가 없다... ........ 쩝 ㅋ
해변가에 있어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마사지 하면 좋을꺼 같아
나도 받아 보려고 기다리다 잠깐 딴데 갔다오면 다른 사람 누워 있고...ㅡㅡ;
결국 포기..
왠지 엉덩이만 새하얗지 않을까... 상상하지 말자...
바에 가서 마가리타를 시키고 (맛은 .... 완전 실망.... 가격은 120밧)
잠깐 누워 눈좀 붙일까 하다가도 시간이 너무 아까워 눈이 안감긴다...
내일부터 주구장창 바다속에 있을꺼라 발만 담가주고....
(6년만에 태국 바다에 다시 발 담그다...ㅜㅜ
사무이에서 못담근발 여기서라도......)
딸기 쉐이크(80밧)를 시켜놓고 어제 있었던 일들과 오기까지의 과정을 적으며
다시는 다시는 사무이에 가지 않겠노라며 다짐 또 다짐을 했다.ㅋ
(꼭 내가 씻는 동안 해가져서 코따오의 불타는 석양을 한번도 못봤다..
6시 반정도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해변에 있어야지...... )
다들 모이면 마치 한국에 있는듯한 착각을....
식탁 위에는 김치도 있고 고추장도 있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나면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자연스레 깔리는 술병과 잔들....
그리고 이어지는 폭탄주 ㅋ
그렇게 따오에서의 밤은 깊어만 갔다...
첫날 오후 다이빙 스케쥴이 있었으나
어제 잠도 거의 못자고 심신이 말이 아닌지라 오후다이빙은 취소하고
신선놀음을 하기로 결정했다...
다이빙 하기 전이나 다이빙후 이곳에 모두 모여 로그를 작성하던곳....
자격증을 따러 오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필기 시험을 본다...
방에 있다가 심심해서 이곳에 나오면 항상 몇분이 모여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신다...
내가 갔을때는 딱 휴가철이라 한국인이 열분도 넘게 계셨던거 같다.
캄보디아나 태국 북쪽 찍고 온 분들도 계시고
어떤분들은 따오가 중간 코스라며 마지막으로 이집트 홍해를 찍고
몇개월 뒤에 한국으로 들어가신다는 완전 부러운 분도 계셨고
또 어떤분은 다이빙을 해봐도 도대체 뭐가 재밌고 좋은지... 이해가 안된다는 분도 계셨고...
어떤분은 여행중 잠깐 있으려 왔다가 일정이 점점 길어지는 분도 계셨다.
다이빙만 하러 무작정 따오로 직행한 사람은 나밖에 없는듯....
내가 정말 다이빙에 미쳐있는거 같긴 하다.ㅋ
다이빙하러 가기전에 자기 장비 혹은 대여장비를 점검하고 챙기는 분주한 모습들....
오른쪽에 파란 후드를 입고 앉아있는 남자를 주목...
왼쪽에 앉아 있는분이 아버지인데 일본 사람이고
어머니는 네덜란드사람이라고 했다.
고놈... 참~~~ 잘생겼는데.... 아직 20살도 안되보이는 듯...
( 나랑 띠동갑정도는 될듯... 괜찮아... 외국사람들은 나이 중요시 안해 ㅋ)
그 앞에 서있는 형으로 보이는 사람은... 그냥그냥..ㅋ
내가 먼저 말 건거 아니다!!!!
다이빙 하고 나와서 선착장에서 픽업버스 기다리는데
"hi~"가 한국말로 뭐냐고 저기 앉아있는 멋진놈이 물어본거다.
그래서 "안녕?" 하고 얘기해주자
그럼 "bye~"는 뭐냐고 물어보기에
"안녕~~~" 했더니
재미있는듯 계속 안녕? 안녕~~~ 하는 이뿐자쉭~~~
'누나따라 한국 안갈래??? ㅋ'
'공부할래 사업할래??? 누나가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모아 너 키워줄께~~~~ ㅋㅋㅋ'
마주칠때마다 계속 한국말로 인사하고
내일은 꼭 같이 사진 찍어야지~!!! 맘 먹고 다이빙 하러 갔는데...
갔다...
그는 따오를 떠났다....
진작 사진 같이 찍자할껄...... 우엥~~~ 우리 또 만날수 있을까???
코랄그랜드에 일본 스텝분이 키우고 있다는 개... 강아지?
일본인을 제일 좋아하고 그 다음 여자만 따라다닌다고 한다...
깜깜해진 골목을 혼자 걷고 있으면 어느새 옆에 따라붙어
보디가드 역할을 해주는 기뜩한 놈...
따오는 깜깜한 밤거리를 걸으면 나쁜놈이 쫒아올까 무서운게 아니라
혹시 뱀한테 물릴까 전갈한테 물릴까 걱정된다. ㅋ (켄지켄조님의 왕형처럼...ㅋ)
보이는 방갈로에는 묵지 않았지만
트레져룸도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조금만 걸어가면
따오의 싸이리 해변을 쉽게 갈수 있다.
고급스런 코따오 코랄그랜드 리조트 방갈로
숙박금액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www.tkdive.com/sub/price.html 참조하세용~
코랄그랜드 리조트 내에 있는 PADI Dive Office
이곳이 내가 4일동안 묵었던 코랄그랜드 리조트 트레져룸 D2번방
다이버는 할인요금으로 하루에 300밧에 이용할수 있다.
트레져룸은 예약 필수!!!!!!
항상 방이 Full이라고 한다.
작은 구멍 사이로 벌레가 들어오는지 구석구석 휴지로 막아놓은 재미있는 풍경 난 저렇게 지저분하게 쓰지 않았당...
내가 아침 10시에 도착하여 그 전에 쓰던 사람이 Chek-Out 하고 나서
아직 방을 못치운거라고... 11시인가 12시 정도에 청소한다고 했던...
세면대가 밖에 있어 아침에 세수하고 양치하고 나가기엔 딱 좋당!!
핫샤워 인줄 알았으나 조금 아쉬운...
한 여름에도 찬물로는 세수도 안하는 나인디...
물을 틀어보니 차갑지는 않고 시원한 정도의 수온이라 괜찮았다~ 샴푸도 매일 갈아주고 방 정리도 깨끗하게 해주고....
팁을 올려놓고 나와도 안가져 가고.....
20밧 3일동안 한번 가져가시더라는....
침대 옆 창문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밖에서 지나갈때 방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옆방 서양인 커플이 테라스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하는바람에
내 방에서... 화장실 안에 들어가서 갈아 입었다...
바보.... 커텐 내리면 되는데 ㅡㅡ;
(집나간 내 정신이 아직 안돌아 왔다... )
가방에서 장비를 모두 꺼내 바닥에 고이 모셔놓고....
(내 보물 1호들.... 장비 구입시 핑크색을 좋아해 모두 핑크색으로 맞췄다는
한국바다에서 입는 5mm 세미드라이 수트도 핑크...ㅋ)
일단 수영장에 먼저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에
씻고 갈까 그냥 갈까 하다가....
그냥 갔다 ㅋ (여기는 섬이라 물을 아껴야 해요~~~ㅋ)
물에 들어가기 전에 수영장에 있는 간이 샤워기로 씻고 들어갔으니...
넘 뭐라 하지 마삼~~^^
간단히 수영을 하고 나와서 해변에 가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낯익은 얼굴....
검은색에 하늘색 라인이 들어간 뒤돌아 있는 사람....
지금 활동하고 있는 다이빙 동호회에서 제주도 갈때 여러번 같이 갔던 마이클~^^
그때는 마스터였는데 지금은 강사님이시다~~
가까이 가서 "마이클???" 했더니 역시나
"오~~ 반가워~~ 오랜만이네~~ 얼마동안 머물러?"
" 웅~~ 4일~~~"
그 뒤로는 못알아들음.....ㅡㅡ; 쫌만 천천히 얘기하지....
"지금 수업중이야~~ 나중에 다시얘기하자~~"
휴 다행이다... 어짜피 더 얘기해도 못알아 듣는데...ㅋ
사실... 마이클을 찍으려고 한건 아니고
왼쪽에 스킨헤드에 턱수염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 폴워커를 닮은 사람을 발견해서
띠용~~~~ 하고 그 사람을 찍다가 마이클을 발견한거다 ㅋ
열심히 수업을 하고 있는 서양인들...
마스크 물빼기를 하는거보니 오픈워터 수업이로군...
따오에 많은 엄청나게 큰 새.... 진노랑의 부리색이 너무 예쁘다.
이놈들은 4가지 소리로 운다고... 처음에는 이뻐하지만 나중에는 너무 시끄러운 새라고한다...
숙소를 잡으면 방 키와 함께 코팅된 무슨 쿠폰같은 걸 주는데
해변에 와서 쿠폰을 내밀면
코랄그랜드에서 제공하는 썬베드에 깔수 있는 커다란 타올을 준다.
쿠폰에는 방 번호가 적혀 있고
오후 6시까지 타올을 갖다주면 다시 쿠폰을 주는 방식이다.
타올을 몰래 가져올수가 없다... ........ 쩝 ㅋ
바로 옆에 있는 마사지 샵
해변가에 있어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마사지 하면 좋을꺼 같아
나도 받아 보려고 기다리다 잠깐 딴데 갔다오면 다른 사람 누워 있고...ㅡㅡ;
결국 포기..
아름다운 코따오의 싸이리 비치
롱테일 타고 어디 좋은데를 갔다 오셨나~~~~~
온몸이 시뻘게진 서양 남자분.... 아... 보는 내가 다 아프다....
왠지 엉덩이만 새하얗지 않을까... 상상하지 말자...
해변에 왔으니 신선놀음 한번 해주고 가야하는 법~!!!!
바에 가서 마가리타를 시키고 (맛은 .... 완전 실망.... 가격은 120밧)
잠깐 누워 눈좀 붙일까 하다가도 시간이 너무 아까워 눈이 안감긴다...
정말 곱디 고운 백사장
내일부터 주구장창 바다속에 있을꺼라 발만 담가주고....
(6년만에 태국 바다에 다시 발 담그다...ㅜㅜ
사무이에서 못담근발 여기서라도......)
해변에서는 뭔가를 계속 마셔야 될꺼 같다.
딸기 쉐이크(80밧)를 시켜놓고 어제 있었던 일들과 오기까지의 과정을 적으며
다시는 다시는 사무이에 가지 않겠노라며 다짐 또 다짐을 했다.ㅋ
해는 뉘엇뉘엇... 어느덧 어둠이 깔리고
(꼭 내가 씻는 동안 해가져서 코따오의 불타는 석양을 한번도 못봤다..
6시 반정도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해변에 있어야지...... )
마치 다들 약속이나 한것처럼 선착장 가는 길 중간에 있는 [ 홍익인간]에 한둘 모이기 시작한다.
다들 모이면 마치 한국에 있는듯한 착각을....
식탁 위에는 김치도 있고 고추장도 있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나면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자연스레 깔리는 술병과 잔들....
그리고 이어지는 폭탄주 ㅋ
그렇게 따오에서의 밤은 깊어만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