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미다2.(태국은 사랑을 싣고)
우~~씨!
이번 여행기는 사진좀 올려볼라 횄드만
당최 수족이 안따라 줘서 예고편은 그냥 글만 올리고
여행후기는 사진과 함께 올려볼께요...^^
작년11월에 태국에 다녀온 이후 8~9개월만에
다시 태국행을 준비했습니다.
항상 나의 엉뚱한 동반자들로 인해서짜증도 났지만 영원희 기억에 남겨둘 꺼리들을 제공해줬기에
한편으론 참 고마운 인물들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번 태국행도 나의 동반자가 등장합니다.
열씨미 일한뒤 토막짬을 내서 가는 여름휴가이기도 하지만나의 반쪽과 떠나는 미리 허니문 이라고나 할까~ ㅋㅋ
드디어 저에게도 반쪽이 생겼답니다.
시즌2에서는
두손 꼭 잡고 허니문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한다고 했거늘말이 씨가 되버렸네여!!.
지금 이 시간에도 태사랑에 중독된 노처녀 노총각들가슴에 두손 올리고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하루종일 컴앞에서남의 여행기 읽을 시간에
어여 집 밖을 박차고 뛰어나가서 자기 반쪽을 찾으시길 권장합니다.
물론 이츠키의 올미다 시즌2 여행기를 읽고더욱 자극 받아 반성하며
올해안엔 선남선녀 짝을 찾아 저처럼 두손 꼭 부여잡고 알콩달콩
정답게 태국행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아~ 염장이라구여? ㅋㅋ 맞습니다!
공항에서 보면 두손 꼭 부여잡고커플룩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재들은 모야?
유치하게 하나도 안부럽다면서 내심 부러워했던 내가이번에 내가 요참에 함 해볼 요랑으로
태국에서 입을 커플룩을 두벌이나 뺐습니당~! *^^*
여러분도 함 해보시길~
왕년에 연애한번 안해본 분들이 어디있겠냐만은요즘 전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물론 가끔 싸우기도 하고 속상할때도 있지만
이 연애질이란게 참 생활의 활력소입니다~!
저의 남친을 꼬득여 여름휴가는무조건 태국으로가자고
벚꽃피는 봄날부터 꼬득였기에 무조건 오케이입니다.
말까지 잘들으니 얼마나 이쁜지...
3월부터 하루에 만원씩 꼬박 저금하다언젠가 부턴 부담없이 오천원빵으로~
그래도 꽤 쏠쏠히 모아서 이리저리 쓰고도
태국가서 슬 용돈이 얼추 모아졌네여...
담주 수요일 8월5일 오전에 홍콩을 경유하여사랑을 싣고 태국으로 슝~슝 날라갑니다.
물론 넘 짧고 빡빡한 스케쥴에다초짜인 남친을 위해 패키지모냥 지데 돌려야 할것 같지만!
우리의 러브 바이러스가 인플렌자도 막아버렸음 좋겠고~
아마도 피부질환인 닭살과
두손 꼭쥐고 쪼물락 대는통에
발포습진이 바이러스 모냥
방콕과 파타야에 퍼질것 같은 예감이 살짝밀려옵니당~!!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인 남친무조건 나만 믿고 따라온다는데~
가서 말안들으면 저기 아편쟁이나 미얀마 같은데다팔아버린다고 했더니
자기를 목에 묶어서 델꼬 다니라고 하네여~ㅋㅋㅋ
어뜨케 울 똥강아지를 팔아버리겠습니까손에 땀띠나도 꼭 잡고 다녀야져~!
초짜여도 원체 꼼꼼한 성격이라서이번엔 좀 맘이 놓입니다!!
내가 술먹고 지갑을 잃어버려도 택시회사까지 전화하고
추적해서 찾아주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늘 조심해야겠지만...
무조건 바다가 보이는 리조트에도 가야하고
무에타이도 봐야하고 요트도 타야하고
맛사지도 받아야하고 어디서 들었나
여자가 해주는 바디 맛사지도 받아본다고 쌩 난리를 피워댑니다....
물론 바디 맛사지 하고 오면 여권이랑 다 팔아먹는다고블라블라를 했지만~ㅋㅋ
이번엔 지데 새벽부터 야간투어까지 빡센 일정이 날 기다리고 있네여!
4박6일 패턴이라 넘 짧지만 후회없이 놀다 오렵니다.
굵직한 준비는 이미 다 마쳤고 가서 신나게 놀일을 생각하니벌써부터 하늘에 붕붕 떠있는기분~!
일하기도 싫어지고 이놈의 일주일이 후딱 가버렷씀 좋겠습니다~!
이번엔 짧고 굵게 방콕 파타야...
그나저나 큰일입니다!
태국행 저금과 동시에 진행된비키니 프로젝트는
헬스 3개월 등록후 근 2주간은 아주 열씨미 임했지만
그 이후는 뭐....
헬스클럽 돈벌게 해주었고
술집 매상 올려줬고
택시아저씨 매다 올려 드렸으니두말하면 입 아프고...쩝!!!
난 언제 에스라인 해보나!!!
급기야 한달전엔 종목을 바꿔 유산소의 꽃 수영을 끈었으나
밀려오는 아침잠을 못이겨
다시 부풀은 타이어를 배에 올리고 떠나게 생겼으니~
바다에 빠져도 어디 떠밀려가진 않을듯 합니다...!!
저질 태국어와 몹쓸지적 능력이 잘 발휘해줘야 할텐데~!
저희 어머니 김여사님은 또 태국가냐고 물어보고이번엔 잘 놀다 오라고 하십니다.
참 신기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울 남친이 워낙 점수를 잘 주셔서 인지....(엄마 알고보면 쟤도 늑대야~~ 아우!!)
8월5일 여행 이후에 본격적인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혹여 울렁증 내지는 혀를 하도 차서
혀끝이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저의 여행기를 읽으실땐
미리미리 깜장 비닐봉투와 오라메디연고 지참하시길부탁 드립니다.
참.....제가 서른두평생 살다보니 살다살다
태사랑에서 저의 반쪽을 찾았네여!!!
태사랑에서 눈팅만 하시지 말고 잘 찾아서 누벼 보시길~ㅋㅋ
그러고 보면 난 이 태국에 감사하고 태사랑에 감사해야겟쬬~!
태사랑에서 만난 K모군에게 더욱 감사하고요~!
내 남친은 태사랑의 스타 K모군 칭구 랍니다!!
닭살 여행기는 여행이 마치는 8월 10일 이후에나....
P.S: 참고로 전 국어국문과 출신이 아니며 언어영역 또한 미달인 아이랍니다.부디 넓은 맘과 아량으로 오타및 맞춤법 표기등 질떨어지는 어휘력을
눈 질끈 감아주시는 센스를 발휘하는 태사랑 회원들 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