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따오]바닥체력의 스쿠버 도전기
코따오 코랄 그랜드 리조트에서 스쿠버 오픈 워터 코스를 이수했습니다.
바닥 체력에 의지력 박약임에도 불구하고
Sun Min 강사님이 잘 가르쳐주셨고,
옹심 마스터님과 에릭 마스터님이 워낙 잘 끌어주셔서
무사히, 큰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대부분 비디오를 보면서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코따오를 가려면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꽤 많은 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그 다음에 배를 타고 또 몇시간 동안 걸려서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하루 정도가 걸립니다.
근데, 대부분 밤시간동안 이동하기 때문에 차 안에서 잠을 못자는 사람은
참 곤란하기 그지없죠...저 같은 경우에도
ALT(SGOT), AST(SGPT) 수치가 팍팍 상승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간수치라고 말씀하시는 건데
간세포가 파괴되었을 경우에 혈액내에 나타날 수 있는 간의 효소 수치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피곤하거나 과로도 간수치 상승을 초래합니다.)
버스에서 밤을 하얗게 보내고, 오자마자
비디오를 보면서 이론 공부를 하자니
솔직히 보다가 눈이 쪼큼 감기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강사님의 요약된 명 강의와 심도 있는 비디오 설명을
통해서 '아~~스쿠버는 이런 거구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수영장에서 간단한 훈련을 했습니다. 말 그대로 간단했습니다만.
워낙에 바닥체력인지라 오후 타임에만 훈련을 해도 뻗어버리더라구요.
태국 코따오의 환상적인 해변을 두고, 자기에 바빴던 제가
참 한심하네요...
아침 6시~7시 쯤 일어나서 9시~10시정도에 잠에 빠져드는 코따오의 하루,
참 건전하게도 보냈내요...
몸에 꽉기는 수트를 입고, 어색하기만 했던 스노클을 입에 물고,
무지하게 무거웠던 '공기통'을 달고,
물에 들어가는 게 처음에는 정말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3명이랑 같이 갔는데, 다른 동료들의 의욕적인 태도와는
달리 저는 딱히 스쿠버를 하고 싶다기 보다는
다른 2명의 의견을 안 따르자니 왠지 미안하기도 하고, 뭐 별로 해도 상관
없겠다고 생각해서 스쿠버에 동참했거든요.
아무튼, '중성부력'도 좀 느껴보고
BCD 사용법도 좀 익숙해지니까 할만 해지더라고요ㅋ
사람의 적응력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셋째 날은 바다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택시 트럭을 타고 항구에 나가서
배를 타고 나갔습니다. 좋더라고요.
햇살은 죽이지, 하얀 배는 요트필 나지, 바다는 찰랑찰랑한게 색깔이
무슨 영화 배경같지...정말 좋더군요ㅋ
처음에는 지금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제가 또 30분만 지나면
모든 게 새로운 저질 기억력 소유자라...
아마도 망고 베이에 갔던 것 같습니다.
첫 바다에 입수 후
모래 바닥에서 몇가지 훈련을 마친 후
망고 베이의 산호초를
따라서 다이빙을 했습니다.
와~~진짜
살면서 참 무미건조하고 재미없게 살긴 살았지만,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물고기들이 나를 보는건지, 내가 물고기를 보는건지
모르겠고,
산호초와 말미잘과 모래의 조합은
병원 생활을 하면서 찌들고 말았던 제 감수성을
조금씩 회복시켜주었습니다.
오픈 워터 코스동안 2번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오픈 워터 코스를 이수하고,
마지막 날은 펀 다이빙을 했습니다.
저패니즈 가든하고 춤폰을 갔던 거...같습니다.
2분의 마스터님과 함께 같습니다.
저패니즈 가든은 아기자기 하니 재밌더군요.
배도 하나 있어서 탐험하는 맛도 꽤 되고요.
그렇게 저의 코따오 스쿠버 체험은 끝났습니다.
지금 한창 병원을 돌면서
정신을 반쯤 빼놀 정도로 어리버리 지내고 있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휴~~
다시 갈 수 있을까 반문도 해보고 그런답니다.
한 마스터분이
어드밴스드까지 하라고 권유했지만
그때 돈도 없었고, 체력도 정말 안될 것 같기에
그냥 오픈까지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살짝 아쉽긴 아쉽네요~~
코따오에서 주로 식사를 Tong Thai하고 Krua Thai..(식당이름은 틀릴 수도..저질 기억력)
에서 먹었습니다.
둘 다 참 맛있고, 가격도 괜찮습니다.
거기서 식사를 하고, 세븐 일레븐 옆 쪽 구석에 노점에서
망고 주스 한잔 사서 마시면 됩니다.
태국음식들은 정말 한국 사람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대부분..
저희도 3명이서 참 다양하게 시도해보았는데..
거의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 제가 태국가기 전에 중국에서 3박4일 짧게 여행갔다왔는데..
중국 음식은 맛있는 건 참 맛있습니다.
근데, 실패하면 대박이더군요. 한국사람은 좀 힘든 음식도 많고요.
글 인터넷에 올리면서
카오산 로드의 노점상에서 먹었던 쌀국수하고 각종 Fried noodle, fried rice,
해산물 요리, 닭고기 요리, 소고기 요리 등등
군침도는군요....
바닥 체력에 의지력 박약임에도 불구하고
Sun Min 강사님이 잘 가르쳐주셨고,
옹심 마스터님과 에릭 마스터님이 워낙 잘 끌어주셔서
무사히, 큰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대부분 비디오를 보면서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코따오를 가려면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꽤 많은 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그 다음에 배를 타고 또 몇시간 동안 걸려서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하루 정도가 걸립니다.
근데, 대부분 밤시간동안 이동하기 때문에 차 안에서 잠을 못자는 사람은
참 곤란하기 그지없죠...저 같은 경우에도
ALT(SGOT), AST(SGPT) 수치가 팍팍 상승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간수치라고 말씀하시는 건데
간세포가 파괴되었을 경우에 혈액내에 나타날 수 있는 간의 효소 수치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피곤하거나 과로도 간수치 상승을 초래합니다.)
버스에서 밤을 하얗게 보내고, 오자마자
비디오를 보면서 이론 공부를 하자니
솔직히 보다가 눈이 쪼큼 감기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강사님의 요약된 명 강의와 심도 있는 비디오 설명을
통해서 '아~~스쿠버는 이런 거구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수영장에서 간단한 훈련을 했습니다. 말 그대로 간단했습니다만.
워낙에 바닥체력인지라 오후 타임에만 훈련을 해도 뻗어버리더라구요.
태국 코따오의 환상적인 해변을 두고, 자기에 바빴던 제가
참 한심하네요...
아침 6시~7시 쯤 일어나서 9시~10시정도에 잠에 빠져드는 코따오의 하루,
참 건전하게도 보냈내요...
몸에 꽉기는 수트를 입고, 어색하기만 했던 스노클을 입에 물고,
무지하게 무거웠던 '공기통'을 달고,
물에 들어가는 게 처음에는 정말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3명이랑 같이 갔는데, 다른 동료들의 의욕적인 태도와는
달리 저는 딱히 스쿠버를 하고 싶다기 보다는
다른 2명의 의견을 안 따르자니 왠지 미안하기도 하고, 뭐 별로 해도 상관
없겠다고 생각해서 스쿠버에 동참했거든요.
아무튼, '중성부력'도 좀 느껴보고
BCD 사용법도 좀 익숙해지니까 할만 해지더라고요ㅋ
사람의 적응력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셋째 날은 바다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택시 트럭을 타고 항구에 나가서
배를 타고 나갔습니다. 좋더라고요.
햇살은 죽이지, 하얀 배는 요트필 나지, 바다는 찰랑찰랑한게 색깔이
무슨 영화 배경같지...정말 좋더군요ㅋ
처음에는 지금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제가 또 30분만 지나면
모든 게 새로운 저질 기억력 소유자라...
아마도 망고 베이에 갔던 것 같습니다.
첫 바다에 입수 후
모래 바닥에서 몇가지 훈련을 마친 후
망고 베이의 산호초를
따라서 다이빙을 했습니다.
와~~진짜
살면서 참 무미건조하고 재미없게 살긴 살았지만,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물고기들이 나를 보는건지, 내가 물고기를 보는건지
모르겠고,
산호초와 말미잘과 모래의 조합은
병원 생활을 하면서 찌들고 말았던 제 감수성을
조금씩 회복시켜주었습니다.
오픈 워터 코스동안 2번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오픈 워터 코스를 이수하고,
마지막 날은 펀 다이빙을 했습니다.
저패니즈 가든하고 춤폰을 갔던 거...같습니다.
2분의 마스터님과 함께 같습니다.
저패니즈 가든은 아기자기 하니 재밌더군요.
배도 하나 있어서 탐험하는 맛도 꽤 되고요.
그렇게 저의 코따오 스쿠버 체험은 끝났습니다.
지금 한창 병원을 돌면서
정신을 반쯤 빼놀 정도로 어리버리 지내고 있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휴~~
다시 갈 수 있을까 반문도 해보고 그런답니다.
한 마스터분이
어드밴스드까지 하라고 권유했지만
그때 돈도 없었고, 체력도 정말 안될 것 같기에
그냥 오픈까지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살짝 아쉽긴 아쉽네요~~
코따오에서 주로 식사를 Tong Thai하고 Krua Thai..(식당이름은 틀릴 수도..저질 기억력)
에서 먹었습니다.
둘 다 참 맛있고, 가격도 괜찮습니다.
거기서 식사를 하고, 세븐 일레븐 옆 쪽 구석에 노점에서
망고 주스 한잔 사서 마시면 됩니다.
태국음식들은 정말 한국 사람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대부분..
저희도 3명이서 참 다양하게 시도해보았는데..
거의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 제가 태국가기 전에 중국에서 3박4일 짧게 여행갔다왔는데..
중국 음식은 맛있는 건 참 맛있습니다.
근데, 실패하면 대박이더군요. 한국사람은 좀 힘든 음식도 많고요.
글 인터넷에 올리면서
카오산 로드의 노점상에서 먹었던 쌀국수하고 각종 Fried noodle, fried rice,
해산물 요리, 닭고기 요리, 소고기 요리 등등
군침도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