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았던 한달 간의 동남아... 프롤로그
2005년 여름.. 유럽여행을 다녀 온 후 3년 간 꿈꿔왔던 배낭여행을 다시 떠났다.
3년 동안 계획했던 목적지는 북유럽, 인도, 호주였고, 계속 되던 계획 수정 끝에 목적지는 동남아가 되었다.
50일 목표로 여행을 계획했지만, 주변의 우려와의 타협으로 30일 남짓으로 줄여서 간 여행...
20년 중반의 길지 않은 인생에서 그렇게 행복했고 꿈 같았던 한 달이 있었나 싶다.
<나의 여행 루트 : 방콕 -> 캄보디아(씨엠리업) -> 방콕 -> 깐짜나부리 1일 투어 -> 치앙마이 -> 라오스(루앙프라방, 방비엔, 비엔티엔) -> 방콕 -> 푸켓 -> 홍콩>
그게 벌써 일년 전이다.
지금은 그 꿈같던 한 달을 증명해줄 것은 내 기억 속에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아련한 여행의 추억과 그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주고 있는 내 여행일기 책과 약 2000장의 사진 뿐...
cf) 일정 뿐만 아니라 지출한 금액도 빠지지 않고 적었기 때문에 동남아 여행 예산을 세울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내 여행일기... 내 여행 추억의 모든 것을 담았다. 아무리 피곤해도 일기를 써야 잘 수 있었고, 야간 이동을 해도 다음 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일기를 썼다. 일기장 뒤에는 사전 조사한 자료들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