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 6,7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고..-_-; & 캄보디아 비자 받기.
간밤에...
얼어죽을 뻔했다!! -___-;
에어컨을 틀고.. 잤는데
온도가 많이 낮았던 모양이다.
자는데.. 죽을 것같은 추위가 느껴지는 것이었다..
근데 그 순간 왜 에어컨 온도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은 안들었는지. -_-;;;
집에 에어컨이 있어도 안틀고 사는 인간이었기에 그랬나보다-_ㅜ;
그러다 나중엔 도저히 못참겠어서 에어컨 온도를 높이고 높이고..
얼어죽는게 이런 것인가 싶었다...-___-;;
동생도 그랬다고 한다..-_-;;
그러다 에어컨을 껐는데 (진작 끄지-_- 죽으려고 하면 판단력까지 흐려지나보다-_-)
문든 든 생각!!
아!!
아시아나!!!!!! ㅠ_ㅠ
그 얇디얇은 이불..위에 우리의 날개 아시아나를~ ㅠ_ㅠ (그러니까 뽀려온 담요-_-)
타국에 와서 첫날밤 얼어죽을 뻔한 우리를 아시아나가 구해주었다...
휴우-_-;
그렇게 목숨을 건지고..=_=;
오늘은 캄보디아 비자 받고- 여행동안 필요한 물건 있음 사는 날로 잡았다.
원래는 16일에 타이항공으로 태국 와서 캄보디아 비자는 국경 넘기 전에 받으려고 했는데
여기서 잠깐! 캄보디아 비자를 받는 법은 세 가지.
1. 한국에서 받아간다.
2. 태국에서 캄보디아 대사관 가서 받는다.
3.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비자를 받는다.
당시 제일 싼 비행기로 아시아나가 있어서.. 15일에 도착, 16일 하루 잡아서 비자 받기로..
직접 받는 비자가 제일 싸다 -.-
새벽부터 일어나 설친 나. (아- 시차가~ _-_;)
뒹굴대다 씻고 준비하고-
물이 달라서, 머리를 감았는데 머리가 뻑뻑해..ㅜ.ㅠ;
방문 밖으로만 나와도 그 후욱- 하는 더운 기운..-0-;
정말 각오했던 것보다 덥지 않아서 살만했다. (그래도 매일 옷이 땀으로 목욕했다.-_-)
준비하고 나왔으니 이제 아침을 먹어야지~
동생이 추천하는 국수 먹으러 gogo
<모든 음식점에 식탁마다 놓여있는 양념통 모음>
설탕, 후추, 고춧가루, 간장, 식초등이 있다.
<뽀삐야>
고기, 야채 등을 김밥처럼 만 것.. 난 그냥 그랬다.
이걸 튀긴 '뽀삐야 텃' 이라고 있는데, 그게 더 맛있다! 그 위에 뿌려주는 소스도, 냠~
<꿰이 띠오 남>
웅항항- 사진이 좀 흔들려서 수정했으나 역시 이상해보인다=_=; 안흔들린 건 나중에 큰 사진으로 -0-
풀이하면 '물쌀국수'란 뜻이다.
보이는 건더기들은 어묵류~
냠냠, 맛있다 -0-
처음엔 양념을 좀 넣어서 먹었는데, 나중엔 그냥 먹었다.
담백한(다른 사람 기준에선 좀 싱거울 듯^^a) 국물맛~ 냠냠~
태국에서의 첫 식사를 맛있게~ 하고 나와서 조금 걸으니
앗,
이것은 그 사진으로만 보던
<숯불 토스트>
음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역시 나중에..-_-
숯불에 두툼한 식빵 구워 버터랑 잼 발라주는.. 하나에 5B
하나 사서 먹어보고~ (이미 아침 먹어서 배부르잖아-_-)
아아- 삶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ㅠ_ㅠ
이제 캄보디아 대사관으로~ 버스타자~
----
캄보디아 비자를 받으러~ 대사관으로~
비자는 그냥 신청하면 나온다 -.-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당일발급-
오전에 신청해두고 중간에 놀다가 받으러 가는 것이 우리의 계획~
버스를 타러 갔다-
버스는 헬로태국 책에 나와있는 노선 보고 타고다녔다.
여기부터 나와 동생의 성향 차이 드러남...=_=
나는 지도 보고 노선표 보고 그냥 물어보지 않고 다 다니는데
동생은 물어보고 확인해서 다녀야 하는 쪽이다.
한국에서도 몰라도 안 물어보고 다닌다=_= 그래도 잘만 다닌다.
허나 여행의 끝에서 동생은 나의 방향감각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_-v 훗!
그래도 동생이 물어보는 것을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나한테 물어보라 하니까 그게 문제지 -_-;;
그런 문제아닌 문제들로 여행중에 몇 번 티격태격.
그래도 친구가 아닌 자매니까 그냥 풀어졌다, 또 뭐라고 했다 그러는 거다. -0-
어쨌든 버스엔 안내원이 있으니 타면서 이거 어디어디 갑니까~ 라고 물어보면 된다.
안 간다고 하면 그냥 내리면 되구.
15번 버스를 기다린다.
무지 안온다-_-
내 코가 괴로워 죽으려고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_=)
콧물이 주룩주룩- 에취에취에취~
차가 내뿜는 연기가 시커멓다.
내 등엔 벌써 땀이 줄줄 흐른다.
ㅠㅠ
드디어 버스가~ -_-; 어서 타자!
출입문이 바로 앞인 자리에 앉아서.. 출입구는 같다~ 차 중간에 있음~
참, 그리고 태국은 운전석이 오른쪽이다.
우리가 내일 곳은 '룸피니 공원'. 그 공원 뒤에 캄보디아 대사관이 있단다.~
하지만.. 어떻게 내릴 것인가? -_-
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 '이 버스 어디 갑니까?' 라고 물어보면
안내원이 친절하게도 내릴 곳을 가르쳐준다.
근데 우리는 안 물어보고 탔다. =_=
내가 지도를 펼치라 했다. 공항에서 가져온 지도-
카오산과 룸피니공원의 위치 파악. 도로와 주변건물 살피기. 현 위치 파악완료.
무사히 내렸다. -_- 후웃;
당연한(?) 결과이나 동생은 지도보고 찾는 내가 신기한가보다. =_=
캄보디아 대사관의 입구는 밖에 드러나있지 않다는 것 역시 미리 알아두고 갔다.
골목을 살피며 가니까 노점에 앉아있는 태국사람이 '캄푸챠?' 라고 한다.
(태국에선 캄보디아=캄푸챠, 코리아=까올리)
끄덕하니까 바로 요 골목으로 들어가란다.
땡큐~ 하고 들어가니 헉.. 역시 대사관처럼 안 생겼다 ㅡ.ㅡ
그냥.. 음.. 그냥.. 마당있는 주택같다 -_-;
그래도 대사관이라 함부로 사진찍으면 안 될 것 같기도 해서 사진 안 찍었다. -_-;
그래도 안 찍을 순 없지(?)
<내부>
왼쪽이 출입문이고 뒷쪽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비자신청하고 발급받는 곳이다.
설마 이 건물이 다가 아니겠지? -_-; 아마도 본 건물이 있을 것이다...(정확한 것은 모른다)
신청서를 쓰고.. 돈(20$ or 1000B. 20$내는 것이 이득)과 여권 내고..
오후 5시에 받으러 오란다. 지금은.. 오전 10시쯤인가?
뭐하냐~~ -_-
룸피니 공원 가서 놀자~~
나와보니 역시......덥다. -_-
공원옆 도로쪽으로 노점들이 잔뜩-있다.
태국엔 노점이 정말 많다.. 다 음식팔고.. 난 이것도 좋다.
더워서 음료수를 사서 마시기로 했다.
동생이 좋아하는 네스티 복숭아맛~ 태국의 네스티는 달다. +_+ (전체적인 특징)
<캬- 시원-하다!>
태국을 떠올릴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비닐봉지~!
캔은 그냥 팔지만 병음료는 이렇게 얼음을 넣고 비닐봉지에 담아준다. (병이 비싸다나)
그리고 나중에 나올 과일 쉐이크도 이렇게 봉지에 담아준다.
아-
먹고싶다 ㅠㅠ
룸피니 공원으로 들어갔다..
와-
넓다-
나중에 알았는데 룸피니 공원이 방콕에서 가장 큰 시민공원이란다.
바람도 선들선들 불고~
시원한 음료수 마시면서~
공원을 한바퀴 돌아볼까도 했지만 더운데 무슨..-_-; 그냥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좋니?>
아아- 내가 여행을 오긴 온 거구나-
얼어죽을 뻔했다!! -___-;
에어컨을 틀고.. 잤는데
온도가 많이 낮았던 모양이다.
자는데.. 죽을 것같은 추위가 느껴지는 것이었다..
근데 그 순간 왜 에어컨 온도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은 안들었는지. -_-;;;
집에 에어컨이 있어도 안틀고 사는 인간이었기에 그랬나보다-_ㅜ;
그러다 나중엔 도저히 못참겠어서 에어컨 온도를 높이고 높이고..
얼어죽는게 이런 것인가 싶었다...-___-;;
동생도 그랬다고 한다..-_-;;
그러다 에어컨을 껐는데 (진작 끄지-_- 죽으려고 하면 판단력까지 흐려지나보다-_-)
문든 든 생각!!
아!!
아시아나!!!!!! ㅠ_ㅠ
그 얇디얇은 이불..위에 우리의 날개 아시아나를~ ㅠ_ㅠ (그러니까 뽀려온 담요-_-)
타국에 와서 첫날밤 얼어죽을 뻔한 우리를 아시아나가 구해주었다...
휴우-_-;
그렇게 목숨을 건지고..=_=;
오늘은 캄보디아 비자 받고- 여행동안 필요한 물건 있음 사는 날로 잡았다.
원래는 16일에 타이항공으로 태국 와서 캄보디아 비자는 국경 넘기 전에 받으려고 했는데
여기서 잠깐! 캄보디아 비자를 받는 법은 세 가지.
1. 한국에서 받아간다.
2. 태국에서 캄보디아 대사관 가서 받는다.
3.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비자를 받는다.
당시 제일 싼 비행기로 아시아나가 있어서.. 15일에 도착, 16일 하루 잡아서 비자 받기로..
직접 받는 비자가 제일 싸다 -.-
새벽부터 일어나 설친 나. (아- 시차가~ _-_;)
뒹굴대다 씻고 준비하고-
물이 달라서, 머리를 감았는데 머리가 뻑뻑해..ㅜ.ㅠ;
방문 밖으로만 나와도 그 후욱- 하는 더운 기운..-0-;
정말 각오했던 것보다 덥지 않아서 살만했다. (그래도 매일 옷이 땀으로 목욕했다.-_-)
준비하고 나왔으니 이제 아침을 먹어야지~
동생이 추천하는 국수 먹으러 gogo
<모든 음식점에 식탁마다 놓여있는 양념통 모음>
설탕, 후추, 고춧가루, 간장, 식초등이 있다.
<뽀삐야>
고기, 야채 등을 김밥처럼 만 것.. 난 그냥 그랬다.
이걸 튀긴 '뽀삐야 텃' 이라고 있는데, 그게 더 맛있다! 그 위에 뿌려주는 소스도, 냠~
<꿰이 띠오 남>
웅항항- 사진이 좀 흔들려서 수정했으나 역시 이상해보인다=_=; 안흔들린 건 나중에 큰 사진으로 -0-
풀이하면 '물쌀국수'란 뜻이다.
보이는 건더기들은 어묵류~
냠냠, 맛있다 -0-
처음엔 양념을 좀 넣어서 먹었는데, 나중엔 그냥 먹었다.
담백한(다른 사람 기준에선 좀 싱거울 듯^^a) 국물맛~ 냠냠~
태국에서의 첫 식사를 맛있게~ 하고 나와서 조금 걸으니
앗,
이것은 그 사진으로만 보던
<숯불 토스트>
음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역시 나중에..-_-
숯불에 두툼한 식빵 구워 버터랑 잼 발라주는.. 하나에 5B
하나 사서 먹어보고~ (이미 아침 먹어서 배부르잖아-_-)
아아- 삶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ㅠ_ㅠ
이제 캄보디아 대사관으로~ 버스타자~
----
캄보디아 비자를 받으러~ 대사관으로~
비자는 그냥 신청하면 나온다 -.-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당일발급-
오전에 신청해두고 중간에 놀다가 받으러 가는 것이 우리의 계획~
버스를 타러 갔다-
버스는 헬로태국 책에 나와있는 노선 보고 타고다녔다.
여기부터 나와 동생의 성향 차이 드러남...=_=
나는 지도 보고 노선표 보고 그냥 물어보지 않고 다 다니는데
동생은 물어보고 확인해서 다녀야 하는 쪽이다.
한국에서도 몰라도 안 물어보고 다닌다=_= 그래도 잘만 다닌다.
허나 여행의 끝에서 동생은 나의 방향감각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_-v 훗!
그래도 동생이 물어보는 것을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나한테 물어보라 하니까 그게 문제지 -_-;;
그런 문제아닌 문제들로 여행중에 몇 번 티격태격.
그래도 친구가 아닌 자매니까 그냥 풀어졌다, 또 뭐라고 했다 그러는 거다. -0-
어쨌든 버스엔 안내원이 있으니 타면서 이거 어디어디 갑니까~ 라고 물어보면 된다.
안 간다고 하면 그냥 내리면 되구.
15번 버스를 기다린다.
무지 안온다-_-
내 코가 괴로워 죽으려고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_=)
콧물이 주룩주룩- 에취에취에취~
차가 내뿜는 연기가 시커멓다.
내 등엔 벌써 땀이 줄줄 흐른다.
ㅠㅠ
드디어 버스가~ -_-; 어서 타자!
출입문이 바로 앞인 자리에 앉아서.. 출입구는 같다~ 차 중간에 있음~
참, 그리고 태국은 운전석이 오른쪽이다.
우리가 내일 곳은 '룸피니 공원'. 그 공원 뒤에 캄보디아 대사관이 있단다.~
하지만.. 어떻게 내릴 것인가? -_-
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 '이 버스 어디 갑니까?' 라고 물어보면
안내원이 친절하게도 내릴 곳을 가르쳐준다.
근데 우리는 안 물어보고 탔다. =_=
내가 지도를 펼치라 했다. 공항에서 가져온 지도-
카오산과 룸피니공원의 위치 파악. 도로와 주변건물 살피기. 현 위치 파악완료.
무사히 내렸다. -_- 후웃;
당연한(?) 결과이나 동생은 지도보고 찾는 내가 신기한가보다. =_=
캄보디아 대사관의 입구는 밖에 드러나있지 않다는 것 역시 미리 알아두고 갔다.
골목을 살피며 가니까 노점에 앉아있는 태국사람이 '캄푸챠?' 라고 한다.
(태국에선 캄보디아=캄푸챠, 코리아=까올리)
끄덕하니까 바로 요 골목으로 들어가란다.
땡큐~ 하고 들어가니 헉.. 역시 대사관처럼 안 생겼다 ㅡ.ㅡ
그냥.. 음.. 그냥.. 마당있는 주택같다 -_-;
그래도 대사관이라 함부로 사진찍으면 안 될 것 같기도 해서 사진 안 찍었다. -_-;
그래도 안 찍을 순 없지(?)
<내부>
왼쪽이 출입문이고 뒷쪽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비자신청하고 발급받는 곳이다.
설마 이 건물이 다가 아니겠지? -_-; 아마도 본 건물이 있을 것이다...(정확한 것은 모른다)
신청서를 쓰고.. 돈(20$ or 1000B. 20$내는 것이 이득)과 여권 내고..
오후 5시에 받으러 오란다. 지금은.. 오전 10시쯤인가?
뭐하냐~~ -_-
룸피니 공원 가서 놀자~~
나와보니 역시......덥다. -_-
공원옆 도로쪽으로 노점들이 잔뜩-있다.
태국엔 노점이 정말 많다.. 다 음식팔고.. 난 이것도 좋다.
더워서 음료수를 사서 마시기로 했다.
동생이 좋아하는 네스티 복숭아맛~ 태국의 네스티는 달다. +_+ (전체적인 특징)
<캬- 시원-하다!>
태국을 떠올릴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비닐봉지~!
캔은 그냥 팔지만 병음료는 이렇게 얼음을 넣고 비닐봉지에 담아준다. (병이 비싸다나)
그리고 나중에 나올 과일 쉐이크도 이렇게 봉지에 담아준다.
아-
먹고싶다 ㅠㅠ
룸피니 공원으로 들어갔다..
와-
넓다-
나중에 알았는데 룸피니 공원이 방콕에서 가장 큰 시민공원이란다.
바람도 선들선들 불고~
시원한 음료수 마시면서~
공원을 한바퀴 돌아볼까도 했지만 더운데 무슨..-_-; 그냥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좋니?>
아아- 내가 여행을 오긴 온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