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 왜 태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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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 왜 태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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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캄보디아인가?
-.-

"내 맘이지~!"

...라고 끝내도 간단하지가 않다-_-a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주로 반응은 이것이다.
"그런 델 왜 가냐?" "거기에 뭐 볼 게 있냐?"

-__-? 왜? 거기가 어때서?

한 술 더 떠서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왜 그런 델 가는 지 이해를 못하겠어!!"

-___-; 이해 못하는 게 자랑인가 -_-; 왜 혼자 흥분은 하고 그래;

난 그냥 귀찮아서,
"댁은 어디 가고 싶으싶니까. ...거긴 왜 가죠?" 라고 응대한다.

나도 태국이나 캄보디아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했다.
태국의 수도가 방콕이라는 것 정도? -_-
캄보디아는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들으며 나중에 가고 싶다~라고 생각했던 앙코르 와트가 있는 나라


간단히 말해 어쨌든 최초의 답변은 "싸니까-.-" 였다.
작년에 동생이 태국으로 약 10일간 여행을 다녀왔는데
난 그때부터 태국이 마음에 들었다 -0-

싸~다~~
나를 아는 사람은 알 것이야.. 내가 얼마나 경제적(?)인지..=_=;
300원을 주고 파인애플 한 통을 사먹으며 느끼는 기쁨. 으흐흑.
(허나 난 가기 전부터 태국의 물가에 적응해버렸다..-_-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

적은 경비로 오래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고
또 그 옆에는 앙코르 와트가~
태국 여행하며 일정을 할애해 많이들 다녀온다 하니
내 머리는 일정을 짜느라 팽팽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이지-_-+


하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 두 나라를 다니면서
그 곳들이 좋아졌다.
그리고 그 두 나라에 대해 아주 조금은 알게 된 것 같고.

대개 저런(저-위에) 질문들은
무지에서 나온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_-a)
어떤 곳인지 뭐가 있는지.. 알게 되면 함부로 할 수 없는 말들이다.
그래서 난 그냥 그들을 이해해준다. -_- 므하하~ -_-;;


그래도 이젠 저런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얘기해주련다.

"니가 태국의 역사를 알아~? 태국인을 알아~?"
"니가 앙코르 와트를 알아~?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알아~?"



---

9월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난생 처음!-_-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글은.. 제 홈페이지(라고 하기엔 민망한;)에 친구들과 공유하기 위해 쓴 것이기 때문에

말투도 그렇고 이것저것- 태사랑에 올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만

두가지 버전으로 쓸 여력은 없고-_- 해서 그대로 올리니.. (무삭제 완전판..-_-)

그냥 즐겁게 읽으셨음 좋겠습니다- ^^;

흑흑 근데 로그인이 안되네요
1 Comments
레아공주 2003.10.23 10:41  
  난 알아!!!!!! T_T 대략 즐거움이 저한테도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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