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짱님과 함께 떠낫던 10일정도의 태국여행...
  여러번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애기처럼 들떠 있는 MC짱님과는 달리
  조금의 설레임 없이 덤덤한 마음으로 나갔던 첫 여행 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대단한 여행 이었던것 같네요...10일정도 11일정도 했던
  태국에서의 시간들이......


  방콕 >> 파타야 >> 방콕 >> 사라부리 >> 다시 방콕 >> 치양마이~~


  말로만 듣던 더운나라 이기에 가방속에는 정장바지와 긴옷들 가득
  낑낑 거리며 끌고 다녔던 첫날 ...  새벽에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직행.......아 좀 덥구나....한국하고 별다를바 없네..

  첫날 새벽 받아봤던 타이마사지 음...여기오니 이런 대접도 받는구나
  제가 생각했던 음란한 맛사지가 아닌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 하는 태국
  맛사지..  몇밧 이었더라....500 Bat 

  다음날 아침 피곤해죽겠는데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저를 깨우는 MC짱님.
  한국에서나 좀 그렇게 부지런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ㅋㅋㅋ

  아침먹고 한국으로 말하자면 시장으로 택시타고 고고고~~
  가지고온 옷들이 정장과 긴팔뿐이라 짜뚜짝에서
  필요한 옷들을 샀습니다...반바지와 반팔..
  그전까지 긴팔과 정장바지를 입고 다니는 저를 보고
  현지인들은 뭐라 했을까요...우리끼리 장난하는 말로....또라이~~

  방콕 에까마이터미널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왜 갔냐구요??
  파타야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들을 보러 갔지요...
  헐........세상에 터미널 화장실은 돈을 내고 가는구나...
  그걸 금새 잊어버리고 두번 들어가주는 센스...
  배가 아파 화장실로 들어갔는데...변기옆에 붙어 있는 샤워기 ....띠용...
  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무지하게 난감한 순간이었습니다.......
  비데도 아니고 샤워기라.ㅋㅋㅋㅋㅋㅋ

 아.................무지하게 덥다.....  반에어콘버스를 타고 2시간동안 달린
 빠따야~~~~~~ 버스를 타고 오면서 앞자리에 앉아있던 태국아가씨 2명 발견
 레이다에 걸리는 순간...알고있는 온갖 콩굴리시 출동...
 결국따넨 전화번호 ㅋㅋ  옆에 MC짱님은 허허~~ 웃고만 있지요..

  어디였더라..숙소가..파타야 첫날 숙소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날 저녁 친구들과 만나서 먹었던 태국에서의 부대찌게..해물파전...
  태국소주 쌩송.. 뭐야~~ 왜 술에 콜라를 타먹고 그래..애들처럼..
  둘째날 가졌던 그마음이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그 술이 그립네요..ㅎㅎ
  쌩송~~~ 사와디캅...


  참고로 태국에 있었던 시간동안 하루도 안빼고 마셨던 알콜들....
  전부다 코크~~를 함께 타서 마셨더니..
  여기와서도 소주에 콜라를 타서 마시고 싶다는.....

  먹고나와 10분정도 차를 타고  이동했나요...
  파타야에 있는 라이브 카페...이름이 기억이 안나..좋았는데...
  대부분 테이블에 앉아있는 서양인들과 우리 팀...
  라이브 불러주는 가수들 잘하던데요....ㅋㅋㅋ
  같이 있던 현지인과 함께 했던 블루스..조금 챙피 했지만..
  제가 먼저 손내밀었죠..ㅎㅎㅎ
  MC짱님 라이브 반주에 맞춰 불렀던
  take me home contruy road......
  그 안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같이 박수 치고 함께한 시간들이 
  지금도 설레네요...

  앗 나가봐야겟네요...나머지 8일간의 추억은 조금있다가 적어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