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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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TRAVEL-49

꽁지 1 787
중에 생선이 없어서 라프라프 요리를 못 먹었지만 다음기회로 남겨 두는 것도 좋을듯했다. 내일은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 내일 일정을 생각하면서 난 숙소로 돌아와 오늘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본다. 화이트 비치에서 한국식당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한국여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각박한 한국사회에서 필리핀 민도르 섬 화이트 비치에 와서 식당영업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 우리가 식당을 찾았을 때 손님은 없었으나 자유와 휴양을 만끽이라도 하는 냥 재미있게 사는 듯 포커와 현지인들과 농담 등 재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듯 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인간의 평생을 살아가면서 저렇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다.

2003년 8월 2일(토요일) 필리핀. 사방비치

아침 8시 일어났다 창가에 흘러 들어온 햇빛은 영롱한 진주 빛을 발산하듯 화려한 아침을 눈앞에 자연의 힘으로 연출이라도 하는 듯 사방비치의 아침을 맞는 내 눈은 사방 앞 바다의 전체가 진주로 보였다. 아침을 먹기 위하여 세면을 하고 2층 람보 형님 방으로 올라갔다. 아침은 간단하게 누룽지를 끓여서 먹자고 했다. 누룽지도 고소하게 참 맛있었다. 이곳 현지인들은 누룽지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고소하고 맛있는 누룽지인데 왜 안 먹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피크닉 갈 때 가져갈 수영복과 카메라 그리고 각종 주류를 챙기고 아이스박스 에 얼음을 채우고 피크닉 떠날 준비를 하였다.

줄링스 사장님은 알아서 무엇인가를 척척 해주는 사장님 이였다. 경제권과 실권은 사모님이 모두 쥐고 있는 듯 하였다 남자 사장님은 그저 뒤에 있으면서 잔심부름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남자 사장도 우리에게 모든 것을 잘해주었다. 피크닉 갈 준비를 모두 마친 우리는 배를 이용하여 떠났다. 배 선장은 예전에 한국에서 3년 동안 있었다는 사람 이였다. 어느 정도 한국말도 몇 마디 하였다. 서울 면목 동에서 재단사 일을 했다는 것이다. 한국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지금 이 배도 한국에서 벌어서 구입했다고 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을 보니 좋았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롱 비치 이었다. 가까운 '롱 비치'에서는 푸에르토 전역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영은 물론, 선텐, 해변 오일 사지 등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도 롱비치의 해변은 수 백 종 의 열대어와 산호가 서식하여 스노크링 장소로 최적이다. 스노크링을 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중에 바다 성게를 람보 형님은 준비하여 술과 함께 맛있게 먹고 있었다. 현지인들은 서로 마사지 며 오리발 가슴에 두르는 구명조끼를 렌트하라고 자꾸
1 Comments
꽁지 2003.10.22 11:55  
  직접 요리 해먹었던 시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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