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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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TRAVEL-38

꽁지 0 802
작했다. 비 오는 날 골프는 정말 힘들었다. 전반51개 후반49개를 쳤다. 비 오는 과정에서 최대한 친 것으로 생각한다. 100개 어제보다는 조금 잘 친 것 같았다.
오늘도 람보 형님과 핸디15개로 정하고 라운딩 하였다. 후반에 람보 형님 실수가 많아서 핸디 찾고 900바트 정도 땄다. 라운딩 끝나고 케디피 주라고 람보 형님에게 모두 돌려드렸다.

샤워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오늘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에 중국요리를 숙소로 시켜서 저녁을 먹자고 했다. 자장면 곱빼기 두 그릇과 교주 형님의 볶음밥 소주와 맥주를 곁들여서 즐거운 저녁을 맛있게 먹고 한국에 처음으로 전화를 했다. 태국 콜랙콜 서비스 001-999-82-1000 태국에서 사용하는 서비스였다. 몇 칠 만에 들어보는 애들 엄마 목소리가 무척이나 반가웠다. 지금쯤 한국은 10시30분 정도 되었을 것이다. 태국방콕은 8시30분 이였다. 몸은 감기로 인하여 계속 기침이 나왔다. 오늘 비 맞으면서 골프 라운딩 한 것도 문제가 된 듯 심하게 기침이 나왔다.

내일은 수상시장관광 과 태국 왕궁을 돌아보겠다고 한다. 왕궁은 현지 가이드 없이는 관광을 할 수 없다고 했다. 태국 관광에서 왕궁과 수상시장은 필수 관광 코스라고 했다. 내일관광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일찍 쉬어야겠다.  늦은 저녁 람보 형님이 맥주한잔 더하자고 해서 호텔 아래에 위치한 조그만 호프집으로 향했다. 나이 많이 먹은 현지 여성 두 분이 운영하는 듯하였다. 즐거운 분위기로 맥주 몇 잔을 마시고 다시 올라와서 수면에 들어갔다.

2003년 7월 27일(일요일) 태국. 방콕

7시 30분 에 일어났다. 아침을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먹고 오늘은 왕궁과 수상시장을 관광하기로 한 날이다. 호텔 로비에는 벌써 우리 일행을 가이드 할 아가씨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어를 잘하는 아가씨였다. 한국과를 나왔다고 한다. 간단히 서로 인사를 하고 봉고 차에 올라탔다. 왕궁을 향하여 출발  왕궁으로 가는 길은 챠오프레야 강을 건너야했다. 챠오프레야 강은 무려365킬로미터라고 했다. 에메랄드사원과 왕궁 보았다. 태국 왕궁을 보면서 다시 한번 시엠맆 앙코르와트를 생각나게 했다. 앙코르와트와 정말 비교되었다. 앙코르와트는 천년의 숨결이 들리는 듯 하였지만  태국왕궁은 장난감 집으로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진 듯 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화려하게만 치장해놓은 건축물들은 관광객을 위한 조립식 세트장을 방불케 하였다. 람보 형님은 먼저 태국왕궁을 보고 나중에 앙코르와트를 보았어야 했는데 잘못했다고 할 정도였다.

왕궁에 관광한 기념으로 사진만 몇 장 찍고 몇 군데 둘러보고 바로 빠져나왔다. 수상 관광을 하기 위해서였다. 배를 타러 옮기는 도중 과일장사들이 즐비한곳에서 두리안 이라는 과일을 샀다. 교주 형님이 처음 먹어보는 과일이므로 한번 먹어보라고 샀다 두리안 철이라 많이 있었다. 두리안을 한 조각 식 먹고 나머지는 비닐봉지에 넣어서 호텔로 가져왔지만 나중에 람보 형님이 먹지 않고 버렸다고 했다.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두리안 이라는 과일은 입에 맞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약간의 구린 냄새와 밀가루 반죽을 해놓은 듯한 두리안을 상당한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맛에 빠져버린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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