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태국 여행기-빠이 6
이디블 재즈에서 사귄 친구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여성은 이탈리아 토리노에 사는 실비아로
이제 막 대학교를 졸업한 상큼한 아가씨입니다...
역시 이탈리아 밀라노에 사는 붑...
붑이 이름은 아니고 닉네임이라고 하더군요...
이 친구는 말도 별로 없고 술도 안 마시면서
새벽 4시까지 일행들과 어울려 술집에 앉아 있더군요...
뉴질랜드 출신의 앤드류...
지금은 호주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데,
1988년 해군으로 있을 때 한국을 방문했었다고 하더군요...
플레이 보이와 개그맨을 반반씩 합쳐놓은 캐릭터... ^^;
영국에서 온 잭...
빠이에 장기 체류하고 있는 꽃미남으로
모르는 여자가 없습니다... ^^;
하는 행동과 말투가 나긋나긋해서
처음에는 게이인줄 알았습니다...
(아닌지는 확인 못해 봤습니다... ㅎㅎ)
특이하게도 손가락에 문신을 했더군요...
역시 영국에서 온 스콧...
웨딩 전문 사진가라고 하더군요...
그의 카메라에 기념이 될만한 사진 몇 장 찍혀주었습니다... ㅋㅋ
룩셈부르크에서 온 캐롤라인...
현재는 빠리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곤드레 만드레 신공을 지대로 보여주더군요... ^^;
이 친구들과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신 후
오전 10시에 굿모닝 레스토랑에서 다시 뭉쳤습니다...
저는 속이 쓰려서 콤푸차 한 잔으로 떼우고 있는데,
다른 친구들은 잘도 먹더군요...
굿모닝 레스토랑의 맛깔스런 음식 몇 가지 소개합니다...
위 사진은 토스트입니다...
팬 케이크...
라이스 위즈 프라이트 펌프킨 & 토푸...
굿 라이프에서 재배하고 있는 허브...
원래는 다같이 폭포로 놀러가려고 했는데
비가 줄창 내리는 바람에 굿 라이프에 앉아 수다만 떨었습니다...
빠이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쌀국수로 했습니다...
이 쌀국수... 제가 태국에서 먹어본 최고의 쌀국수였습니다...
숙주나물이 아니라 콩나물을 넣어주는 게 특이합니다...
고명으로 소고지, 돼지고기, 닭고기, 미트볼 등이 있는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강추합니다...
경찰서 앞에 국수집이 3군데 나란히 있는데,
그중 가운데의 파란 간판집입니다...
밤늦게까지 하므로 야참으로도 좋습니다...
저는 하루에 2그릇 이상 먹었습니다... ^^;
아야 서비스에서 치앙마이 행 미니버스를 기다리면서 몇 컷 찍어봅니다...
빠이에서 라오스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꽤 되는 모양입니다...
미니버스 시간표...
나흘은 너무 짧았습니다...
이제 언제 다시 오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