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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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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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1 778
전통무용을 재미있게 관람하고 맛있는 뷔페식 음식으로 저녁을 함께 한 우리일행은 교주 형님이 이야기하신 평양냉면 집을 다시 찾아가기로 했다 저녁은 평양냉면 집에서 술을 한 잔 하기로 한 것이다. 개성 인삼주 을 마셨다. 개성인삼주는 25불 이였다. 안주로는 게 튀김을 시켰다.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이 와있었다. 북한여성들의 즉석 공연 무용과 노래 을 보면서 이색적인 재미를 느끼는 시간 이였다. 한국 관광객들은 한국식 노래방 스타일로 재미있게 놀고들 있었다. 한국 아주머니2분은 신나게 댄스까지 곁들여 가면서 노래방에서 놀 듯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무엇인지 모르게 한국아주머니 들은 자연스러움이 흐르는 듯 했으나 북한 직원들은 교육받아서 노래하고 무용하는 듯 분위기 상 딱딱함을 풍기고 있었다.

자연스러움의 여유를 찾아 볼 수 없었다. 한민족이면서 이러한 분위기 서로 연출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묘한 기분을 주었다. 분단의 벽으로 인한 사고방식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길 건너 서울 가든 사장님이 놀러왔다 앞집이라 자주 오시나보다. 서울 가든 사장님은 북한 여성들과 아주 친분이 있는 듯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면서 재미있는 유머도 몇 마디 했다. 서울 가든 사장님은 정치적인 말들은 삼가기를 우리에게 전해주면서 평양냉면의 운영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북한여성들은 3년 근무하고 본국으로 소환된다고 했다.

또한 안쪽 룸으로 들어가면 룸에서 북한여성들 함께 앉혀놓고 한국 룸살롱같이 술을 마실 수 있다고 했다. 정말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렇게 한다고 이야기했다 북한 여성들 팁으로 200불 줘도 콧방귀 뀐다는 것이다 한 가지 예로 얼마 전 어떤 한국 사장님이 오셔서 그렇게 놀고 가셨다고 이야기했다. 북한의 외화벌이 방법은 여러 가지 있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았다 참으로 재미있는 일 아닌가? 룸서비스는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룸까지 가는 것은 포기했다. 서울 가든 사장님이 개성인삼주를 우리에게 1병 샀다. 고맙게 잘 마셨다.
교주 형님과 난 노래도 몇 곡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숙소로 가기 위하여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량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시 서울 가든 사장님이 밖으로 나오면서 봉고 차를 우리게 이야기하면서 이것을 타고 가라고 했다. 봉고 차를 타고 서울 가든 사장님과 함께 올드마켓 쪽으로 향했다.
1 Comments
꽁지 2003.10.22 12:05  
  압살라 전통무용  평양냉면집의 즉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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