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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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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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1 797
점심은 교주 형님이 평양냉면 집에 한번 가자고 했다.
캄보디아 시엠맆에 자리 잡고 있는 북한 대형 음식 점이였다. 북한 국가에서 외화벌이 일환으로 만들어서 운영하는 음식 점이였다. 북한 옥류관 공훈 요리사가 5명 파견되어서 요리를 만들고 홀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북한 미녀 접대원들은  모두 20명 정도라고 한다. 3년에 본국에 다시 가야한다는 것 이였다. 정말 대단한 여성 들 이였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하는 직원이 없었다. 대학에서 관광과를 나온 유능한 직원 들 이였다. 엄청난 경쟁력을 뚫고 외국에 나온 사람들 아닌가?

직원들은 무척이나 친절하였다.
“서울에서 왔습네까?”             
“네 한국에서 왔습니다”
“구경하러 왔습네까?”               
“네 관광하러 왔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맞아주는 한민족 한 동포들 이였다. 정치적 이념이 틀리다는 이유 말고는 정말 우리 한민족 이였다. 평양냉면 한 그릇에 7불 그리고 김치 3불 이였다. 람보 형님은 중국 에도 이와 똑같은 식당이 있다고 했다. 직접 가서 먹어보고 했다고 했다.
그쪽도 운영하는 시스템이 같다고 했다. 평양냉면 집은 노래방시설까지 갖추어놓았다.

한국의 단란주점식인 듯한데 음식 점이였다. 손님이 노래하라고 하면 바로 노래하는 접대하는 직원들 정말 친절하고 상냥하고 언제 보아도 순수한 정이 숨어 있는 듯 했다.
교주 형님이 너 가서 노래 한 곡해라 했다 “네”하며 바로 나가서 노래 부르는데 바로 옆에 와서 탬버린 잡고 흥을 돋아 주는 평양여성 정말 고맙고 재미있는 점심시간 이였다.
난 노래 2곡을 부르고 정말 새로운 느낌을 만끽이라도 한 듯 신나는 점심시간 이였다.
언제 평양여성들과 함께 노래를 할 수 있으리오. 오늘 같은 기회가 없다면 어떻게 함께 노래도 춤도 출 수 있겠는가? 너무도 좋은 시간 이였다.
북녘 동포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도 먹고 노래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일생일대 행복한 시간 아니겠는가?
즐거운 점심을 먹고 다음 코스인 앙코르와트 로 향했다.
1 Comments
꽁지 2003.10.22 11:58  
  북한 평양냉면 집의 써빙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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