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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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4

꽁지 0 751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 중의하나이다.
앙코르와트를 지나 처음 만나는 곳이 앙코르 톰이다."큰성""큰도시'말이다. 들어가는 입구에 놓인 다리에는 힘센 부처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자리하고 있고 다리밑을 흐르는 물은 현세와 천상을 구별하는 경계선 처럼 고요하다. 커다란 문 이 보인다. 그리고 사방을바라보며중생 의 고뇌를 헤아리는 부처의 얼굴. 바로 대승불교 신봉자였던 자야 바르만 7세 의 의해 건축된 앙코르톰의 얼굴이다.

앙코르 톰은 12세기 말-13 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앙코르 유적지 중에서는 유일한 불교 건축이다.
특히 바욘에 있는 200여 개의 얼굴은 부처의 얼굴이기도 하고,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이기도 하다고 전해진다.
앙코르왕조의 마지막 도읍지인 앙코르 톰은 말 그대로 큰 성곽도시로 왕궁은 물론, 종교 건물과 관청 건물도 있었던 앙코르 제국의 중심지였다. 앙코르 톰은 동일한 시기 유럽의 어떠한 도시 보다도 큰 도시였고, 인구도 많았는데 거의100만에 이르지 않았을까 추정한다.

앙코르 톰의 구조는 사방 약 3km인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으며, 라테라이트로 쌓은 성벽의 높이는 약 8m이다.
그리고 성벽의 바깥에는 폭 100m의 수로를 파서 외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이로서 성곽국가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방어적 개념의 건축물임 우리는 쉽게 알 수 가 잇다.
산이 거의 없는 캄보디아에서는 방어가 무척이나 어려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평지에 요새와 같은 왕국을 지으려면 반드시 방어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어야만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석조건물이 요구되었을 것이고 왕궁은 그 자체가 요새가 될 수밖에 없었다. 또 해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지나치게 넓은 것은 단순히 군사적 개념의 기능만 한 것이 아니라 용수기에 물을 저장하는 기능도 했을 것이라 추정한다.
성내의 왕궁과 사람이 살았던 건축물들은 주로 목조 건물이었으나 거의 다 썩어 없어져 버렸다. 남아있는 석조물들도 많이 파손되어 남아 있지만 그것으로도 우리는 과거의 웅장했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사서에 의하면 몽고의 사신 주대관이 유일하게 그 당시의 앙코르에 대한 기록을 남겼는데, 그 기록을 보면 앙코르 톰의 웅장함을 잘 알 수 있다.
왕궁의 중앙에는 황금탑 바욘이 우뚝 섰고, 주변은 12개가 넘는 작은 탑들과 수백 개의 돌로 만든 방으로 둘러싸여 있다.

두 마리의 황금사자가 양쪽에서 지키고 있는 황금 다리가 동쪽으로 놓여 있고, 다른 쪽에는 여덟 개의 황금 부처가 돌로 된 방을 따라 늘어섰다. 청동으로 된 황금 탑(바퓬)의 북쪽에는 바욘보다 더 높을지도 모르는 밑에 10개도 넘는 방이 있는 탑(피메나카스)이 있다.

*바이욘 사원

앙코르 톰의 위대한 건축자인 자야바르만 7세가 12세기 말에 건립한 앙코르 톰의 중심사원으로
약 50개의 탑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구조다. 거대한 바위산 모양의 이 사원은 앙코르의 유적 중  유일하게 우물을 갖추고 있다.  바이욘 사원 탑에는 관세음보살의 모습을 한 자야바르만 2세의 웃는 얼굴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부처와 동일시된 왕의 위력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 고한다.  화랑의 벽면에는 그 당시 크메르인들의 역사적 사건과 일상생활의 부조로 새겨져 있다. 건설 직후의 바이욘은  황금빛으로 찬란하였다고 한다.

앙코르 톰에서 만난 관세음보살을 뒤로하고 시원한 숲길을 달리면 그 유명한 바이욘 사원이 나온다. 원래 출입은 동문으로부터 해야 했지만 지금은 파괴되어서 어느 곳에서나 들어갈 수 있다.
바이욘사원은 수수께끼에 싸인 사원이다, 아직까지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정확히 알려져 있지를 않다. 이 바이욘 사원은 앙코르 톰의 중심에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바이욘사원은 크메르 우주론의 메루산를 상징한다고 한다.
처음 바이욘을 만나면 놀라움보다는 돌무더기를 보는 듯한 실망감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왜 이곳에 이러한 것을 이토록 많이 만들었을까하는 상상을 가지고 자세히 보면 우리는 그곳에서 쉽게 발을 뗄 수가 없을 것이다.
얼핏 보면 모두 비슷하지만 서로 조금씩 다른 우리의 인생이 반추되는 듯한 숨결을 느낄 것이다.


앙코르유적은 기본적으로 시간을 요하는 곳이다.
어떤 사람은 하루에 다보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수백 년에 걸친 대역사를 그렇게 쉽게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시간의 변화와 날씨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바이욘 사원에 있는 관세음보살의 미소를 앙코르의 미소"라고 부른다.

바이욘 사원은 12C후반 - 13C초 사이에 지어졌고, 불교 사원으로 지어졌다. 당시 왕이었던 자야바르만 7세는
최초로 대승불교를 들여왔고, 스스로를 중생을 구제하는 로케쉬바라( 관세음보살)로 믿고, 대승불교를 장려하기 위하여 갖가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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