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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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TRAVEL-6

꽁지 1 801
식당에 도착한 우리일행은 천정에 붙어있는 많은 도마뱀과 함께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람보 형님이 시켜준 저녁은 태국 전통 음식으로 마이사이 팍치 하고 이야기하고 팍치를 뺀 볶음밥(카오팟) 이였다. 한국 볶음밥 과 비슷하였다. 칠리와 간장 그리고 케찹을 적당히 석어서 먹으니 먹는 것은 별 이상 없이 잘 먹었다. 애그 후라이 추가와 우리가 가져간 소주 몇 병과 함께 저녁을 먹고  아란 주변 상점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사진영업을 하는 곳은 2~3개정도 있었으며 적은 도시로서는 상당히 많은 편이였다. 그중 한 업소를 선정하여 약간 구경하였다. 삼성 포토콤 이였다. 현상기만 그리고 인화기는 더욱 오래된 대형 이였다. 한국에서 몇 백만 원 정도 하는 기계들인 듯 해 보였다.
사진 가격을 물어보았으나 잘 가르쳐 주지 않았다.
다시 아란 가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에 노점에서 팔고 있는 여러 가지 음식을 구경할 수 있었다. 물방개볶음.풍댕이볶음.메뚜기볶음.바퀴벌래볶음 각종 여러 가지 곤충들을 볶아놓고 팔고 있는 노점 이였다. 처음으로 접하는 그러한 음식들 람보 형님은 한번 먹어보라고 하였으나 도저히 자신 없어서 포기했다.

아란 가든 호텔에 다시 돌아와 그냥 자기 섭섭하여 다시 맥주 몇 잔 먹기로 하고 다시 나왔다.
람보 형님이 한번 가본 곳이라 하여 교주 형님과 함께 따라 나섰다. 아란 도시에 어울리지 않은 듯 한 대형 극장식 디스코 클럽이 하나 있었다. 한참을 걸어가야 했으며 8시 이후 저녁시간 아란도시의 밤공기와 무더운 열 기속에 흐르는 향기도 느껴보기 위하여 천천히 걸어서 술집으로 향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경비가 몇 명 있었으며 앞쪽에는 톡톡이 운전자들이 삑끼 활동을 하고 있었다.

술집으로 들어간 우리일행은 무대 우측에 자리한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를 한 병씩 시켜놓고 마셨다. 하이넷켄 한국 돈으로 치면 약3.000원정도 하는 맥주였다. 안주 또한 3.000원 정도였다. 술값과 안주가격은 참으로 많이 저렴하다는 것을 느꼈다.
무대는 웅장하였으며 좋았다. 이러한 술집이 한국에 있었다면 몇 10 억 정도는 투자해야 가능한 술집 이였다. 노래하는 가수들은 2곡식 돌아가면서 4 명이  계속 불렀다 무대 매너는 매우 좋았다 2곡 부르고 들어가서 다시 무대의상 다시 입고 나와서 다시 부르고 했다.

마지막 곡을 부르고 무대 공연이 끝나고 그 중에 기타 치던 태국 남성을 우리자리로 초대 한 다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기타 치는 솜씨가 정말 프로 수준 이였다. 맥주 한 병을 시켜주고 즐겁게 즐기다 간다고 서로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고맙다고 인사를 많이 했다. 기타 치는 남성은 좋은 인상을 우리일행에게 심어주었다.

즐거운 시간을 뒤로하고 우리는 다시 술집을 나와 가든 호텔로 걸어가기로 하고  되돌아오는 길에  조그만 바에 들려서 2차로 맥주 몇 병을 먹었다. 태국여성들이 몇몇이 있었으며 우리나라 단란주점
1 Comments
꽁지 2003.10.22 12:01  
  아란에서 저녁 식사 시간 천정에 붙어있던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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