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아란야쁘라텟 TRAVE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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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아란야쁘라텟 TRAVEL-4

꽁지 1 915
우리 일행보다 먼저 온 필리핀 여성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필리핀 현지 여성들은 한국 삼겹살을 먹고 있었다. 5명의 여성들 이었으며 정성스럽게 옆에서 삼겹살을 구워주는 필리핀 남성 종업원은 삼겹살을 구운 즉시 바로 필리핀 여성들 식탁위로 올려주었다. 우리일행은 주방 입구 쪽 가장 깊숙한 자리에 위치한 테이블로 앉았다.

람보 형님과 교주 형님은 부대찌개로 먹자고 하여서 좋다고 했다. 부대찌개 3인분을 시켜 먹었다 맛은 한국에서 먹은 똑같은 맛 이였다. 부대찌개 가격은 3인분에 350페소를 지불하였다. 우리일행의 여행 경비에서 지출되는 금액 이였다. 부대찌개를 먹고 아리랑 호텔로 돌아와 취침을 하기 위하여 간단한 샤워를 한 후 너무 후덥한 무더운 날씨 때문에 팬티 차림으로 에어컨 최강으로 틀어놓고 잠들었다.


2003년 7월 18일 (금요일)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아란야쁘라텟

아침 6시 우당탕 기상 가장 먼저 잠에서 일어나신 듯한 교주 형님이 시간 없다면서 빨리 일어나라고 난리 치신다. 잽 사게 일어나서 세수하고 우리가 가져간 각종부식 들은 박스로 묶어져있기 때문에 아리랑 호텔에 보관해 두기로 하고 성재 형님이 1층 로비로 향했다. 람보 형님은 필리핀을 약10년 이상 다닌 분으로써 아리랑 호텔과는 각별한 사이인 듯 모든 것을 잘 받아주었다. 우리 일행 짐 중 하나인 대형 박스 하나가 사라지는 순간 이였다.
호텔을 책크 아웃하고 바쁘게 움직여 택시를 잡아타고 공항으로 직행했다.
공항으로 가는 택시는 우리가 저녁에 도착하여 티켓으로 이용한 택시는 350페소 이상 지불한 듯 하였으나 공항으로 우리가 잡아타고 간 택시는 100페소 도 안준 듯 하였다. 가격 차이가 심했다.

람보 형님 말에 의하면 필리핀 항공 공항은 고급 택시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비리가 있는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일 층과 삼 층 가격이 다르다고 했다. 알고 나면 웃기는 일 이였다.

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6시 30분 경이였다 필리핀 공항은 상당히 까다롭다 택시 공항으로 들어가기 전 뒷문 앞에 조수석 앞에 있는 사물 보관함까지 검색을 하였다. 뒤 트렁크는 기본으로 검사했다. 입국 할 적에 어제 저녁에 와서 다음날 아침 일찍 출국하기 때문에 공항 이용료를 줄 수 없다고 람보 형님은 이야기 했다. 때문에 공항 이용료를 주지 않았다. 출국심사도 한국보다는 약간 까다로웠다.

출국심사 동안 정신없이 이것저것 쓰다보니 한국 면세점에서 구입해서 가져간 마일드세븐 담배 한 보루를 잃어먹었다 가방에 들어가지 않아서 들고 다니다 보니 일어난 사고였다. 출국 할 때 쓰는 쪽지를 쓰다 테이블 위에 그냥 두고 출국 심사마치고 나와 버린 듯 했다. 한 갑도 피워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렸기 때문에 상당히 아까웠다. 이번 여행기간에 이러한 건망증 없어야 할 텐데 큰 걱정스러운 일 이였다. 면세점지역에 들어와 생각해서 무엇 할 것인가 웃기는 일 이였다. 어떤 사람인지 횡재한 것이지 아침부터 모든 것이 내 탓이려니 하고 면세점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다녔다.

산다는 것은 세 끼 밥 먹고 직장 왔다갔다 출퇴근길에 고생하며 사는 것, 이것이 사는 게 아니다. 그건 숨쉬는 것일 뿐이다. 삶은 누구에게서 배우는 게 아니라, 직접 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순간순간 이해하면서 새롭게 펼쳐 가는 것이 라고 생각 되어 면세점지역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과 여러 가지 물건들을 구경하면서 무엇인가를 느끼고 싶었다. 필리핀 공항은 담배 피울 수 있는 공간에 이것저것 많은 음료와 먹을거리를 파는 곳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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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2003.10.22 12:19  
  마닐라 아리랑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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