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캄보디아 짝뚜짝 시장과 디너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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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캄보디아 <18> 짝뚜짝 시장과 디너 크루즈.

Hong G. 0 1172
2003년 3월 23일.

방콕 내에서 제일 장소 이동이 많았던 날!

아침에 일어나서는 카오산 거리에서 뚝딱 국수로 아침 해결하고.
짝뚜짝 시장으로 갔다.
짝뚜짝은 방콕에서의 최대 규모의 주말 시장이다.
주말 시장이니까, 당근 주말에만 연다.
각종 의류부터 애완동물 까지 음식은 물론이요.
악세사리 장신구 골동품 등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장들이 한 장소에 서는 날이다!
주말 짝뚜짝을 위해 여행 일자도 조정했었고,
기대를 안고 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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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뚜짝 시장 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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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 다양한 색색깔의 개구리 인형. 기념품으로 사올래다.
비싸서 포기-_-; 하나에 삼십밧인가 그랬음.(구백원도 배낭여행자에겐 비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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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벌레들 말려서 열쇠고리 안에 넣어 만든 물건*_*
전갈이 보이는가? 태국엔 전갈 튀김이 노점에 난무하지만.
난 먹을 시도도 못해봤다. =_= 진정, 먹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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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을 입은 태국의 마네킹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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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예쁘다. 수공예 품들.



동물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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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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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속의 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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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는 세계 어딜가도 귀엽긴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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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도 세계 어딜가도 귀엽긴 똑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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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 속에 닭들이 팔딱 거리며 갇혀있고,
그 닭장 속의 닭들을 팔고 있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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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는 아닌 것 같고, 도통 뭔지 모르겠으나 인기 좋았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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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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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뚜짝 시장 안에서 본 반전 포스터.
이때는 이라크와 미국이 격렬히 전쟁을 벌이던 시기였다.



짝뚜짝에서 쇼핑은 의외로 별로 못했다.
막상, 돌아다닐려니 너무 길이 복잡하고 덥고 사람도 많고 하여
두시간 정도 둘러 보았다.
나는 여기서 인디언 여자아이가 피어싱한 티셔츠 하나를 구입했다.

그리고는 삔까오 거리로 가서 디너 쿠르즈 하기 전까지.
센트럴 플라자에서 쇼핑도 하고 배도 채우고 하며 쉬기로 했다.


센트럴 플라자 가기 전에 배가 고파서 중간에 들른 곳.
책자에 그럴듯하게 소개 된 태국 패밀리 레스토랑.'13코인즈'
한국에서와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 서비스를 잠시나마 바랬던우리가 바보였다.
음식은 태국 전통 요리에 비해 입맛에 맞고 먹을 만은 했으나, 가격에 비하면, 정말 너무 형편없는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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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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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니언링, 데코레이션 정말 형편없다.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로 볼 수 없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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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인가? 알 수 없음. 정말 엉성하게 나옴.
집에서 해먹는게 더 나을듯 했다. 아아 후회막금이었다=_=



나와서는 삔까오 거리를 둘러 보았다. 뭐가 있나.
삔까오 거리는 외국인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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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피오피광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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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들렀던, 스타벅스. 태국에서의 스타벅스는 아무나 와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결코 아니다.
가격도 시가로 치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싼 수준이었음.
아아 태국의 상류층 연인들이 한가롭게 커피 한잔에 잡지를 보고 있는 장면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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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구경. 속옷 사기. 왠 속옷? 그냥. 와코루꺼 세일하길래.
사실 와코루가 뭔지도 곤양에게 들어서 알았음=_=
같은 싸이즈라도 태국에선 더 작게 나오더라. 다들 너무 말라서 그런가.
싸이즈 없고 못 찾아서 한참 헤맴.



속옷 쇼핑에서 팬티 세 장을 구입했다.
그리고 책방에 잠시 들렀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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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표지! *_* 태국 남성의 섹시미를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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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들 철저히 서양적으로 생긴 얼굴들만 모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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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내가 있을 때, 광고에도 제일 많이 나오고,
잡지 표지에도 엄청나게 많이 등장했던 인물 바로 아누샤도
강추해줬던 뮤지션이기도 한 버드의 모습이다.
정말 태국 사람들 취향 독특하지 않은가=_=
저 덧니가 매력 포인트인가=_= 아무튼 인기 최고 절정의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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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리나라 스포츠 신문같은 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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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도 본다지요. 모두다 잡지코너. 우리나라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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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고 예뻤던 태국 어린이양.


쇼핑도 하고 책방도 들르고, 실컷 구경한 우리는
오늘의 하일라이트 두번째 디너크루즈를 하러 리버사이드 호텔로-
택시를 붕- 타고 처음으로 해보는 디너 크루즈 기대감에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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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크루즈 하는 배 위이다. 문제의 외국 남자와 태국 여자 연인.
어딜가나 많이 있지만, 이날 크루즈 할땐 이 연인만이.쿠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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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의 모습, 쫙 펼쳐진 탁자들- 사람이 나중에 가득 메어졌다.


우리가 크루즈 하며 먹은 음식들.
캬캬*_* 어두워서, 플래쉬 터뜨렸더니 하나도 안 먹음직 스럽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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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어 치운 후의 모습. 후훗. 게는 컸는대, 껍질 안에 살은 막상 볼 것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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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다리를 지나 한 바퀴 도는 디너 크루즈였음.
멋진 야경이 많았으나, 배 위인지라, 계속 덜덜 흔들려서
찍은 사진 모조리 심하게 흔들려 나왔다.
야경은 우리나라가 더 좋다고 생각했음.
하긴, 난 홍콩 야경보면서도 우리나라가 더 좋다고 생각했었던,
우리나라 밤을 사랑하는 사람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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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아래 일층 실내 에서는 라이브 공연이 이뤄지고 있었는대,
처음에는 사진처럼 사람 한 명 없더니, 나중에는 무슨 나이트 클럽처럼
변해버려서 사람들이 흔들고 난리도 아니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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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 크루즈 내내 서빙하는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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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게 우리가 디너크루즈를 한 리버사이드 호텔 모습.




아침 짝쭈짝 주말 시장부터 마무리 디너크루즈까지.
우린 이날 방콕에서의 가장 늦은 밤까지를 거리에서 보냈다.
숙소로 돌아오니 열두시가 넘어있었던 날.

너무 많은 걸 해서 몸이 헤벌쭉 늘어져 있었다.
내일의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잠이 들어버린 밤.


지출내역.

아침밥(에그국수)(2)-42B.
택시비(카오산->짝뚜짝)-95B
점심(13코인스)-390B.
택시비(짝뚜짝->삔까오)-80B.
택시비(삔까오->리버사이드호텔)-53B.
바나나 구운 것-10B.
짝두짝 딸기 아이스(2)-20B.
짝두짝 아이스 티-15B.
디너크루즈 요금(2)-812B.

합계-151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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