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태국여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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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태국여행 1

원조태국인 3 2385
존칭어는 생략하였습니다.
혼자서 주절주절 이야기했다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태국에 가게되었다...

이번에는 지난번 처럼 친구들과 술만 마시다가 오는 여행이 아닌

큰 도시를 벗어나서 먼 시골 작은동네를 다니며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한다.

물론 대학생때 배낭하나 메고 태국 구석구석을 누볐던 것 처럼은 할수없지만 말이다...

 

자 그럼 떠나 볼까나...

 

 


태국 가는 대한항공 편에서는 삼계탕이 나왔다. 삼계탕 향에 인삼도 실뿌리가 있고 두부에 간장까지 있어서 먹을만 하다.

그런데 오는 항공편에서는 항상 그렇고그런 맛없는 비행기음식뿐... 차라리 이전처럼 컵라면에 밥을 주면 아주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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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한테서 차를 하나 얻었다...

태국에서 운전을 하려면 /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한국면허증 이렇게 3가지를 가지고있으면 된다.

태국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등 전세계 어디나 같다.

 

그런데 한국에서 아주 큼직한 사이드미러를 가진 SUV/RV 몰다가 이렇게 작은 사이드미러 거기에다가 끝부분에 볼록필름까지

들어가있으니...   아~ 적응안된다... / 여행 마치고 올때가 다 되어서 겨우 적응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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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친구는 콘도를 하나 빌려주었다.

3면에 모두 창이 있어서 밝고 통풍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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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아파트나 콘도에는 작은 수영장 일지라도 수영장이 하나씩 꼭 있다.

예전에는 짓다가 말은 건물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방콕시내 곳곳에 새로짓는 수많은 콘도와 건물들로 

가득차 있고 아침에는 그곳으로 일하러 가는 사람들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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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쿰윗에 있는 쌩차이포차나 (죽과 중국, 태국음식 판매)에 가서 카우똠(죽)을 먹었다.

이집 오래된 곳이며 음식도 싸고 맛있다고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입소문 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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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구이와 흰부추에 두부부침, 그리고 팍붕화이댕 과 죽까지...  늦은 밤 출출할때 먹으면 아주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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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점은 그 유명한 쑤쿰윗 26의 쌀국수 (꾸어이띠여우) 가게에 갔다.

주차는 가게 대각선 건너편에 해놓고 나갈때 5-10 바트 정도를 주면 된다 (얼마라고 정해진 것은 없다)

 

아~ 이집의 쌀국수는 한국에 와도 항상 생각난다 / 돼진 간을 비롯한 각종 부속과 돼지고기 갈은것에 어묵까지...

대부분의 쌀국수 집은 한국 사람들이 잘못먹는 팍치(고수)를 넣기에 꼭 빼달라고 (마이싸이팍치) 해야되는데...

이집은 파와 몇가지 넣는데 팍치는 없으니 말안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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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 들고 찍는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니 주인 아저씨가 여직원을 제치고 직접 손수 시범을 보여준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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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쌀국수 가게들은 20-25 바트 정도 하는데 이집은 40 바트 이다... 그래도 백화점의 어설픈 쌀국수집 (비싸고 맛없는) 보다

10 배는 더 맛있기에 아까운 생각이 안든다  / 이집은 이자리에서만 50년 됐다고 한다 아저씨 바로 옆집은 아저씨의 형이 하는 집이다.

차 서있는 오른쪽 길따라 직진해서 나가면 쑤쿰윗 26 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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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여러그릇을 먹고 싶었으나 점심약속 때문에 1그릇만 먹고 RCA 에 있는 후지 (일본식당)에 갔다.

다양한 메뉴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으며 맛또한 비싼 일식당에 뒤지지 않아서 자주 이용하는 식당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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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로 얌 (매운 태국식 샐러드) 을 만든 음식이있다... 음식을 현지화 하였다... 참치회와 초밥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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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짜오프라야 강가의 반끌랑남2 에 갔다.  본점이 잘되어서 본점 근처에 분점을 낸곳이다... 역시 사람들이 많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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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못 먹었던 태국음식 이것저것 많이 시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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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 사람들이 소망을 담아 기구를 띄워 보낸다...  국왕만세 라고 써져있지만 재미삼아 띄워 보낸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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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만 자고...

 

내일은 정말 시골로 여행을 가야쥐...

 

3 Comments
maui 2009.04.03 15:22  
반끌랑남이 분점을 냈군요. 

본점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분점 위치는 어딘지 설명좀 부탁 드립니다.

본점보다 시설이 나아 보입니다.
주80 2009.04.03 23:11  
맛있는음식마니 드셨어요~기억해뒀다가, 따라해볼게요~^^
원조태국인 2009.04.04 13:10  
한국 사람들이 많은 라마 3세 거리 SV 콘도에서 짜오프라야 강쪽으로 가다가 본점 못미쳐서 왼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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