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 푸켓여행 - 마무리 (카이섬,퉁카생신파티)
볶음밥, 베이컨, 오믈렛 정도만 맛있어도 되는데... 밀레니엄의 조식은 이것저것 있긴한데 딱히 먹을게 없었다.
셔틀을타고 레이크사이드 수영장을 가보기로했다. 아빠들이 셔틀을 쫏아 달리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애들은 바다보다는 수영장을 더 좋아하는듯하다. 제대로 체크아웃하고 점심먹으려면 10시20분 정도에는 나와야하는데...
끝내 방마다 한명만 특공조를 편성해 체크아웃하고 스파 후 갈아입을 옷을 챙기러가고 나머지 식구들은 11시40분까지 수영을 했다.
다행히 누님네가 하루 더 머무르기때문에 짐정리는 대강 간단히 끝낼수있었다.
특공조는 다시 까르뿌로 투입되어 오후간식거리를 쇼핑하고 내친길에 점심까지 노천에서 먹을 수 있도록 사와서 차려두었다.
tip: 노천에서 식사가 덥기도하고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절약되지 않습니다. 식사는 꼭 식당에서 드시길...
12시 30분쯤 빠통을 출발하여 카이섬으로 향했다. 우리는 아이들이 많아 스노쿨링 포인트로 나가지 않고 카이녹에서만 쉬었다.
출출해질 즈음 모두모여 맥주랑 간식거리를 먹었다. 넉넉히 사갔는데도 열심히 놀고 출출한지 순식간에 다먹었다.
tip: 카이섬 나갈때 돗자리가 있으면 좋습니다. 해변쪽 파라솔은 너무 더워서 오래 버티기 힘듭니다.
tip: 간단한 아이스백에 시원한 맥주나 음료를 담아가면 좋습니다.
투어 후 바로 채림스파로 내려서 2시간30분짜리 스파를.. 나랑 미라는 키즈클럽에서 애들을 돌봐주었다.
(생각해보니 타운쪽 들를때 마다 사장님이 나와서 이것저것 챙겨주셨네요 .. 다시한번 감사..)
바로옆 타이난에서 식사 후 카오락의 퉁카에서 생신파티를했다. 타운의 야경은 생각보다 예뻤다.
어떤곳일까 궁금하기도하고 프로모션도 있었고해서 타이난에서 저녁을 했는데 사장님 의견대로 한군데서 저녁먹으면서 하는게 나을뻔 했던듯..
피곤하기도하고 10시에 가까운 시간이라 애들이 하나둘씩 쓰러지니 조금은 아쉬운상황이었다.
호텔복귀 후에는 서둘러 짐정리를 마무리하고 누님네와 아쉬운 작별을 했다.
이번 여행에서 밀레니엄에 머무르면서도 일정이 짧아 제대로 쇼핑한번을 못한것이 가장 아쉬웠다.
대가족 여행이었지만 한명도 특별히 아프거나 큰 사고없이 마무리한것에 감사하며 인천행 아시아나에 올랐다.
한동안 여행 후유증에 빠져서 짬만나면 다음번 여행지를 검색하고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