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활의 반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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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바른생활의 반대.....1

sinjiya 12 3150

@@ 먼저 여행기 감상하시기 전에 이거눌러놓고 감상하시길 강추 합니다...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72CC053FD9079323E1C7141B435665847E88&outKey=V1265306b0d16cfa30a751b6811099841c5e00d17b17383edf8a91b6811099841c5e0




1.나이 사십되기 일년전..
2.숫총각.
3.클럽에선 27살로 변신.
4.프리스탈.
5.여자에겐 맘이 약하고 의외로 자상함.


**요즘 여행기 읽다보면 너무 로맨틱하고 순수한면만 보이는것같아
   감히 용기를 내어 솔직 담백하게 써볼려구 합니다..
   무대포 정신이니, 이해하고 넘어가 주세요..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미성년자나 바른생활을 모토로 삼으시는분들은 삼가해 주세요.
    

"요즘 생활이 너무 복잡하다...
얼마전 구입한 카메라도 테스트 할겸 떠나볼가.....

이로써 나에 파타야 여행은 시작한다...
일정은 보름 x투어에서 꽤 저렴한 한달 오픈 티켓이 눈에 들어온다..
택스 포함 \378.00원 직항치고 상당히 좋다...

이번 여행은 머리도 식힐겸 출사도 같이할 목적이다....
뱅기티켓만 구입하고 계획은 아무것도 없다..

태국은 많이 가보았지만 혼자하는 여행은 처음이다...
두려움이나 걱정은 없다..

여러곳에서 나를 반겨주는 누군가가 있음을 알기에.......기대하기에..

일단 보름일정이니 옷과 카메라 신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식량준비...
이마트로 직행해서 햇반,김,컵라면.고추장등등 바리바리 준비한다..
짐을 대충보니 일반 캐리어 같곤 어림도 없다..

인터넷 검색으로 이민가방이라 치니 마음에 드는 크기 발견...
근데 내일이 출발인데...택배는 힘든데 어케하지.

바로  캐리어회사로 전화해서 위치물어보고 직접 찾아가 5만6천원에
구입성공..속전속결.

무사히 준비를 끝내고 공항으로 출발 어느새 타이항공에 몸을 맡긴다.

근데 아까부터 한가지 걱정아닌 걱정이 든다..

짐이 너무 많아 카메라를메고 다니기에 평소 들고 가던 노트북을
않가져왔다..

나중에 느낀 거지만 노트북 없으면 정말 불편한게 많다는걸....

태국발 뱅기는 마지막가는 657 목적지인 파타야로 가려면..
도착시간이 2시에서 3시가 넘어야 도착한다...

그런데 이 큰 캐리어 들고 이 밤에 어느 숙소를 갈지 아무 계획도 없다..
완전 무대포 스탈.....

일단 수완나폼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파타야로 가면서 생각해 보자...
어케 하지 하면서 생각중에 저번 여행에서 만난 파타야 푸잉이 생각난다..

전번도 있고,그래 전화해서 숙소 잡아달라고 해보자..
핸폰이 없는 관계로 택시 기사에게 전화좀 빌려 달라고 해서 걸어본다.

뚜~뚜~  지금 새벽 2시가 다 되가는데 실례는 아니겠지..ㅎㅎ

"할로~~
"음~나 미스터x야 사와디캅!!!

"오잉~~미스터x  방가 방가~~

"나 지금 파타야 들어 가는데 숙소 없어서 잡아야 하는데 어케 않될까..

"음...뭐라고 살라살라..저도 기본 작업 멘트랑 기초 단어 수준이라...

택시 기사에게 패스~~~

"할로 어쩌구 저쩌구~~~

"택시 기사왈 !!

파타야 깡 근처가 자기 집이니 마중나온다고 그리로 오라고....

이 택시 기사아찌 나보고 애인이냐고 웃으며 묻는다...

"ㅎㅎ. 아니요 ..친구에요 친구~~  ㅡ.ㅡ;

내가 계속 기사분에게 빨리 밟으라구 부탁함..

평균 속도 100키로에서 120 정도로 밖에 않가심...

그래서 120~140키로 가야 된다고 hurry up~~hurry up 독촉을 해 댄다.

이게 까올리 스탈이에요..
차도 없는데 빨리 빨리!!!

ㅇㅋ~ 빨리빨리!!!  ㅎㅎ

기사분 "빨지 빨지~~  "헉 빨지 빨지가 아니라 빨리빨리~~~

그렇게 밣아서 가니 어느새 파타야에 새벽3시 몇분인가에 도착...

xx맨션 그녀는 없다..

음 기다리다 잠들었나..
기사분에게 전화부탁하니 바로 나온다고한다....

저 만치서 그녀가 환한 웃음으로 나를 반갑게 맞아준다.....
일단 짐을 들고 그녀가 사는방에 올라간다..
속으로 과연 현지인들 사는곳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도 들고 기대된다..

207호 혼자사는 집이다...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발장이 왼쪽 오른쪽은 화장실 그리고 침대 하나랑 화장대 티비 조그마한 냉장고 선풍기 에어컨 이렇게 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일단 고마운 마음에 한국에서 준비한 선물을 준다..

태국에 갈땐 항상 선물을 미리미리 준비해 둔다..
이번에도 대략 10개 정도 준비...

그중 이쁜걸로 하나 건내준다...
(속으로 이건 방값이야~~)

손만 잡고 꿈나라로~~~~~

다음날 9시쯤 되서 눈을 뜬다..

태국은 참 어메이징 한것중에 늦게 자도 일찍 눈이 떠지고,
한국보다 덜 피곤하다...

이건 많이 가보신분들은 다들 아실꺼다..

일단 숙소를 옮겨야 한다고 말하고 인터넷으로 보니,,
워킹 근처에 한인이 하는 겟 하우스가 좋아보인다..

그래 이번엔 혼자 왔으니 저기가서 한국분들도 보고 함 지내보자..
값도 저렴 450밧...

그녀에게 나 숙소 갈때 정했다고 말하고,,,,
간다고 하니,,,

왜 가냐고 자기집에서 그냥 지내라고한다...^^*

아니야!
그러면 숙소비 굳고 좋은데 너에게 엮이쟌아 그건 싫어..

난 이번에 사진도 찍고 자유로이 프리 스타일로 놀아야되...

하면서 그녀에게 거짓말을 한다..

거기 숙소 사장님이 아는분인데 가기로 약속이 되 있어서 고맙지만,,안돼

그녀는 약간 삐진듯 눈을 흘긴다,,,

어케 가지 캐리어 장난이 아닌데..
그녀는 오토바이가 있지만 ,,

큰 캐리어는 않되므로 패스...

썽태우 탈까 하니까...
아니라고 따라오라고 하곤 옆에 옆에 집에 노크를 한다...

누구네 집이야 물으니 친구라고 한다...
근데 친구는 왜 불러하니 친구가 차가있다고 데려다 준다고,,기다리라고하곤 잠시후 눈을 비비고 나온 친구...
인사하곤 우리는 워킹근처 숙소로 향했다..

xxx숙소 난 사실 이번이 겟하우스 두번째다..
첨에 간곳은 무척 실망 그리곤 절대 않간다..

일단 핑계 삼아 이곳까지 오긴 왔지만 ,,
숙소가 걱정되긴한다..

숙소에 도착해서 가격 물어보고 일단 3일만 예약했다..
그녀랑 같이 방 구경하려 계단을 오르면서 부터 그녀는 입이
이만큼 나와 있다..

자기집 나두고 뭐하러 이런데 오냐는 생각인듯,,,
406호 방문을 열고 들어가 짐을 놓고 방 상태를 보니..

가격에 걸맞게 에어컨은 있는데 구식에다 천정에 달려있는 팬은 고장..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서 무척 더운데 다가,,

에어컨도 덜덜덜...무지 덥고 거기에 모기까지...
나는 그냥 저냥 비만 피해면 된다는 생각으로 있는데,,

그녀는 밖에 나가자고 하더니...
이런말을 한다..

모스키또 매니매니...
에어컨 노굿~
룸 핫~~
룸 스몰스몰~~

ㅡ.ㅡ;

왜 사서 고생하냐며 자기집으로 다시 가자고 계속 설득한다..
안되 나 여기 사장님 만나기로 약속 되있어서,여기서 묶어야되..

그러길 10분 계속 반복된 말들.....
그러다 그녀는 삐진다..

자기 갈테니까.. 잘있으라고..
왜 그래 내가 전화 할테니...저녁먹자고 하니,,싫타고 삐진다..

그러길 10분 ...

나는 여자에게 일단 노력해 보고 싫다고하면 절대 붙잡지 않는 스타일.
아무말없이 그냥 있는다 난 여기서 사장님 만나야 된다고...

결국 그녀는 삐져서 저 멀리 사라진다...

에고 에고~~

여자는 없으면 허전하고 있으면 피곤해 이말이 딱 스친다...

암튼 무사히 보내고,,,

오늘은 뭐하고 놀까 생각하다...
숙소가 워킹근처니.
"뭐 있어 당근 어고고 지..

카메라 가방을 둘러 메고 사진도 찍고 어고고 가서 맥주나 마시자..
그리하여 워킹의 화려한 네온싸인 휩싸여 그냥 카메라를 마구 눌러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고고는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첨에는 그저 신기하기도 해서 가보았지만,,,

막상 들어가서 10분만 지나면 별 느낌도 없고 흥도 나진 않는다..
어고고에 가면 손님들 부류가 있다..

그리고 한국인들이랑 일본 서양인들과의 여자 보는 취향도 모두 제
각각이다..

한국과 일본인은 거의 비숫해서 어고고에선 경쟁자들이다..

서양인들은 우리랑 많이 틀린데 요새 들어 요것들이 눈이 높아져,,
우리랑 많이 가까워 진걸 느낀다..경쟁자가 늘어남...^^

한국인들이 주로 좋아하는 어고고는 수퍼베이비,수퍼걸.해피.
요렇게 세곳이 워킹에 대표하는 한국스탈이다...

오늘은 해피로 결정......

선수 입장...

입장과 동시에 자리에 앉는데,,여기서 팁 한가지.

웨이터들이 초보같이 보이면,

구석진 후미로 안내한다...

그럼 무시하고 젤 좋은 무대 바로 앞이 현장감있고 가장 좋타....
맥주 하나 식히고,구경하면 된다..

일단 어고고는 음악이 나름 좋타..특히 해피가..
언니들은 무대에서 춤추는 부류와 손님들 상대하는 토킹걸 웨이추레스로 두 부류다..

무대에서 춤추는 언니들 중에 무척 눈에 띠는 선수 두명이 있다..
신나는 음악에 맞쳐 무지무지 잘논다....

덩달아 나도 왜이리 신나는지...
그것도 내 코앞에서 귀엽게 춤추고 놀고있으면 그냥 팁을 막 주고 싶다

맘에 드는 언니를 한명 마음속으로 찍어두고 웨이터에게 불러달라고

하고 싶은데,,

왠지 혼자라 꾹 참는다..

야 너 이번여행 사진찍는거 하고 머리 식히러 왔쟌아..참아 참자..
참는게 이기는거야~~~~

어느새 시계는 12시 오늘은 여기까지...
숙소로 발걸음을 돌리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

숙소로 돌아오니 그녀에게 왠지 미안한 생각과 텅빈 숙소가 좋치는않다

왜 이리 모기도 많은겨.
이넘의 모기 다죽이고 잔다..

5분간 눈에 불을 켜고 완전 박멸.....7마리정도..
덜덜한 에어컨 옆에 머리를 기대고 하루를 마감한다..........

어고고에서 클럽에서 듣고 너무 좋아했던 노래들을 같이 공유 하고 싶어서 여행기를 씁니다...

근데 정작 링크하는걸 잘 몰라요..
누가좀 알려줘요..

오늘의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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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카오야이 2009.03.16 23:04  
잘봤습니다..저두 1년에 한두번씩 혼자 태국들어가 쉬고오는데..정말 마음맞는사람 아니면 장기체류시 꼭 트러블이 생기죠..ㅋㅋ스토리가 제스탈같네여..다음편 기대합니다..이왕이면 사진두 같이 올려주세요..^^
봉보살 2009.03.17 02:03  
jazz 운전하는 여인은 누굴까요 ㅎㅎ
sinjiya 2009.03.17 11:07  
운전자는 친구에요.
☞™산▲☜ 2009.03.17 04:44  
아... 혼다 재즈였군요... 전 야마하 야리스인지 알앗네... ㅋㅋㅋ
삼계탕 2009.03.17 05:04  
ㅋㅋㅋㅋㅋㅋㅋ

야리스는 어디에 있을까?

야리스->도요타야
sinjiya 2009.03.17 11:06  
야리스 여인 나올려면 아직 멀었어요...

sinjiya 2009.03.17 11:10  
어제 첨 글을 썼는데 전날 새벽에 야구보고 날밤을 새서 글이 재미가 없네요..
오늘 부터 좀 더 재미있게 쓰겠습니다.
온갖 이상한 눈으로 보셔도 이런 형태의 여행자도 있기에.제가 총대 메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옆집 2로 가지 않게 적절히 수위 조절 하는중.힘드네요..
의외로 응원해 주신는분들 ^^* 고맙습니다.


빠라다이스 2009.03.17 12:53  
저도 30대후반인데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는 후기 읽고 있네요.. 저도 태국은 10번정도(?)방문했는데 혼자는 한번도 간적이 없어가지구요^^ 재미있게 올려주세요^^
카와이깡 2009.03.17 12:58  
사진보니 여전히 편의점을 방불케~ ㅋ

음..  사진속 비니 모자?
액면가대로 라면 나름 스탈~되겠따^^

수위조절? 총대? ...  괜시리 머리 복잡해여
옆으로 세지말고 진솔하게 적어봐여 !

sinjiya 2009.03.17 16:03  
건전 위주로 갑니다...
않그러면 이것마져 그냥 암꺼나2로 쫒겨남...

블루파라다이스 2009.03.24 02:34  
잘 읽었습니다~!

태국에 친구분이 있으셔서 너무 좋겠어요~!!  부럽네요~!!

앞의로의 여행기도 기대 할께요~!
팔랑귀 2009.03.26 20:20  
49살에 이제 태국 한번 가보려 합니다
혼자 자유 로ㅠ 가려는데 두려움반 기대감 반.. 글이 진솔하니 잼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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